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버핏 리포트] 에코프로비엠, 견조한 실적 성장 전망 - 하나
  • 이승윤 기자
  • 등록 2021-05-10 09:46:02
  • 목록 바로가기목록으로
  • 링크복사
  • 댓글
  • 인쇄
  • 폰트 키우기 폰트 줄이기

기사수정

[버핏 연구소=이승윤 기자] 하나금융은 10일 에코프로비엠(247540)에 대해 전 부문 실적 성장세가 지속되고 있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2만원을 유지했다. 에코프로비엠의 금일 오전 9시 25분 기준 주가는 18만200원이다.

하나금융의 김현수 애널리스트는 “한국 배터리 3사의 강력한 해자가 한국 소재 업체들로의 물량 낙수 효과로 이어지고 이것이 소재 업체들의 실적 성장 및 추가 증설 가속화로 연결되는 선순환 효과가 지속되고 있다”며 “향후 3~5년여에 걸친 실적 성장률의 속도 역시 한국 업체들이 압도적일 것이고 2019년 대비 2023년 CAPA 증가율은 4.6배로 해외 경쟁사(Umicore 3배 등) 대비 실적이 가파르게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또한 “2분기 실적은 매출 2853억원(YoY +50%, QoQ +8%), 영업이익 193억원(YoY +39%, QoQ +8%)으로 가파른 성장세가 지속될 것”이라며 “non-IT 및 EV, ESS 부문 모두 전방 수요 확 대 및 전기차 침투율 상승에 따른 주요 고객사 물량 증가 낙수 효과가 확대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올해 실적은 매출 1조2000억원(YoY +44%), 영업이익 818억원(YoY +49%)으로 특히 EV 향 양극재 매출이 전년 대비 +120% 증가해 실적 성장을 견인할 것”이라며 “전사 매출 대비 전기차 배터리 및 ESS 향 양극 재 매출 비중은 2019년 27%, 지난해 40%, 올해 61%, 다음해 72%로 상승하며 고성장 사업군의 매출 비중 증가세가 지속될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서 “현재 소재 산업의 진입 장벽을 결정하는 주요 요인 중 하나가 필요 CAPEX의 규모로 수요 대응을 위해 필요한 자본의 크기는 그 자체로 해자를 구축한다”며 “소재 산업을 전기차 배터 리 1GWh 대응에 필요한 CAPEX 금액이 큰 순서대로 나열해 보면 분리막-양극재-음극재-동박-전해액 순”이라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양극재 증설에 많은 자본이 필요하다는 점은 시장 내 선두 주자인 에코프로비엠에게 긍정적인 부분”이라며 “이외 소재 산업의 Valuation Premium 요소 (자본규모, 부채비율, CAPEX 장벽, 원가구조, 현지공장) 및 가격 매력을 감안했을 때 에코프로비엠은 2차전지 소재 산업의 차선호주”라고 제시했다.

에코프로비엠은 리튬이온 이차전지 소재를 생산하는 에코프로 계열사이다.

에코프로비엠. 최근 실적 [자료=네이버 증권]

에코프로비엠. 최근 실적 [자료=네이버 증권]

lsy@buffettlab.co.kr

ihs_buffett@naver.com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최신뉴스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주식투자 조기교육 필요할까? 이상하게도 한국에서 ‘주식투자’는 공공연한 금기어가 되어 있다. 주위 사람들에게 자식들에게 주식투자 공부를 시키자고 하면 대부분 집안 망한다고 손사래를 친다. 눈치없이 자꾸 이야기를 하면 기피인물이 되어 연락조차 뜸해진다. 대학에서 정식으로 주식투자 공부 좀 가르치자고 하면 대체로 교수들은 학생들에게 객장에 앉...
  2. [버핏 리포트]삼성SDI, 완성차社 폼팩터 다각화 & 사업부 매각 통한 이익률 개선에 주목-대신 대신증권이 11일 삼성SDI(006400)에 대해 소형전지에서의 부진은 중대형 전지에서 일부 상쇄될 전망이며 편광필름 사업부 매각에 따른 영업 이익률 개선과 완성차 업체의 폼팩터 확장 계획에 주목해야 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54만원을 유지했다. 삼성SDI의 전일 종가는 36만9500원이다.최태용 대신증권 연구원은 "삼성SDI의 3..
  3. 에스텍, 전자장비와기기주 저PER 1위... 3.22배 에스텍(대표이사 강은순. 069510)이 10월 전자장비와기기주 저PER 1위를 기록했다.버핏연구소 조사 결과에 따르면 에스텍은 10월 전자장비와기기주 PER 3.22배로 가장 낮았다. 이어 삼지전자(037460)(2.88), 이어 백금T&A(046310)(3.54), 현우산업(092300)(4.21), 슈프리마에이치큐(094840)(4.51)가 뒤를 이었다.에스텍은 지난 2분기 매출액 1235억원, 영업이익 158억원...
  4. [버핏 리포트] HDC현산, 3분기 실적↓...광운대 역세권 사업으로 턴어라운드 전망-KB KB증권은 4일 HDC현대산업개발(294870)에 대해 3분기에는 수익성이 악화되며 당장의 실적은 예상치를 하회할 전망이지만, 4분기 광운대 역세권 사업은 회사 이익의 턴어라운드가 예상된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는 3만60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HDC현대산업개발의 전일 종가는 2만1600원이다.장문준 KB증권 연구원은 "2024년 3분기 HDC...
  5. [버핏 리포트] CJ제일제당, 고수익 제품 비중 확대로 수익성 개선 기대-신한투자 신한투자증권이 11일 CJ제일제당(097950)에 대해 상반기 급격한 주가 상승 후 조정 국면이나 이를 적극적인 매수 기회로 활용할 수 있고, 4분기에는 주요 플랫폼 거래 재개에 따른 국내 가공식품 판매량 회복 전환이 예상된다며 투자의견은 ‘매수’로 유지했고, 목표 주가는 기존 46만원을 유지했다. CJ제일제당의 전일 종가는 28만7000원이...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