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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핏 리포트] NAVER, 3월부터 지분법이익 반영. 11일 쿠팡 상장에 주목 - 대신
  • 이승윤 기자
  • 등록 2021-03-11 17:2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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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핏 연구소=이승윤 기자] 대신증권은 11일 NAVER(035420)에 대해 쿠팡 상장이 임박했고 Z 홀딩스 사업 계획이 구체화되고 있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50만원을 유지했다. NAVER의 금일 종가는 37만3500원이다.

대신증권의 이민아 애널리스트는 “쿠팡 공모가 35달러로 결정됐으며 최근 상향된 공모가 밴드 32~34달러(기존 27~30달러) 상단도 넘어서는 수준이고 공모가 기준 시가총액은 무려 72조원”이라며 “쿠팡과 네이버 쇼핑의 지난해 거래대금은 각각 22조원, 27조원이었고 전략과 실적 구조는 다르지만 거래대금 기준으로 네이버 쇼핑이 1위를 차지하고 있는 만큼 쿠팡 상장에 따른 네이버 쇼핑 사업가치 재부각 가능성이 높다”고 전했다.

한편 “라인과 야후재팬의 합작법인 A홀딩스 설립을 완료했는데 A홀딩스는 전략적 지주사 역할을 수행하며 중간 지주사인 Z홀딩스 지분 65%를 보유하고 있고 Z홀딩스는 사업회사인 라인과 야후재팬 지분을 100% 보유하는 구조”라며 “Z홀딩스는 출범과 함께 커머스, 핀테크, 로컬·버티컬, 공공 등 4개 분야를 미래 사업으로 집중 육성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했고 커머스 강화를 위해 올해 상반기 중 네이버 '스마트스토어'의 일본 출시도 계획 중”이라고 밝혔다.

그는 “라인 모바일 메신저에는 '라인 기프트', '공동구매', '라이브 커머스' 등의 기능도 탑재할 계획이고 종합해 Z홀딩스는 2023년 매출 2조엔(21조2000억원), 영업이익 2억3000만엔(2조4000억원) 달성 목표를 공개했다”며 “지난해 Z홀딩스 영업이익은 1억9000만엔(2조원), 라인 영업적자는 약 290억엔(3천억원, 일회성 이익 제외), 합산 1조6000만엔(1조7000억원) 수준”이라고 보도했다.

이어서 “커머스, 핀테크 등 주요 서비스의 시너지 효과가 있을 것이고 최근까지도 대규모 비용이 소요된 간편결제 서비스 등에서 마케팅비 감축이 가능하다는 점을 고려하면 달성 가능한 수준”이라며 “2023년 가이던스 기준 현재 Z홀딩스 PER은 15배 내외이고 Z홀딩스 주가는 사업 성과를 확인하며 우상향 할 것이며 이에 따른 지분가치도 점진적으로 상승할 것”으로 전망했다.

NAVER는 국내 1위 인터넷 검색 포털 '네이버'와 글로벌 모바일 메신저 '라인' 등을 서비스한다.

NAVER. 최근 실적 [자료=네이버 증권]

NAVER. 최근 실적 [자료=네이버 증권]

lsy@buffettlab.co.kr

ihs_buffett@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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