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버핏 리포트] BNK금융지주, 1분기의 아쉬움이 모두 개선되며 분기 최대 실적 전망 - 하나
  • 이승윤 기자
  • 등록 2021-06-23 17:17:55
  • 목록 바로가기목록으로
  • 링크복사
  • 댓글
  • 인쇄
  • 폰트 키우기 폰트 줄이기

기사수정

[버핏 연구소=이승윤 기자] 하나금융은 23일 BNK금융지주(138930)에 대해 2분기 추정 순익은 2100억원으로 또다시 서프라이즈를 시현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만1000원을 유지했다. BNK금융지주의 금일 종가는 7440원이다.

하나금융의 최정욱 애널리스트는 “2분기 추정 순익은 전년동기대비 21.5% 증가한 2100억원으로 어닝서프라이즈를 시현했던 1분기보다도 상당 폭 증익 되면서 컨센서스를 대폭 상회할 것”이라며 “부산과 경남 양행 합산 2분기 대출성장률이 2.5%에 달하고 양행 합산 NIM도 4bp 추가 상승해 순이자이익이 전년동기대비 12.2%나 급증하는 데다 1분기에 700억원을 상회했던 PF수수료이익이 2분기에도 지속되면서 핵심이익 개선 추세가 이어질 것”으로 추정했다.

또한 “여기에 1분기에 발생했던 경남은행 거액 부실에 따른 충당금 증가 요인과 코로나 추가 충당금 등이 소멸되면서 2분기 그룹 대손비용은 900억원을 하회할 것”이라며 “2분기에는 내부등급법 변경 승인에 따라 자본비율도 220bp 이상 상승할 것으로 보여 1분기 중 호실적 시현 속에서도 다소 아쉬웠던 대손비용 증가와 자본 비율 하락이라는 취약점이 일거에 해소될 수 있을 것”으로 판단했다.

그는 “부산은행 2분기 대출성장률은 약 4% 내외로 상반기에만 9%에 가까운 성장을 보이는 데다 3개 분기 연속 4%를 상회할 것”이라며 “지역 부동산 호황으로 주택담보대출이 급증하고 있는 데다 지역 경기 개선에 따라 기업대출 증가율도 빠르게 회복 중”고이라 전망했다.

이어서 “고성장에도 불구하고 작년 3분기를 기점으로 NIM이 오히려 급상승하고 있는데 이는 규제 영향으로 인한 업계 전반의 가계대출금리 상승과 은행측의 기업대출금리 re-pricing 정책, 여기에 저원가성 수신도 급증하고 있기 때문”이라며 “부산은행 NIM은 1분기 4bp 상승에 이어 2분기에도 약 6bp 추가 개선될 것”이라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지난해와 올해 1분기에 BNK금융은 코로나 추가 충당금을 각각 1465억원과 104억원 추가 적립한데다 중소기업∙소상공인 코로나 금융지원 원금상환유예액은 약 5400억원 수준이고 이자상환유예액은 280억원(원금 기준)에 불과할 정도로 낮아져 코로나 금융지원 유예가 9월에 종료된다고 해도 건전성 악화 폭은 크지 않을 것”이라며 “대형조선사 수주 급증에 따른 조선기 자재업체 낙수 효과까지 감안 시 대손비용 하향안정화 추세는 지속될 듯하고 올해 연간 추정 순익은 6530억원으로 주당배당금은 450원일 것이며 기대배당수익률은 6.1%로 6%를 상회할 것”이라고 밝혔다.

BNK금융지주는 부산은행, BNK투자증권, BNK신용정보, BNK캐피탈이 공동으로 주식의 포괄적 이전 방식에 의해 설립한 지방은행 최초의 금융지주회사이다.

BNK금융지주. 최근 실적 [자료=네이버 증권]

BNK금융지주. 최근 실적 [자료=네이버 증권]

lsy@buffettlab.co.kr

ihs_buffett@naver.com

'버핏연구소' 구독하기

개인정보 수집 및 이용

뉴스레터 발송을 위한 최소한의 개인정보를 수집하고 이용합니다. 수집된 정보는 발송 외 다른 목적으로 이용되지 않으며, 서비스가 종료되거나 구독을 해지할 경우 즉시 파기됩니다.

광고성 정보 수신

제휴 콘텐츠, 프로모션, 이벤트 정보 등의 광고성 정보를 수신합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최신뉴스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버핏 리포트] 네이버(NAVER), 두나무 편입과 글로벌 AI 협업 기대 – 메리츠 메리츠증권은 26일 네이버(NAVER)(035420)에 대해, 두나무 인수 추진과 글로벌 AI 기업과의 협업 가능성에 따라 성장 모멘텀이 확대될 것으로 전망했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네이버의 전일 종가는 25만4000원이다.이효진 메리츠증권 애널리스트는 “네이버파이낸셜과 두나무의 포괄적 주식교환 추진은 단순한 연결 이익 증...
  2. 동양이엔피, 전기제품주 저PER 1위... 3.23배 동양이엔피(대표이사 김재수 김재만. 079960)가 9월 전기제품주 저PER 1위를 기록했다.버핏연구소 조사 결과에 따르면 동양이엔피가 9월 전기제품주 PER 3.23배로 가장 낮았다. 이어 파워넷(037030)(4.63), 신화콘텍(187270)(5.82), 에스씨디(042110)(7.64)가 뒤를 이었다.동양이엔피는 지난 2분기 매출액 1412억원, 영업이익 135억원을 기록하며 전년대비 매출액...
  3. [이슈] 네이버, 두나무 계열사 편입하면 재계 22→14위↑ 네이버(035420)가 가상자산 거래소 업비트를 운영하는 두나무를 계열사로 편입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는 소식이 나오자 네이버 주가가 상승세를 타고 있다. 26일 오전 10시42분 현재 네이버 주가는 26만 1,000원으로 전일비 2.76% 상승했다. 네이버의 두나무 계열사 편입이 현실화하면 '재계의 지각변동'이라고 할만하다. 올해 초 공정거래...
  4. [시황] 미국증시, 금리 인하 지연 우려에 3일 연속 하락세 지속 미국은 실업수당 상회, 2분기 GDP 상회, 연준 신중론으로 금리 상승, 주식 밸류에이션 부담으로 인해 금리 인하가 지연될 것이라는 우려가 생기며 3일 연속 하락세가 지속됐다.유럽은 미 보안조사 이슈로 헬스케어와 산업재에 압박이 가해지고 금리 인하 지연 우려가 나타나며 약보합 마감했다.중국은 AI 섹터 집중도가 증가했다. AI 에이전트, ...
  5. [버핏 리포트]제이브이엠, 북미•유럽 수출 빠르게 증가...현저한 저평가 국면 -신한 신한투자증권이 26일 제이브이엠(054950)에 대해 자동화 수혜와 로보틱스株 관점에서 본다면 현저한 저평가 국면이라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4만4000원으로 '상향'했다. 제이브이엠의 전일종가는 3만850원이다. 최승환 신한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제이브이엠이 로봇을 활용한 처방전 인식, 조제, 포장 및 재고 자.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