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버핏 리포트] SK텔레콤, 기업가치 극대화를 위한 여정 - 흥국
  • 이승윤 기자
  • 등록 2021-06-04 08:54:30
  • 목록 바로가기목록으로
  • 링크복사
  • 댓글
  • 인쇄
  • 폰트 키우기 폰트 줄이기

기사수정

[버핏 연구소=이승윤 기자] 흥국증권은 4일 SK텔레콤(017670)에 대해 MNO사업 DPS를 유지하고 분기배당을 시행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43만원을 신규 제시했다. SK텔레콤의 전일 종가는 32만8500원이다.

흥국증권의 황성진 애널리스트는 “조만간 단행될 인적분할은 저성장 산업이라는 고정관념 때문에 낮은 Valuation을 적용받는 MNO 본업과 성장성이 돋보이는 New ICT 분야의 자회사들을 분리시킬 것”이라며 “내재가치의 현실화를 통해 전체 기업가치를 상승시키고자 하는 목적에서 출발했다”고 전했다.

또한 “미디어/보안/커머스/모빌리티 등 각각의 영역에서 M&A, 글로벌 제휴 등을 통한 성장 시도에 가장 적극적이고 비통신 라인업과 MNO 본업 간의 “따로 또 같이” 전략을 수행하고 있는 입장에서의 기업분할은 매우 유효한 기업가치 상승 수단으로 작용할 것”이라며 “향후 원스토어를 시작으로 진행될 자회사들의 IPO 일정에 주목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얼마전 단행된 이익소각(자사주 10.76%, 2.6조원)은 주주가치 제고를 목적으로 단행된 것으로 향후 글로벌 제휴 등 다양한 목적으로 활용될 가능성을 제거했다는 측면에서 다소 아쉬움이 남는다”며 “다만 일각에서 제기하는 ㈜SK와의 합병 가능성 소멸 및 이론적 주당 가치 상승 등을 감안하면 긍정적 이벤트였다”고 평가했다.

이어서 “주주환원정책 역시 기존 수준 이상을 유지한다는 방침인데 인적분할에도 불구하고 MNO(존속법인) 부문의 DPS는 1만원을 유지하며 분기배당을 시행할 계획”이라며 “신설법인의 배당정책은 분할의 구체적인 윤곽이 드러난 후에 결정될 것”으로 판단했다.

SK텔레콤은 이동전화, 무선데이터, 정보통신사업 등의 무선통신사업, 전화, 초고속인터넷, 데이터 및 통신망 임대서비스 등을 포함한 유선통신사업, 플랫폼 서비스, 인터넷포털 서비스 등의 기타사업을 영위한다.

SK텔레콤. 최근 실적 [자료=네이버 증권]

SK텔레콤. 최근 실적 [자료=네이버 증권]

lsy@buffettlab.co.kr

ihs_buffett@naver.com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최신뉴스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버핏 리포트] 포스코홀딩스, 철강·리튬 동반 상승 임박...목표가↑-NH투자 NH투자증권이 31일 포스코홀딩스(005490)에 대해 향후 철강은 중국 부양책 영향, 리튬은 공급 제한 영향으로 가격 상승이 전망된다며 투자의견은 ‘매수’로 유지했고, 목표 주가는 기존 51만원을 유지했다. POSCO홀딩스의 전일 종가는 34만원이다. 이재광 NH투자증권 연구원은 “3분기 포스코홀딩스의 매출액은 18조3210억원(YoY -3.4%), 영업...
  2. 바텍, 건강관리장비와용품주 저PER 1위...6.35배 바텍(대표이사 김선범. 043150)이 11월 건강관리장비와용품주 저PER 1위를 기록했다.버핏연구소 조사 결과에 따르면 바텍은 11월 건강관리장비와용품주 PER 6.35배로 가장 낮았다. 이어 레이언스(228850)(6.47), 디알젬(263690)(7.55), 세운메디칼(100700)(8.41)가 뒤를 이었다.바텍은 지난 3분기 매출액 873억원, 영업이익 125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각.
  3. CJ CGV, 3Q 매출액 5470억 전년比 34.9%↑..."CJ올리브네트웍스 시너지가 실적 견인" CJ CGV(대표이사 허민회, 079160)가 올해 3분기 매출액 5470억원, 영업이익 321억원을 기록했다고 8일 공시했다(이하 K-IFRS 연결). 전년 동기 대비 각각 34.9%, 5.2% 증가했다. 지난 6월 자회사로 편입된 CJ올리브네트웍스와의 시너지가 본격화되며 호실적을 견인했다.올리브네트웍스는 매출 1830억원, 영업이익 164억원을 기록했다. 대외사업 수주 확대 및...
  4. 네이버, 3Q 매출액 2.7조 전년동기 比 11.1%↑..."검색 및 광고사업 호조" 네이버(대표이사 사장 최수연, 035420:NAVER)가 3분기 매출액  2조7156억원, 영업이익 5253억원을 기록했다고 8일 공시했다(이하 K-IFRS 연결). 전년동기대비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동기 대비 11.1%, 38.2% 상승했다. 숏폼, 피드 서비스를 통한 체류시간 광고 상품 개선 등으로 발생한 검색 및 광고사업의 호조세가 실적을 견인했다는 분석이...
  5. 코웨이, 3Q 매출액 1.1조 전년比 9.2%↑..."동남아 매출이 성장 견인" 코웨이(대표이사 서장원, 021240)가 3분기 매출액 1조1003억원, 영업이익 2071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K-IFRS 연결).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9.2%, 6% 증가한 수치다. 코웨이는 3분기 국내 사업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9.9% 증가한 6608억원이라고 밝혔다. 이는 여름철 아이콘 얼음정수기 판매 확대와 비렉스(BEREX) 매트리스 및 안마의자의 꾸준한 ..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