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버핏 리포트] LG생활건강, 면세점을 통한 실적 개선 지속 - 신한
  • 이승윤 기자
  • 등록 2021-06-17 09:32:36
  • 목록 바로가기목록으로
  • 링크복사
  • 댓글
  • 인쇄
  • 폰트 키우기 폰트 줄이기

기사수정

[버핏 연구소=이승윤 기자] 신한금융투자는 17일 LG생활건강(051900)에 대해 올해에는 보따리상, 다음해에는 출입국자 덕분에 매출 성장이 가능하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195만원으로 상향했다. LG생활건강의 금일 오전 9시 14분 기준 주가는 169만1000원이다.

신한금융투자의 성준원 애널리스트는 “2분기 국내 면세점에서 LG생활건강의 매출 성장률은 작년 대비 2배 이상인 +116% YoY(5190억원)일 것이고 지난해 2분기는 코로나19로 인한 면세점 화장품 매출 타격이 가장 심했던 시기”라며 “코로나 기저효과 및 백신 효과로 인한 중국의 화장품 시장 성장세 덕분에 국내 면세점에서의 보따리상 매출은 최근 가파르게 올라가고 있다”고 전했다.

또한 “대부분의 국내 면세점에서 화장품 매출 상위 3등안에 LG생활건강은 항상 들어가고 있고 월별 또는 분기별 매출 기준으로 1등 하는 경우도 상당히 많다”며 “생활용품 및 음료 사업부의 실적은 올해 2분기에는 성장 없이 정체될 가능성이 높고 화장품 사업부의 실적 성장 덕분에 올해 2분기 전체 연결 영업 이익은 YoY 17.2% 개선된 3554억원”으로 예상했다.

그는 “지난해 하반기부터 시작된 보따리상의 화장품 매출 성장 흐름은 올해 말까지는 꾸준히 이어질 것이고 다음해에도 한국 면세점에서 보따리상들은 화장품 구매 금액을 늘릴 것”이라며 “백신 효과로 올해 4분기부터 출입국자가 증가하기 시작하면 다음해에는 일반 관광목적 출입국자를 통한 면세점에서의 화장품 매출 성장도 충분히 기대해 볼 수 있다”고 전망했다.

이어서 “중국 현지에서의 화장품 매출 성장까지 고려해 보면 향후 3년간 실적 개선은 충분히 예측 가능하다”며 “연간 연결 영업이익은 올해 1조3600만원(YoY +11.5%), 다음해 1조4700만원(YoY +7.7%)으로 중국인 관광객 입국 가능 시점이 빨라진다면 다음해 영업이익은 더 올라갈 수도 있다”고 판단했다.

LG생활건강은 화장품 및 생활용품, 음료 등을 제조, 판매하는 사업을 영위한다.

LG생활건강. 최근 실적 [자료=네이버 증권]

LG생활건강. 최근 실적 [자료=네이버 증권]

lsy@buffettlab.co.kr

ihs_buffett@naver.com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최신뉴스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버핏 리포트] 포스코홀딩스, 철강·리튬 동반 상승 임박...목표가↑-NH투자 NH투자증권이 31일 포스코홀딩스(005490)에 대해 향후 철강은 중국 부양책 영향, 리튬은 공급 제한 영향으로 가격 상승이 전망된다며 투자의견은 ‘매수’로 유지했고, 목표 주가는 기존 51만원을 유지했다. POSCO홀딩스의 전일 종가는 34만원이다. 이재광 NH투자증권 연구원은 “3분기 포스코홀딩스의 매출액은 18조3210억원(YoY -3.4%), 영업...
  2. 바텍, 건강관리장비와용품주 저PER 1위...6.35배 바텍(대표이사 김선범. 043150)이 11월 건강관리장비와용품주 저PER 1위를 기록했다.버핏연구소 조사 결과에 따르면 바텍은 11월 건강관리장비와용품주 PER 6.35배로 가장 낮았다. 이어 레이언스(228850)(6.47), 디알젬(263690)(7.55), 세운메디칼(100700)(8.41)가 뒤를 이었다.바텍은 지난 3분기 매출액 873억원, 영업이익 125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각.
  3. CJ CGV, 3Q 매출액 5470억 전년比 34.9%↑..."CJ올리브네트웍스 시너지가 실적 견인" CJ CGV(대표이사 허민회, 079160)가 올해 3분기 매출액 5470억원, 영업이익 321억원을 기록했다고 8일 공시했다(이하 K-IFRS 연결). 전년 동기 대비 각각 34.9%, 5.2% 증가했다. 지난 6월 자회사로 편입된 CJ올리브네트웍스와의 시너지가 본격화되며 호실적을 견인했다.올리브네트웍스는 매출 1830억원, 영업이익 164억원을 기록했다. 대외사업 수주 확대 및...
  4. 네이버, 3Q 매출액 2.7조 전년동기 比 11.1%↑..."검색 및 광고사업 호조" 네이버(대표이사 사장 최수연, 035420:NAVER)가 3분기 매출액  2조7156억원, 영업이익 5253억원을 기록했다고 8일 공시했다(이하 K-IFRS 연결). 전년동기대비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동기 대비 11.1%, 38.2% 상승했다. 숏폼, 피드 서비스를 통한 체류시간 광고 상품 개선 등으로 발생한 검색 및 광고사업의 호조세가 실적을 견인했다는 분석이...
  5. 코웨이, 3Q 매출액 1.1조 전년比 9.2%↑..."동남아 매출이 성장 견인" 코웨이(대표이사 서장원, 021240)가 3분기 매출액 1조1003억원, 영업이익 2071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K-IFRS 연결).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9.2%, 6% 증가한 수치다. 코웨이는 3분기 국내 사업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9.9% 증가한 6608억원이라고 밝혔다. 이는 여름철 아이콘 얼음정수기 판매 확대와 비렉스(BEREX) 매트리스 및 안마의자의 꾸준한 ..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