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버핏 리포트] LG유플러스, 이제 수급은 약점이 아닌 LGU+의 매수 투자 포인트가 될 것 - 하나
  • 이승윤 기자
  • 등록 2021-06-02 17:33:45
  • 목록 바로가기목록으로
  • 링크복사
  • 댓글
  • 인쇄
  • 폰트 키우기 폰트 줄이기

기사수정

[버핏 연구소=이승윤 기자] 하나금융은 2일 LG유플러스(032640)에 대해 실제 유동 물량은 적고 자사주 매입 시 주가 상승의 동력이 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만8000원을 제시했다. LG유플러스의 금일 종가는 1만5650원이다.

하나금융의 김홍식 애널리스트는 “향후 3년간 가파른 이익 성장과 자사주 매입을 통한 급속한 수급 개선이 나타날 것이고 5G가 IoT/메타버스 시대로 진입하면서 통신주 Multiple 확장 국면이 나타날 공산이 크다”며 “인위적 요금 인하 권고 가능성이 희박하고 30% 대리점 지원금 추가 지원 허용에도 통신 시장 과열에 따른 마케팅비용 증가 가능성이 낮으며 화웨이 부품 공급 우려로 호실적에도 상대적으로 주가가 오르지 못했다”고 파악했다.

또한 “최근 LGU+는 과거와 달리 MNO M/S를 낮게 유지하고 있는데 단기 목표 성과 달성을 위해 불필요하게 과도한 비용을 지출하지 않겠다는 현 경영진 성향이 잘 드러난 결과”라며 “이러한 추세를 감안할 때 LGU+는 2023년까지 이익 성장과 더불어 배당 증가가 지속될 것”으로 판단했다.

그는 “완만하지만 가입자 M/S 성장이 지속되는 가운데 5G 보급률 확대로 ARPU가 상승할 것이고 마케팅비용/감가 상각비 증가폭을 상쇄하고도 높은 이익 증가를 나타낼 것”이라며 “배당성향이 상승 추세라는 점도 긍정적이고 이익/배당 증가로 인한 주가 상승이 불가피해 보인다”고 밝혔다.

이어서 “1분기 컨퍼런스콜에서 LG유플러스 경영진은 5월 ESG 위원회가 신설됐고 향후 주주 환원과 관련된 논의가 이루어질 것이라고 언급한 바 있다”며 “6월 ESG 회의가 개최될 가능성이 높고 이 자리에서 자사주 매입이 결의될 것으로 보이기 때문에 빠르면 6월 내 LG유플러스 자사주 발표가 이루어질 것”이라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현 시점에서는 현재 LG유플러스 대주주인 LG㈜ 지분률이 38%에 달하고 외국인 보유 지분율이 30%를 바닥으로 32%까지 상승하고 있다는 점에 유의할 필요가 있다”며 “장기적으로 헬로비전과의 합병을 염두에 둔 자사주 매입이 이루어질 것임을 감안 시 자사주 매입 규모는 3 천억원 수준이 될 것이고 유동 물량을 감안하면 이제부터 수급 이슈는 LG 유플러스의 약점이 아닌 매수 추천 사유가 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LG유플러스는 LG그룹 계열사로 무선, 스마트홈, 기업서비스 시장의 통신 사업을 영위한다.

LG유플러스. 최근 실적 [자료=네이버 증권]

LG유플러스. 최근 실적 [자료=네이버 증권]

lsy@buffettlab.co.kr

ihs_buffett@naver.com

'버핏연구소' 구독하기

개인정보 수집 및 이용

뉴스레터 발송을 위한 최소한의 개인정보를 수집하고 이용합니다. 수집된 정보는 발송 외 다른 목적으로 이용되지 않으며, 서비스가 종료되거나 구독을 해지할 경우 즉시 파기됩니다.

광고성 정보 수신

제휴 콘텐츠, 프로모션, 이벤트 정보 등의 광고성 정보를 수신합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최신뉴스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버핏 리포트] 네이버(NAVER), 두나무 편입과 글로벌 AI 협업 기대 – 메리츠 메리츠증권은 26일 네이버(NAVER)(035420)에 대해, 두나무 인수 추진과 글로벌 AI 기업과의 협업 가능성에 따라 성장 모멘텀이 확대될 것으로 전망했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네이버의 전일 종가는 25만4000원이다.이효진 메리츠증권 애널리스트는 “네이버파이낸셜과 두나무의 포괄적 주식교환 추진은 단순한 연결 이익 증...
  2. 동양이엔피, 전기제품주 저PER 1위... 3.23배 동양이엔피(대표이사 김재수 김재만. 079960)가 9월 전기제품주 저PER 1위를 기록했다.버핏연구소 조사 결과에 따르면 동양이엔피가 9월 전기제품주 PER 3.23배로 가장 낮았다. 이어 파워넷(037030)(4.63), 신화콘텍(187270)(5.82), 에스씨디(042110)(7.64)가 뒤를 이었다.동양이엔피는 지난 2분기 매출액 1412억원, 영업이익 135억원을 기록하며 전년대비 매출액...
  3. [이슈] 네이버, 두나무 계열사 편입하면 재계 22→14위↑ 네이버(035420)가 가상자산 거래소 업비트를 운영하는 두나무를 계열사로 편입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는 소식이 나오자 네이버 주가가 상승세를 타고 있다. 26일 오전 10시42분 현재 네이버 주가는 26만 1,000원으로 전일비 2.76% 상승했다. 네이버의 두나무 계열사 편입이 현실화하면 '재계의 지각변동'이라고 할만하다. 올해 초 공정거래...
  4. [시황] 미국증시, 금리 인하 지연 우려에 3일 연속 하락세 지속 미국은 실업수당 상회, 2분기 GDP 상회, 연준 신중론으로 금리 상승, 주식 밸류에이션 부담으로 인해 금리 인하가 지연될 것이라는 우려가 생기며 3일 연속 하락세가 지속됐다.유럽은 미 보안조사 이슈로 헬스케어와 산업재에 압박이 가해지고 금리 인하 지연 우려가 나타나며 약보합 마감했다.중국은 AI 섹터 집중도가 증가했다. AI 에이전트, ...
  5. [버핏 리포트]제이브이엠, 북미•유럽 수출 빠르게 증가...현저한 저평가 국면 -신한 신한투자증권이 26일 제이브이엠(054950)에 대해 자동화 수혜와 로보틱스株 관점에서 본다면 현저한 저평가 국면이라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4만4000원으로 '상향'했다. 제이브이엠의 전일종가는 3만850원이다. 최승환 신한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제이브이엠이 로봇을 활용한 처방전 인식, 조제, 포장 및 재고 자.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