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버핏 리포트] 아모레퍼시픽, 기저 차이일 뿐 고성장 흐름 지속 - 대신
  • 이승윤 기자
  • 등록 2021-06-16 17:12:00
  • 목록 바로가기목록으로
  • 링크복사
  • 댓글
  • 인쇄
  • 폰트 키우기 폰트 줄이기

기사수정

[버핏 연구소=이승윤 기자] 대신증권은 16일 아모레퍼시픽(090430)에 대해 2분기는 기대치에 부합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3만원을 유지했다. 아모레퍼시픽의 금일 종가는 28만4000원이다.

대신증권의 한유정 애널리스트는 “국내 면세 시장이 예상보다 빠르게 회복되는데 이어 해외 면세 시장의 회복세 역시 이어질 것”이라며 “펜데믹 이후 소비 회복뿐만 아니라 해당 기간 중 진행된 인력, 채널 자원 효율화 그리고 브랜드 투자에 대한 성과로 실적 개선 모멘텀이 지속될 것”으로 기대했다.

또한 “올해 2분기 아모레퍼시픽의 연결 기준 매출액은 1조2325억원(YoY +17%, QoQ -2%), 영업이익은 1303억원(YoY +270%, QoQ -26%)”이라며 “종전 대신증권 추정 영업이익 1245억원 상회, 컨센서스 영업이익 1326억원에 부합할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국내 핵심 채널인 디지털 매출액은 YoY +33%(이하 YoY), 면세 매출액은 +43%로 디지털 성장세는 전분기와 유사한 수준”이라며 “면세 성장세는 시장 회복 영향으로 전분기 대비로는 개선될 것이나 1분기 말 국내 면세 채널에서 주요 제품 가격 인상에 따른 선수요 반영 영향으로 시장 대비 소폭 하회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서 “중국 설화수 매출액은 +33%로 지난 1분기 성장률 대비 둔화될 것으로 보이는데 이는 전년 기저 차이로 경쟁이 갈수록 치열해지는 중국 화장품 시장에서 안정적 성장 흐름이 지속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며 “중국 이니스프리 매출액은 온라인 채널의 성장세에도 저효율 오프라인 매장 폐점 가속화로 -5%”로 추정했다.

마지막으로 “이에 중국 합산 매출액은 +10%, 영업이익률은 8%로 전년 동기 대비로는 개선되나 전분기 대비로는 하락할 것으로 보이는데 이는 2분기 마케팅 비용 지출 집중된 영향으로 추세 반전을 의미하진 않는다”며 “유럽, 북미 매출액은 전년 기저효과로 +11%, +17%일 것”으로 판단했다.

아모레퍼시픽은 화장품의 제조 및 판매, 생활용품의 제조 및 판매, 식품(녹차류, 건강기능식품 포함)의 제조, 가공 및 판매사업을 영위한다.

 아모레퍼시픽. 최근 실적 [자료=네이버 증권]

아모레퍼시픽. 최근 실적 [자료=네이버 증권]

lsy@buffettlab.co.kr

ihs_buffett@naver.com

'버핏연구소' 구독하기

개인정보 수집 및 이용

뉴스레터 발송을 위한 최소한의 개인정보를 수집하고 이용합니다. 수집된 정보는 발송 외 다른 목적으로 이용되지 않으며, 서비스가 종료되거나 구독을 해지할 경우 즉시 파기됩니다.

광고성 정보 수신

제휴 콘텐츠, 프로모션, 이벤트 정보 등의 광고성 정보를 수신합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최신뉴스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버핏 리포트] 네이버(NAVER), 두나무 편입과 글로벌 AI 협업 기대 – 메리츠 메리츠증권은 26일 네이버(NAVER)(035420)에 대해, 두나무 인수 추진과 글로벌 AI 기업과의 협업 가능성에 따라 성장 모멘텀이 확대될 것으로 전망했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네이버의 전일 종가는 25만4000원이다.이효진 메리츠증권 애널리스트는 “네이버파이낸셜과 두나무의 포괄적 주식교환 추진은 단순한 연결 이익 증...
  2. 동양이엔피, 전기제품주 저PER 1위... 3.23배 동양이엔피(대표이사 김재수 김재만. 079960)가 9월 전기제품주 저PER 1위를 기록했다.버핏연구소 조사 결과에 따르면 동양이엔피가 9월 전기제품주 PER 3.23배로 가장 낮았다. 이어 파워넷(037030)(4.63), 신화콘텍(187270)(5.82), 에스씨디(042110)(7.64)가 뒤를 이었다.동양이엔피는 지난 2분기 매출액 1412억원, 영업이익 135억원을 기록하며 전년대비 매출액...
  3. [이슈] 네이버, 두나무 계열사 편입하면 재계 22→14위↑ 네이버(035420)가 가상자산 거래소 업비트를 운영하는 두나무를 계열사로 편입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는 소식이 나오자 네이버 주가가 상승세를 타고 있다. 26일 오전 10시42분 현재 네이버 주가는 26만 1,000원으로 전일비 2.76% 상승했다. 네이버의 두나무 계열사 편입이 현실화하면 '재계의 지각변동'이라고 할만하다. 올해 초 공정거래...
  4. [시황] 미국증시, 금리 인하 지연 우려에 3일 연속 하락세 지속 미국은 실업수당 상회, 2분기 GDP 상회, 연준 신중론으로 금리 상승, 주식 밸류에이션 부담으로 인해 금리 인하가 지연될 것이라는 우려가 생기며 3일 연속 하락세가 지속됐다.유럽은 미 보안조사 이슈로 헬스케어와 산업재에 압박이 가해지고 금리 인하 지연 우려가 나타나며 약보합 마감했다.중국은 AI 섹터 집중도가 증가했다. AI 에이전트, ...
  5. [버핏 리포트]제이브이엠, 북미•유럽 수출 빠르게 증가...현저한 저평가 국면 -신한 신한투자증권이 26일 제이브이엠(054950)에 대해 자동화 수혜와 로보틱스株 관점에서 본다면 현저한 저평가 국면이라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4만4000원으로 '상향'했다. 제이브이엠의 전일종가는 3만850원이다. 최승환 신한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제이브이엠이 로봇을 활용한 처방전 인식, 조제, 포장 및 재고 자.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