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 연구소=이승윤 기자] KB증권은 14일 서흥(008490)에 대해 전방 시장이 성장하고 있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6만8000원을 유지했다. 서흥의 금일 종가는 5만4500원이다.
KB증권의 이수경 애널리스트는 “올해 2분기 예상 실적은 매출액 1575억원(YoY +9.6%), 영업이익 227억원(YoY +6.7%, 영업이익률 14.4%)을 기록할 것”이라며 “건강기능식품부문의 경우 국내외 건기식 전방 시장 확대가 계속적으로 이루어지며 관련 수혜를 입을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또한 “건강기능식품 가동률이 기존 30%대에 불과했지만 최근 상승하면서 외형성장 및 고정비 상쇄에 따른 영업 레버리지 효과가 동시에 일어나고 있다”며 “서흥의 주요 고객사는 한국인삼공사, 종근당 등 국내 건기식 시장을 선도하는 대형 고객사들로 이루어져 있는데 OEM/ODM 부문에서 오랜 업황으로 레퍼런스 확보, 하드캡슐을 포함한 다양한 제형 생산 가능 등의 이점을 바탕으로 수주가 이어지고 있다”고 전했다.
그는 “하드캡슐부문은 베트남법인의 CAPA 증설을 통해 지속적으로 매출액이 증가하면서 안정적인 실적을 기록할 것”이라며 “현재 기준 42대의 장비를 보유 중이나 다음해 하반기까지 10대 정도의 장비를 추가적으로 증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어서 “해당 증설분은 베트남 매출액 약 200억원 수준에 해당한다”며 “베트남 법인의 하드캡슐 가격 정상화, 감가상각비 감소 기간 도래 등으로 증설에 따른 추가 감가상각비가 상쇄되면서 수익성은 견고하게 유지될 것”이라고 판단했다.
마지막으로 “선제적으로 이루어진 여유 가동률 확보, 예전부터 이어져온 레퍼런스를 감안하면 건강기능식품 시장 내 서흥의 안정적인 점유율이 유지될 것”이라며 “고령화, 국민 소득 수준 상승, 유통채널 다양화 등으로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는 건강기능식품 전방 시장 내 대표 OEM 회사로서의 지위가 견고하다”고 설명했다.
서흥은 하드캡슐, 의약품 및 건강기능식품, 페인트볼 및 젤라틴부문 사업을 영위하는 제조 전문기업이다.
서흥. 최근 실적 [자료=네이버 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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