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버핏 리포트] 대우건설, 뚜렷한 실적 개선과 매각 이슈-유안타
  • 김도형 기자
  • 등록 2021-06-25 08:59:05
  • 목록 바로가기목록으로
  • 링크복사
  • 댓글
  • 인쇄
  • 폰트 키우기 폰트 줄이기

기사수정

[버핏연구소=김도형 기자] 유안타증권은 25일 대우건설(047040)에 대해 올해 하반기 뚜렷한 이익 개선 흐름이 지속되고 매각 절차가 구체화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9500원을 유지했다. 대우건설의 전일 종가는 8620원이다.

유안타증권의 김기룡 연구원은 “올해 하반기 실적은 지난 2개 분기에 걸친 어닝 서프라이즈와 이를 통해 증명한 뚜렷한 이익 개선 흐름이 이어질 것으로 추정한다”며 “2019년부터 반등한 국내 주택 분양실적 증가에 따라 주택 및 건축 이익이 확대와 해외 추가원가 이슈의 안정화가 실적 개선 요인으로 반영될 것이다”고 설명했다.

한편 “지난 해 해외 대형 수주 프로젝트였던 나이지리아 생산 플랜트 건설 사업 LNG Train 7(약 2.0조원)과 이라크 신항만(약 2.9조원) 공정 진행에 따라 실적 기여도 높아질 전망이다”며 “올해 대우건설 연결 기준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43% 증가한 8,008억원을 달성할 것이다”라고 추정했다.

그는 “지난 15일 공시를 통해 최대주주인 KDBI가 원매자들에게 6월 25일까지 제안서 제출을 요청하고 매각추진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며 “2017년 매각 과정의 무산 원인이었던 모로코 Safi 발전과 같은 대규모 해외 손실 가능성은 과거 대비 안정화된 해외 현장의 미청구공사를 감안했을 때 낮아졌다”고 평가했다.

이어 “대우건설의 매각 기대감은 인수 주체의 성격 및 매각금액에 따라 현실화될 전망이다”고 덧붙였다.

그는 “매출 확대를 통한 펀더멘털 개선 흐름이 주가를 지지하는 가운데 KDBI(지분: 50.75%)의 지분 매각 진행상황이 단기적인 주가 측면에서 중요한 요인이 될 전망이다”고 내다봤다.

다만 “2017년 사우디 아람코, 말레이시아 페트로나스 등 대우건설의 해외 수주 물량 확장 측면에서 기대 가능한 매수 주체 등장(주가수익비율: PBR 1.5x~1.6x)이 재현되지 않는다면 현 시점(PBR 1.2x)에서 매각에 대한 낙관론은 경계해야 한다”라고 언급했다.

대우건설은 도로, 철도 등 사회기반시설을 건설하는 토목사업과 아파트 등을 건설하는 주택건축사업, 석유화학시설 및 발전소를 건설하는 플랜트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FireShot Capture 022 - 대우건설 _ 네이버 금융 - finance.naver.com

대우건설의 최근 실적. [이미지=네이버 증권]

 

moldaurang@buffettlab.co.kr

ihs_buffett@naver.com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최신뉴스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버핏 리포트] 포스코홀딩스, 철강·리튬 동반 상승 임박...목표가↑-NH투자 NH투자증권이 31일 포스코홀딩스(005490)에 대해 향후 철강은 중국 부양책 영향, 리튬은 공급 제한 영향으로 가격 상승이 전망된다며 투자의견은 ‘매수’로 유지했고, 목표 주가는 기존 51만원을 유지했다. POSCO홀딩스의 전일 종가는 34만원이다. 이재광 NH투자증권 연구원은 “3분기 포스코홀딩스의 매출액은 18조3210억원(YoY -3.4%), 영업...
  2. 바텍, 건강관리장비와용품주 저PER 1위...6.35배 바텍(대표이사 김선범. 043150)이 11월 건강관리장비와용품주 저PER 1위를 기록했다.버핏연구소 조사 결과에 따르면 바텍은 11월 건강관리장비와용품주 PER 6.35배로 가장 낮았다. 이어 레이언스(228850)(6.47), 디알젬(263690)(7.55), 세운메디칼(100700)(8.41)가 뒤를 이었다.바텍은 지난 3분기 매출액 873억원, 영업이익 125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각.
  3. CJ CGV, 3Q 매출액 5470억 전년比 34.9%↑..."CJ올리브네트웍스 시너지가 실적 견인" CJ CGV(대표이사 허민회, 079160)가 올해 3분기 매출액 5470억원, 영업이익 321억원을 기록했다고 8일 공시했다(이하 K-IFRS 연결). 전년 동기 대비 각각 34.9%, 5.2% 증가했다. 지난 6월 자회사로 편입된 CJ올리브네트웍스와의 시너지가 본격화되며 호실적을 견인했다.올리브네트웍스는 매출 1830억원, 영업이익 164억원을 기록했다. 대외사업 수주 확대 및...
  4. 코웨이, 3Q 매출액 1.1조 전년比 9.2%↑..."동남아 매출이 성장 견인" 코웨이(대표이사 서장원, 021240)가 3분기 매출액 1조1003억원, 영업이익 2071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K-IFRS 연결).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9.2%, 6% 증가한 수치다. 코웨이는 3분기 국내 사업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9.9% 증가한 6608억원이라고 밝혔다. 이는 여름철 아이콘 얼음정수기 판매 확대와 비렉스(BEREX) 매트리스 및 안마의자의 꾸준한 ..
  5. 네이버, 3Q 매출액 2.7조 전년동기 比 11.1%↑..."검색 및 광고사업 호조" 네이버(대표이사 사장 최수연, 035420:NAVER)가 3분기 매출액  2조7156억원, 영업이익 5253억원을 기록했다고 8일 공시했다(이하 K-IFRS 연결). 전년동기대비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동기 대비 11.1%, 38.2% 상승했다. 숏폼, 피드 서비스를 통한 체류시간 광고 상품 개선 등으로 발생한 검색 및 광고사업의 호조세가 실적을 견인했다는 분석이...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