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버핏 리포트] KT, 콘텐츠 사업을 성장엔진으로 디지코 도약에 박차 - 삼성
  • 이승윤 기자
  • 등록 2021-03-24 09:38:55
  • 목록 바로가기목록으로
  • 링크복사
  • 댓글
  • 인쇄
  • 폰트 키우기 폰트 줄이기

기사수정

[버핏 연구소=이승윤 기자] 삼성증권은 24일 KT(030200)에 대해 미디어, B2B 등에서 성장의 발판을 마련하고 무선 사업은 안정적인 이익 개선이 있을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만4000원을 유지했다. KT의 금일 오전 9시 9분 기준 주가는 2만7350원이다.

삼성증권의 최민하 애널리스트는 “디지털 플랫폼 기업(Digico, 디지코)으로의 전환에 속도를 내고 있는 KT는 금년 초 콘텐츠 전문 기업 ‘KT 스튜디오지니’를 신규 설립했다”며 “스튜디오지니를 중심으로 미디어, 콘텐츠 역량을 한데 모아 ‘투자-기획-제작-유통’으로 이어지는 밸류체인을 구축하고 국내외 제작사, 플랫폼 등과 광범위한 협력∙제휴를 도모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또한 “KT는 그동안 유료방송(IPTV, 스카이라이프), 음원유통(지니뮤직), 웹툰-웹소설 플랫폼(블라이스, 케이툰) 등 플랫폼 중심으로 미디어 사업을 전개해 왔는데 시장 판도 변화에 대응해 콘텐츠 사업 강화에 드라이브를 걸어 경쟁력을 키우려는 의지로 해석된다”며 “2023년까지 원천 IP 1000개, 드라마 IP 100개 이상의 콘텐츠 라이브러리를 구축할 계획이며 스튜디오지니의 첫 오리지널 작품은 금년 하반기 내에 공개할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후발 사업자로 콘텐츠 사업에 뛰어들었지만 관련 사업을 영위해왔으며 빅데이터 분석 능력, 플랫폼 역량도 갖추고 있고 자본력 잇는 사업자로 출발선은 다르다”며 “콘텐츠 제작 성과와 기보유 미디어 플랫 폼을 잘 활용하고 유기적인 시너지를 효과적으로 내는지에 사업의 명운이 달려 있다”고 밝혔다.

이어서 “금년을 디지털 플랫폼 기업으로 변화의 원년으로 삼고 성장 사업 위주로 사업 포트폴리오 재편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며 “미디어∙콘텐츠, B2B 등에서 성장의 발판을 마련하고 무선 사업은 5G 가입자 및 ARPU 상승으로 안정적인 이익 개선을 보여줄 것”으로 판단했다.

KT는 ICT, 금융사업, 위성방송서비스사업, 기타 사업을 영위하는 정보통신 및 IT기업이다.

KT. 최근 실적 [자료=네이버 증권]

KT. 최근 실적 [자료=네이버 증권]

lsy@buffettlab.co.kr

ihs_buffett@naver.com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최신뉴스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버핏 리포트] 포스코홀딩스, 철강·리튬 동반 상승 임박...목표가↑-NH투자 NH투자증권이 31일 포스코홀딩스(005490)에 대해 향후 철강은 중국 부양책 영향, 리튬은 공급 제한 영향으로 가격 상승이 전망된다며 투자의견은 ‘매수’로 유지했고, 목표 주가는 기존 51만원을 유지했다. POSCO홀딩스의 전일 종가는 34만원이다. 이재광 NH투자증권 연구원은 “3분기 포스코홀딩스의 매출액은 18조3210억원(YoY -3.4%), 영업...
  2. 바텍, 건강관리장비와용품주 저PER 1위...6.35배 바텍(대표이사 김선범. 043150)이 11월 건강관리장비와용품주 저PER 1위를 기록했다.버핏연구소 조사 결과에 따르면 바텍은 11월 건강관리장비와용품주 PER 6.35배로 가장 낮았다. 이어 레이언스(228850)(6.47), 디알젬(263690)(7.55), 세운메디칼(100700)(8.41)가 뒤를 이었다.바텍은 지난 3분기 매출액 873억원, 영업이익 125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각.
  3. CJ CGV, 3Q 매출액 5470억 전년比 34.9%↑..."CJ올리브네트웍스 시너지가 실적 견인" CJ CGV(대표이사 허민회, 079160)가 올해 3분기 매출액 5470억원, 영업이익 321억원을 기록했다고 8일 공시했다(이하 K-IFRS 연결). 전년 동기 대비 각각 34.9%, 5.2% 증가했다. 지난 6월 자회사로 편입된 CJ올리브네트웍스와의 시너지가 본격화되며 호실적을 견인했다.올리브네트웍스는 매출 1830억원, 영업이익 164억원을 기록했다. 대외사업 수주 확대 및...
  4. 코웨이, 3Q 매출액 1.1조 전년比 9.2%↑..."동남아 매출이 성장 견인" 코웨이(대표이사 서장원, 021240)가 3분기 매출액 1조1003억원, 영업이익 2071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K-IFRS 연결).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9.2%, 6% 증가한 수치다. 코웨이는 3분기 국내 사업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9.9% 증가한 6608억원이라고 밝혔다. 이는 여름철 아이콘 얼음정수기 판매 확대와 비렉스(BEREX) 매트리스 및 안마의자의 꾸준한 ..
  5. 네이버, 3Q 매출액 2.7조 전년동기 比 11.1%↑..."검색 및 광고사업 호조" 네이버(대표이사 사장 최수연, 035420:NAVER)가 3분기 매출액  2조7156억원, 영업이익 5253억원을 기록했다고 8일 공시했다(이하 K-IFRS 연결). 전년동기대비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동기 대비 11.1%, 38.2% 상승했다. 숏폼, 피드 서비스를 통한 체류시간 광고 상품 개선 등으로 발생한 검색 및 광고사업의 호조세가 실적을 견인했다는 분석이...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