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버핏 리포트] 삼성바이오로직스, 조금 더 뚜렷해진 큰 그림 – 교보
  • 이승윤 기자
  • 등록 2021-08-25 09:10:25
  • 목록 바로가기목록으로
  • 링크복사
  • 댓글
  • 인쇄
  • 폰트 키우기 폰트 줄이기

기사수정

[버핏 연구소=이승윤 기자] 교보증권은 25일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에 대해 삼성그룹의 주요 관계사의 대규모 투자 계획이 발표되어 구체적인 성장 전략을 지켜볼 때라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105만원으로 상향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전일 종가는 95만6000원이다.

교보증권의 김정현 애널리스트는 “8월 24일 삼성바이오로직스를 비롯한 삼성그룹의 주요 관계사는 향후 3년간 240조원에 달하는 대규모 투자 계획을 발표했다”며 “이 중 삼성바이오로직스는 CDMO/바이오시밀러 강화를 통해 제2 반도체 신화를 재현하겠다는 장기 성장 계획을 공유했다”고 전했다.

또 “5공장/6공장 건설 계획과 세포/유전자치료제 CDMO 신규 진출 계획을 명시했고 우선 5공장/6공장(2바이오캠퍼스)은 현재 건설되고 있는 4공장과는 별도의 대규모 투자가 필요하다”며 “2바이오캠퍼스 부지는 1바이오캠퍼스와 유사한 10만평 수준으로 논의되고 있어 큰 폭의 외형 성장을 기대할 수 있다”고 밝혔다.

그는 “세포/유전자체 료제 CDMO 신규 진출 건의 경우 그 동안 꾸준히 논의되어 왔으나 이번 발표를 통해 조금 더 뚜렷해질 것”이라며 “특히 항체치료제에서 성장성이 높은 세포/유전자치료제로의 다각화는 현재 삼성바이오로직스가 받고 있는 높은 밸류에이션을 추가적으로 정당화하는 근거가 될 것”으로 판단했다.

이어 “이번 투자 계획에는 원부자재 국산화, 전문인력 양성, 중소 바이오텍 기술 지원을 통해 국내 바이오 산업을 활성화하겠다는 구상도 포함한다”며 “현재 바이오 의약품 생산 시 필요한 원부자재를 국산 화하기 위해 다수의 국내 기업이 경주 중”이라고 보도했다.

끝으로 “물론 국산 원부자재를 사용하기 위해서는 고객사의 동의가 필요할 것이지만 삼성바이오로직스는 관계사인 삼성바이오에피스에서 바이오시밀러를 판매 중이라는 것에 주목해야 한다”며 “삼성바이오에피스의 바이오시밀러에 국산 원부자재가 우선 적용될 경우 추후 국산 원부자재의 트랙레코드가 확보되어 한국 바이오 산업 생태계 활성화에 크게 기여하게 될 것”으로 파악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국내외 제약회사의 첨단 바이오의약품을 위탁 생산하는 CMO 사업을 영위한다.

삼성바이오로직스. 최근 실적 [자료=네이버 증권]

삼성바이오로직스. 최근 실적 [자료=네이버 증권]

lsy@buffettlab.co.kr

ihs_buffett@naver.com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최신뉴스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버핏 리포트] 포스코홀딩스, 철강·리튬 동반 상승 임박...목표가↑-NH투자 NH투자증권이 31일 포스코홀딩스(005490)에 대해 향후 철강은 중국 부양책 영향, 리튬은 공급 제한 영향으로 가격 상승이 전망된다며 투자의견은 ‘매수’로 유지했고, 목표 주가는 기존 51만원을 유지했다. POSCO홀딩스의 전일 종가는 34만원이다. 이재광 NH투자증권 연구원은 “3분기 포스코홀딩스의 매출액은 18조3210억원(YoY -3.4%), 영업...
  2. 바텍, 건강관리장비와용품주 저PER 1위...6.35배 바텍(대표이사 김선범. 043150)이 11월 건강관리장비와용품주 저PER 1위를 기록했다.버핏연구소 조사 결과에 따르면 바텍은 11월 건강관리장비와용품주 PER 6.35배로 가장 낮았다. 이어 레이언스(228850)(6.47), 디알젬(263690)(7.55), 세운메디칼(100700)(8.41)가 뒤를 이었다.바텍은 지난 3분기 매출액 873억원, 영업이익 125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각.
  3. CJ CGV, 3Q 매출액 5470억 전년比 34.9%↑..."CJ올리브네트웍스 시너지가 실적 견인" CJ CGV(대표이사 허민회, 079160)가 올해 3분기 매출액 5470억원, 영업이익 321억원을 기록했다고 8일 공시했다(이하 K-IFRS 연결). 전년 동기 대비 각각 34.9%, 5.2% 증가했다. 지난 6월 자회사로 편입된 CJ올리브네트웍스와의 시너지가 본격화되며 호실적을 견인했다.올리브네트웍스는 매출 1830억원, 영업이익 164억원을 기록했다. 대외사업 수주 확대 및...
  4. 네이버, 3Q 매출액 2.7조 전년동기 比 11.1%↑..."검색 및 광고사업 호조" 네이버(대표이사 사장 최수연, 035420:NAVER)가 3분기 매출액  2조7156억원, 영업이익 5253억원을 기록했다고 8일 공시했다(이하 K-IFRS 연결). 전년동기대비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동기 대비 11.1%, 38.2% 상승했다. 숏폼, 피드 서비스를 통한 체류시간 광고 상품 개선 등으로 발생한 검색 및 광고사업의 호조세가 실적을 견인했다는 분석이...
  5. 코웨이, 3Q 매출액 1.1조 전년比 9.2%↑..."동남아 매출이 성장 견인" 코웨이(대표이사 서장원, 021240)가 3분기 매출액 1조1003억원, 영업이익 2071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K-IFRS 연결).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9.2%, 6% 증가한 수치다. 코웨이는 3분기 국내 사업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9.9% 증가한 6608억원이라고 밝혔다. 이는 여름철 아이콘 얼음정수기 판매 확대와 비렉스(BEREX) 매트리스 및 안마의자의 꾸준한 ..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