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버핏 리포트] 코리안리, 조용하지만 꾸준히 좋은 모습-하나
  • 김민교 기자
  • 등록 2021-05-25 08:39:15
  • 목록 바로가기목록으로
  • 링크복사
  • 댓글
  • 인쇄
  • 폰트 키우기 폰트 줄이기

기사수정

[버핏 연구소=김민교 기자] 하나금융투자는 25일 코리안리(003690)에 대해 요율 상승은 둔화됐지만 수익성은 꾸준히 개선될 전망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만2000원을 유지했다. 코리안리의 전일 종가는 9390원이다.

하나금융투자의 이홍재 연구원은 “1분기 글로벌 재보험요율은 191pt로 상승 랠리가 다소 둔화됐다”며 “이러한 상승세 둔화는 최근 12개 분기 연속으로 재보험요율이 인상됨에 따라 원수보험사의 재보험 비용 부담이 급격히 가중됐기 때문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재보험사들은 단순 요율 인상이 아닌 자기부담금 인상 및 한도액 축소 등 재보험 계약 구조를 변경하며 원수보험사의 비용 부담을 완화하면서도 손해율 변동성은 축소하는 전략으로 선회한 것으로 판단된다”며 “성장 속도는 둔화됐지만 5월에도 요율이 인하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예측했다.

그는 “코리안리의 올해 1분기 순이익은 전년비 25.5% 증가했고 L/R(손해율)은 해외 코로나19 관련 손실 확대에도 전년비 3.6%p 개선됐다”며 “이는 전년 동기 고액 사고에 따른 기저 효과도 원인이지만 2018년부터 상승 반전한 요율이 지난 해부터 경과보험료에 반영되고 있기 때문”이라고 판단했다.

또 “재보험사의 수익성은 요율이나 계약 구조 개선 시 즉각적으로 반영되거나 폭발적으로 개선되는 것이 아니라 최소 1년 이상 경과된 후 점진적으로 반영되는 후행적인 특성이 있다”며 “지난 3년간 추세적인 반비례 비중 확대와 요율 상승 효과 등은 2022년말까지 반영될 전망이며 코로나19로 글로벌 재보험 수요의 확대를 감안하면 현재는 여전히 수익성 개선의 초입”이라고 분석했다.

한편 “올해 1월 이후 코리안리 주가는 2월 5.6%, 3월 7.6%, 4월 8.4%로 매월 꾸준히 상승세이며 올해 4월까지 YTD(연환산) 16% 증가했고 5월에는 약 19% 가량 주가가 상승했다”며 “최근에는 차익 실현과 외국인 매수세가 다소 약해졌지만 코리안리의 우수한 펀더멘털과 금리 상승 등 우호적인 매크로 지표가 지속되며 연내 추가 상승 여력은 충분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코리안리는 손해보험 재보험의 출수재 업무, 생명보험 재보험의 출수재 업무, 해외 보험 업무 등의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코리안리

코리안리의 최근 실적. [이미지=네이버 증권]

 

kmk22370@buffettlab.co.kr

ihs_buffett@naver.com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최신뉴스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버핏 리포트] 포스코홀딩스, 철강·리튬 동반 상승 임박...목표가↑-NH투자 NH투자증권이 31일 포스코홀딩스(005490)에 대해 향후 철강은 중국 부양책 영향, 리튬은 공급 제한 영향으로 가격 상승이 전망된다며 투자의견은 ‘매수’로 유지했고, 목표 주가는 기존 51만원을 유지했다. POSCO홀딩스의 전일 종가는 34만원이다. 이재광 NH투자증권 연구원은 “3분기 포스코홀딩스의 매출액은 18조3210억원(YoY -3.4%), 영업...
  2. 바텍, 건강관리장비와용품주 저PER 1위...6.35배 바텍(대표이사 김선범. 043150)이 11월 건강관리장비와용품주 저PER 1위를 기록했다.버핏연구소 조사 결과에 따르면 바텍은 11월 건강관리장비와용품주 PER 6.35배로 가장 낮았다. 이어 레이언스(228850)(6.47), 디알젬(263690)(7.55), 세운메디칼(100700)(8.41)가 뒤를 이었다.바텍은 지난 3분기 매출액 873억원, 영업이익 125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각.
  3. CJ CGV, 3Q 매출액 5470억 전년比 34.9%↑..."CJ올리브네트웍스 시너지가 실적 견인" CJ CGV(대표이사 허민회, 079160)가 올해 3분기 매출액 5470억원, 영업이익 321억원을 기록했다고 8일 공시했다(이하 K-IFRS 연결). 전년 동기 대비 각각 34.9%, 5.2% 증가했다. 지난 6월 자회사로 편입된 CJ올리브네트웍스와의 시너지가 본격화되며 호실적을 견인했다.올리브네트웍스는 매출 1830억원, 영업이익 164억원을 기록했다. 대외사업 수주 확대 및...
  4. 코웨이, 3Q 매출액 1.1조 전년比 9.2%↑..."동남아 매출이 성장 견인" 코웨이(대표이사 서장원, 021240)가 3분기 매출액 1조1003억원, 영업이익 2071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K-IFRS 연결).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9.2%, 6% 증가한 수치다. 코웨이는 3분기 국내 사업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9.9% 증가한 6608억원이라고 밝혔다. 이는 여름철 아이콘 얼음정수기 판매 확대와 비렉스(BEREX) 매트리스 및 안마의자의 꾸준한 ..
  5. 네이버, 3Q 매출액 2.7조 전년동기 比 11.1%↑..."검색 및 광고사업 호조" 네이버(대표이사 사장 최수연, 035420:NAVER)가 3분기 매출액  2조7156억원, 영업이익 5253억원을 기록했다고 8일 공시했다(이하 K-IFRS 연결). 전년동기대비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동기 대비 11.1%, 38.2% 상승했다. 숏폼, 피드 서비스를 통한 체류시간 광고 상품 개선 등으로 발생한 검색 및 광고사업의 호조세가 실적을 견인했다는 분석이...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