기사 메일전송
[버핏 리포트] 미래에셋생명, 아쉬움은 조금 남지만 비관적인 내용 없음-하나
  • 김민교 기자
  • 등록 2021-03-10 09:36:34
  • 목록 바로가기목록으로
  • 링크복사
  • 댓글
  • 인쇄
  • 폰트 키우기 폰트 줄이기

기사수정

[버핏 연구소=김민교 기자] 하나금융투자는 10일 미래에셋생명(085620)에 대해 지난해는 아쉬웠지만 올해 움직임은 나쁘지 않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5700원을 유지했다. 미래에셋생명의 전일 종가는 4105원이다.

하나금융투자의 이홍재 연구원은 “미래에셋생명보험의 지난해 연간 별도 당기순이익은 전년비 8% 감소한 921억원, 4분기 당기순손실은 98억원”이라며 “4분기 적자 시현의 배경은 보험이익이 양호했으나 변액보증준비금, 즉시연금 소송 충당금, 해외 대체투자자산 평가손실 등 산발적인 일회성 손실이 인식됐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또 “연간 보험이익은 전년비 21.4% 감소했다”며 “사회적 거리 두기 영향으로 사고보험금이 전년비 8.4% 감소해 연간 위험손해율은 9%p 개선됐으나 변액 보험 판매 호조에 따라 신계약 연납화보험료(APE)가 60.2% 증가하며 사업비율이 1.7%p 둔화됐기 때문”이라고 판단했다.

그는 “올해는 기존 판매 조직이 분사된 자회사형 법인보험대리점(GA)이 출범하는 해로 중요한 변곡점이 될 것으로 생각된다”며 “신계약 규모 유지에 대한 관심이 주목되는데, 규모는 채널 변화 영향보다는 변액 보험의 수요 자체에 따라 결정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이어 “지난해 기준 전속채널이 전체 신계약 APE의 40.8%를 차지하나 이중 69.7%는 변액 보험이며, 전체 보장성 APE의 68%는 이미 GA채널”이라며 “따라서 제판분리에 따른 보장성 신계약 둔화는 크지 않을 것으로 예상하며 제판분리에 대한 우려보다 타사 상품 판매에 따른 연결 손익 제고 효과가 더 클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지난해 연간 주당배당금(DPS)은 순이익 감소와 배당성향 축소로 100원으로 결정됐으나 자사주 매입을 합한 보통주 주주확원금액은 316억원으로 전년비 34.5% 증가했다”며 “올해도 추가적으로 112억원의 자사주 매입이 결정됐는데, 주주환원패키지 우상향 가정 시 올해 배당성향은 20%, DPS는 160원 일 것”이라고 추정했다.

미래에셋생명은 생명보험사업을 영위한다.

미래에셋

미래에셋생명의 최근 실적. [이미지=네이버 증권]

 

kmk22370@buffettlab.co.kr

ihs_buffett@naver.com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최신뉴스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버핏 리포트] 포스코홀딩스, 철강·리튬 동반 상승 임박...목표가↑-NH투자 NH투자증권이 31일 포스코홀딩스(005490)에 대해 향후 철강은 중국 부양책 영향, 리튬은 공급 제한 영향으로 가격 상승이 전망된다며 투자의견은 ‘매수’로 유지했고, 목표 주가는 기존 51만원을 유지했다. POSCO홀딩스의 전일 종가는 34만원이다. 이재광 NH투자증권 연구원은 “3분기 포스코홀딩스의 매출액은 18조3210억원(YoY -3.4%), 영업...
  2. 바텍, 건강관리장비와용품주 저PER 1위...6.35배 바텍(대표이사 김선범. 043150)이 11월 건강관리장비와용품주 저PER 1위를 기록했다.버핏연구소 조사 결과에 따르면 바텍은 11월 건강관리장비와용품주 PER 6.35배로 가장 낮았다. 이어 레이언스(228850)(6.47), 디알젬(263690)(7.55), 세운메디칼(100700)(8.41)가 뒤를 이었다.바텍은 지난 3분기 매출액 873억원, 영업이익 125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각.
  3. CJ CGV, 3Q 매출액 5470억 전년比 34.9%↑..."CJ올리브네트웍스 시너지가 실적 견인" CJ CGV(대표이사 허민회, 079160)가 올해 3분기 매출액 5470억원, 영업이익 321억원을 기록했다고 8일 공시했다(이하 K-IFRS 연결). 전년 동기 대비 각각 34.9%, 5.2% 증가했다. 지난 6월 자회사로 편입된 CJ올리브네트웍스와의 시너지가 본격화되며 호실적을 견인했다.올리브네트웍스는 매출 1830억원, 영업이익 164억원을 기록했다. 대외사업 수주 확대 및...
  4. 코웨이, 3Q 매출액 1.1조 전년比 9.2%↑..."동남아 매출이 성장 견인" 코웨이(대표이사 서장원, 021240)가 3분기 매출액 1조1003억원, 영업이익 2071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K-IFRS 연결).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9.2%, 6% 증가한 수치다. 코웨이는 3분기 국내 사업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9.9% 증가한 6608억원이라고 밝혔다. 이는 여름철 아이콘 얼음정수기 판매 확대와 비렉스(BEREX) 매트리스 및 안마의자의 꾸준한 ..
  5. 네이버, 3Q 매출액 2.7조 전년동기 比 11.1%↑..."검색 및 광고사업 호조" 네이버(대표이사 사장 최수연, 035420:NAVER)가 3분기 매출액  2조7156억원, 영업이익 5253억원을 기록했다고 8일 공시했다(이하 K-IFRS 연결). 전년동기대비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동기 대비 11.1%, 38.2% 상승했다. 숏폼, 피드 서비스를 통한 체류시간 광고 상품 개선 등으로 발생한 검색 및 광고사업의 호조세가 실적을 견인했다는 분석이...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