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버핏 리포트] 셀트리온, 생산 효율화를 통한 이익률 개선- KB
  • 김미성 기자
  • 등록 2021-05-13 08:40:49
  • 목록 바로가기목록으로
  • 링크복사
  • 댓글
  • 인쇄
  • 폰트 키우기 폰트 줄이기

기사수정

[버핏 연구소=김미성 기자] KB증권은 13일 셀트리온(068270)에 대해 1분기에 효율적인 생산을 통해 실적을 개선했으며 상반기 내 렉키로나의 임상 3상 결과를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는 40만원으로 유지했다. 셀트리온의 전일 종가는 26만2500원이다.

KB증권의 홍가혜 연구원은 “1분기 연결 매출액은 4570억원(YoY +22.6%, YoY -8.4%), 영업이익은 2077억원(YoY +72.8, QoQ +26.1%)을 기록하며 시장기대치 대비 매출액은 12%를 하회, 영업이익은 6% 상회했다”며 “주요 제품별 매출액은 유플라이마(1188억원), 트룩시마(868억원, YoY +1.3%), 허쥬마(731억원, YoY +180.2%), 렉키로나(91억원), 램시마IV(46억원, YoY -93.5%) 등이다”라고 전했다.

이어 “유럽 론칭(2분기)에 앞서 유플라이마의 대규모 공급이 이뤄졌으며 트룩시마 매출은 전년비 유사한 수준”이라며 “코로나19 치료제인 렉키로나의 매출은 신규 반영됐고 렉키로나 생산 확대에 따라 램시마 생산량이 상대적으로 감소해 램시마 매출은 큰 폭으로 하락했다”고 언급했다.

또 “제약 및 케미컬 매출은 731억원(YoY +78.3%, QoQ +4.7%)으로 지속적인 성장 추세”라고 말했다.

아울러 “영업이익률은 45.4%(YoY +13.2%p, QoQ +12.4%p)로 개선됐는데 이는 주요 사업부인 바이오 의약품의 영업이익률이 51%로 크게 개선됐기 때문”이라며 “이익 개선 요인은 제품 생산 간격 단축 및 배양과 정제 공정 개선을 통한 생산 효율 증가, 유플라이마 등 고수익 제품 매출 확대, 매출액 대비 경상개발비의 비중 감소이다”라고 분석했다.

그는 “렉키로나는 임상 3상 결과 제출을 전제로 지난 2월 국내 조건부 허가를 획득했으며 이후 약 2700여명 환자에게 투여됐다(5월 6일 기준)”며 “렉키로나의 글로벌 임상 3상은 환자 모집과 투약이 완료됐고 투약 후 28일간의 모니터링 기간을 감안했을 때 탑라인 결과 확인 시점은 오는 6월 초~중순 사이이다”라고 전망했다.

더불어 “유럽에서는 렉키로나의 조건부 허가 획득을 위한 롤링 리뷰(rolling review) 단계 진행하고 있다”며 “이와 별개로 유럽 식약처(EMA) 산하 약물사용자문위원회(CHMP)로부터 코로나19 응급 상황을 고려한 품목허가 전 사용 권고를 획득해 국가별 계약을 추진 중에 있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추후 렉키로나의 실질적인 가치는 임상 3상의 결과, 변이 바이러스에 대한 중화능 확인, 편의성 개선 등이 주요하게 작용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셀트리온은 생명공학기술 및 동물세포대량배양기술을 기반으로 항암제 등 각종 단백질 치료제(therapeutic proteins)를 개발 및 생산한다.

셀트리온 실적

셀트리온 최근 실적. [이미지=네이버 금융]

kbg0739@buffettlab.co.kr

ihs_buffett@naver.com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최신뉴스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버핏 리포트] 포스코홀딩스, 철강·리튬 동반 상승 임박...목표가↑-NH투자 NH투자증권이 31일 포스코홀딩스(005490)에 대해 향후 철강은 중국 부양책 영향, 리튬은 공급 제한 영향으로 가격 상승이 전망된다며 투자의견은 ‘매수’로 유지했고, 목표 주가는 기존 51만원을 유지했다. POSCO홀딩스의 전일 종가는 34만원이다. 이재광 NH투자증권 연구원은 “3분기 포스코홀딩스의 매출액은 18조3210억원(YoY -3.4%), 영업...
  2. 바텍, 건강관리장비와용품주 저PER 1위...6.35배 바텍(대표이사 김선범. 043150)이 11월 건강관리장비와용품주 저PER 1위를 기록했다.버핏연구소 조사 결과에 따르면 바텍은 11월 건강관리장비와용품주 PER 6.35배로 가장 낮았다. 이어 레이언스(228850)(6.47), 디알젬(263690)(7.55), 세운메디칼(100700)(8.41)가 뒤를 이었다.바텍은 지난 3분기 매출액 873억원, 영업이익 125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각.
  3. CJ CGV, 3Q 매출액 5470억 전년比 34.9%↑..."CJ올리브네트웍스 시너지가 실적 견인" CJ CGV(대표이사 허민회, 079160)가 올해 3분기 매출액 5470억원, 영업이익 321억원을 기록했다고 8일 공시했다(이하 K-IFRS 연결). 전년 동기 대비 각각 34.9%, 5.2% 증가했다. 지난 6월 자회사로 편입된 CJ올리브네트웍스와의 시너지가 본격화되며 호실적을 견인했다.올리브네트웍스는 매출 1830억원, 영업이익 164억원을 기록했다. 대외사업 수주 확대 및...
  4. 코웨이, 3Q 매출액 1.1조 전년比 9.2%↑..."동남아 매출이 성장 견인" 코웨이(대표이사 서장원, 021240)가 3분기 매출액 1조1003억원, 영업이익 2071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K-IFRS 연결).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9.2%, 6% 증가한 수치다. 코웨이는 3분기 국내 사업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9.9% 증가한 6608억원이라고 밝혔다. 이는 여름철 아이콘 얼음정수기 판매 확대와 비렉스(BEREX) 매트리스 및 안마의자의 꾸준한 ..
  5. 네이버, 3Q 매출액 2.7조 전년동기 比 11.1%↑..."검색 및 광고사업 호조" 네이버(대표이사 사장 최수연, 035420:NAVER)가 3분기 매출액  2조7156억원, 영업이익 5253억원을 기록했다고 8일 공시했다(이하 K-IFRS 연결). 전년동기대비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동기 대비 11.1%, 38.2% 상승했다. 숏폼, 피드 서비스를 통한 체류시간 광고 상품 개선 등으로 발생한 검색 및 광고사업의 호조세가 실적을 견인했다는 분석이...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