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버핏 리포트] SK하이닉스, 걱정이 많을 때가 매수 기회 - 케이프
  • 이푸름 기자
  • 등록 2021-06-09 17:03:02
  • 목록 바로가기목록으로
  • 링크복사
  • 댓글
  • 인쇄
  • 폰트 키우기 폰트 줄이기

기사수정

[버핏연구소=이푸름 기자] 케이프 투자증권은 9일 SK하이닉스(000660)에 대해 올해 2분기 시장 기대치를 상회할 전망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7만원을 유지했다. 이날 SK하이닉스의 종가는 12만2500원이다.

케이프투자증권의 박성순 연구원은 “시장의 우려와 달리 VOX(비보, 오포, 샤오미)의 모바일 DRAM(디램) 오더컷이 발생하지 않고 있다”며 “올해 2분기 매출액 9조9000억원(QoQ +16.6%), 영업이익 2조7000억원(QoQ +104.5%)을 예상한다”고 평가했다.

이어 “공급부족의 영향이 없는 부품 위주로 재고 조정 발생 중으로 공급 충족률이 낮은 DRAM의 향후 재고 조정 가능성도 낮다”며 “이어 초대형 데이터 센터 (Hyperscale Data Center) 고객의 수요는 개선에 진입했다”고 덧붙였다.

그는 “DRAM과 NAND(낸드)의 출하량은 기존 가이던스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며 “DRAM 가격 상승이 2분기 실적을 견인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또 “올해 2분기 DRAM과 NAND의 bit growth(비트 그로스)는 전 분기 대비 각각 2%, 0% 상승하고, 평균판매단가(ASP)는 전 분기 대비 각각 17%, 4% 상승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모바일과 PC 수요에 대한 우려가 큰 상황”이라며 “VOX의 일부 부품 재고 조정은 비메모리 공급차질과 연간 출하량 현실화에 기인한다”고 내다봤다.

또한 “글로벌 스마트폰 재고는 감소하고 있어 하반기 성수기 대응을 위한 모바일 고객의 구매 재개가 예상된다”며 “북미 모바일 고객사는 3분기 DRAM 가격을 2분기 대비 20% 이상 인상해 구매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어 “서버 수요는 신규 CPU 출시 효과가 하반기 반영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PC와 서버 모두 그간 부진하였던 엔터프라이즈향 수요가 코로나19 정상화로 회복세에 진입할 것”이라 전망했다.

SK하이닉스는 DRAM, NAND, MCP(멀티칩패키지)와 같은 메모리 반도체를 생산한다.

 

캡처

SK하이닉스의 최근 실적. [이미지=네이버 증권]

 

leeblue@buffettlab.co.kr

ihs_buffett@naver.com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최신뉴스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버핏 리포트] 포스코홀딩스, 철강·리튬 동반 상승 임박...목표가↑-NH투자 NH투자증권이 31일 포스코홀딩스(005490)에 대해 향후 철강은 중국 부양책 영향, 리튬은 공급 제한 영향으로 가격 상승이 전망된다며 투자의견은 ‘매수’로 유지했고, 목표 주가는 기존 51만원을 유지했다. POSCO홀딩스의 전일 종가는 34만원이다. 이재광 NH투자증권 연구원은 “3분기 포스코홀딩스의 매출액은 18조3210억원(YoY -3.4%), 영업...
  2. 바텍, 건강관리장비와용품주 저PER 1위...6.35배 바텍(대표이사 김선범. 043150)이 11월 건강관리장비와용품주 저PER 1위를 기록했다.버핏연구소 조사 결과에 따르면 바텍은 11월 건강관리장비와용품주 PER 6.35배로 가장 낮았다. 이어 레이언스(228850)(6.47), 디알젬(263690)(7.55), 세운메디칼(100700)(8.41)가 뒤를 이었다.바텍은 지난 3분기 매출액 873억원, 영업이익 125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각.
  3. CJ CGV, 3Q 매출액 5470억 전년比 34.9%↑..."CJ올리브네트웍스 시너지가 실적 견인" CJ CGV(대표이사 허민회, 079160)가 올해 3분기 매출액 5470억원, 영업이익 321억원을 기록했다고 8일 공시했다(이하 K-IFRS 연결). 전년 동기 대비 각각 34.9%, 5.2% 증가했다. 지난 6월 자회사로 편입된 CJ올리브네트웍스와의 시너지가 본격화되며 호실적을 견인했다.올리브네트웍스는 매출 1830억원, 영업이익 164억원을 기록했다. 대외사업 수주 확대 및...
  4. 코웨이, 3Q 매출액 1.1조 전년比 9.2%↑..."동남아 매출이 성장 견인" 코웨이(대표이사 서장원, 021240)가 3분기 매출액 1조1003억원, 영업이익 2071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K-IFRS 연결).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9.2%, 6% 증가한 수치다. 코웨이는 3분기 국내 사업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9.9% 증가한 6608억원이라고 밝혔다. 이는 여름철 아이콘 얼음정수기 판매 확대와 비렉스(BEREX) 매트리스 및 안마의자의 꾸준한 ..
  5. 네이버, 3Q 매출액 2.7조 전년동기 比 11.1%↑..."검색 및 광고사업 호조" 네이버(대표이사 사장 최수연, 035420:NAVER)가 3분기 매출액  2조7156억원, 영업이익 5253억원을 기록했다고 8일 공시했다(이하 K-IFRS 연결). 전년동기대비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동기 대비 11.1%, 38.2% 상승했다. 숏폼, 피드 서비스를 통한 체류시간 광고 상품 개선 등으로 발생한 검색 및 광고사업의 호조세가 실적을 견인했다는 분석이...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