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연구소=민준홍 기자] 이베스트투자증권은 16일 NH투자증권(005940)에 대해 현 주가는 예상수익성 대비 저평가 되었고, 배당매력이 높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 1만6000원을 유지했다. NH투자증권의 전일 종가는 1만2700원이다.
이베스트투자증권의 전배승 연구원은 “올해 2분기 지배주주순이익이 2675억원으로 1분기에 이어 최대실적을 기록할 것"이라며 "업황지표 둔화에도 이자이익과 운용이익 개선추세가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일부 투자자산의 평가이익 인식으로 거래 수익 규모가 확대되고 신용잔고 및 신용공여 증가를 바탕으로 이자이익 증가세가 이어질 것"이라며 "분기 자기자본비율(ROE)이 15% 이상의 고수익성을 달성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 "금리변동성 확대에도 채권 손실이 크지 않고 '옵티머스 펀드' 배상 규모가 결정돼 이미 적립된 충당금 내 처리가 가능할 것"이라며 "높은 이익창출 역량이 지속적으로 입증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하반기는 상반기 대비 운용이익의 감소가 예상되나 고수익성을 유지할 것"이라며 "6월 이후 거래 대금의 감소세가 멈췄고 2분기 투자은행(IB)의 실적이 투자활동의 점진적 재개와 맞물려 회복흐름에 있다"고 판단했다.
특히 "올해 예상 지배주주순이익이 9424억원일 것"이라며 "운용이익의 경우 수익요인이 소멸될 것으로 예상되나 우호적인 증시환경과 낮아진 금리급등 가능성을 감안하면 안정적인 흐름을 유지 할 것"이라고 추정했다.
마지막으로 "주가는 현재 주가순자산비율(PBR)이 0.6배로 저평가되고 있다"라며 "실적 개선을 바탕으로 예상 배당수익률이 7%에 달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NH투자증권의 최근 실적. [이미지=네이버 증권]
Junhong29@buffett.co.kr
<저작권자 ©I.H.S 버핏연구소(buffettlab.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