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버핏 리포트] 태웅로직스, 운임 상승이 수익선 개선으로 연결되기 시작-IBK
  • 김민교 기자
  • 등록 2021-05-20 08:33:10
  • 목록 바로가기목록으로
  • 링크복사
  • 댓글
  • 인쇄
  • 폰트 키우기 폰트 줄이기

기사수정

[버핏 연구소=김민교 기자] IBK투자증권은 20일 태웅로직스(124560)에 대해 경기 회복으로 운임이 상승해 실적이 증가했고 당분간 운임 강세가 지속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태웅로직스의 전일 종가는 9950원이다.

IBK투자증권의 이민희 연구원은 “태웅로직스는 석유화학제품 해상 운송에 집중하며 성장해 온 3자물류회사로서 롯데케미칼, 금호석유화학 등 대기업들을 고객으로 두고 있다”며 “석화제품 가격 시황에 상관없이 매년 물동량이 꾸준히 증가 추세”라고 전했다.

또 “핵심 경쟁 요소인 안정된 화주 및 선복 확보, 운임경쟁력을 바탕으로 20년간 대기업들과 지속적인 거래관계를 유지했다”며 “지난해 기준 태웅로직스 사업부별 매출 구성은 국제물류 67%, CIS(독립국가연합)물류 14%, 프로젝트물류 9%, 기타 10%로 나뉜다”고 분석했다.

그는 “태웅로직스의 올해 1분기 매출액은 1502억원(YoY +51%, QoQ +104%), 영업이익은 105억원(YoY +208%, QoQ +339%)으로 깜짝 실적을 기록했다”며 “국제물류 매출이 해상 운임 급등에 따라 전년비 105%, 전분기비 73% 증가했기 때문이다”라고 판단했다.

이어 “지난해 4분기에는 빠르게 급등하는 국제 운임 상승 분이 운송계약건에 반영되지 못해 매출액만 크게 증가하고 수익성이 악화됐다”며 “올해부터는 운임 상승이 예측 가능하고 화주에게 비용 상승을 전가할 수 있게 돼 수익성이 같이 개선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SCFI(상하이컨테이너운임지수)는 지난해 4분기부터 계속 상승세로 글로벌 경기 회복과 선복 부족 상황을 고려하면 당분간 운임 강세가 지속돼 태웅로직스의 2분기 실적도 개선이 예상된다”며 “하반기 운임 약세 전환을 가정해도 올해 국제물류 매출액은 2배 가까이 성장할 전망으로 올해 연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비 각각 76%, 139% 성장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태웅로직스는 국제물류주선을 주요 사업으로 영위하고 있다.

태웅로직스

태웅로직스의 최근 실적. [이미지=네이버 증권]

 

kmk22370@buffettlab.co.kr

ihs_buffett@naver.com

'버핏연구소' 구독하기

개인정보 수집 및 이용

뉴스레터 발송을 위한 최소한의 개인정보를 수집하고 이용합니다. 수집된 정보는 발송 외 다른 목적으로 이용되지 않으며, 서비스가 종료되거나 구독을 해지할 경우 즉시 파기됩니다.

광고성 정보 수신

제휴 콘텐츠, 프로모션, 이벤트 정보 등의 광고성 정보를 수신합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최신뉴스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환율] 엔-달러 152.5000엔 … 0.89%↑ [버핏연구소] 09일 현재 서울외환시장에서 거래되는 엔/달러 환율은 152.5000엔(으)로, 전일비 0.89% 상승세를 보였다.[출...
  2. [환율] 위안-달러 7.1227위안 … 0.02%↑ [버핏연구소] 09일 현재 서울외환시장에서 거래되는 위안/달러 환율은 7.1227위안(으)로, 전일비 0.02% 상승세를 보였다.[...
  3. [버핏 리포트] HD현대일렉트릭, 북미·유럽 수주 급증으로 사상 최대 실적 갱신 – LS LS증권은 24일 HD현대일렉트릭(267260)에 대해 북미시장의 대호조와 유럽시장의 대약진으로 3분기 실적이 역대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80만원에서 97만원으로 21% 상향했다. HD현대일렉트릭의 전일 종가는 74만6000원이다.성종화 LS증권 애널리스트는 “3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9954억원으로 전...
  4. [버핏 리포트] 삼성전자, D램 가격 상승 최대 수혜 ...파운드리도 긍정적 전망 – KB KB증권은 24일 삼성전자(005930)에 대해 컨벤셔널 D램(동적 랜덤 접근 메모리) 수요 급증에 따른 가격 상승 장기화의 최대 수혜가 예상되며, 테슬라 등 파운드리(반도체 위탁 생산) 사업도 중장기 턴어라운드 계기를 마련했다고 분석했다. 이에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3만원을 유지했다. 삼성전자의 전일 종가는 9만6500원이다.김동원 K...
  5. 디모아, 소프트웨어주 저PER 1위... 3.21배 디모아(대표이사 이혁수. 016670)가 10월 소프트웨어주 저PER 1위를 기록했다.버핏연구소 조사 결과에 따르면 디모아가 10월 소프트웨어주 PER 3.21배로 가장 낮았다. 이어 아이퀘스트(262840)(6.17), 영림원소프트랩(060850)(7.6), 휴네시온(290270)(8.33)가 뒤를 이었다.디모아는 지난 2분기 매출액 60억원, 영업이익 10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매출액은 1.69% 증...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