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버핏 리포트] SK네트웍스, 렌탈이 하반기 실적 개선을 이끌 듯 – 하이
  • 이승윤 기자
  • 등록 2021-09-06 08:42:47
  • 목록 바로가기목록으로
  • 링크복사
  • 댓글
  • 인쇄
  • 폰트 키우기 폰트 줄이기

기사수정

[버핏 연구소=이승윤 기자] 하이투자증권은 6일 SK네트웍스(001740)에 대해 올해 예상 실적기준PBR이 0.6배로 밸류에이션이 매력적이며, 렌탈 비즈니스 주력으로 하반기 실적 개선이 예상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6400원을 유지했다. SK네트웍스의 전일 종가는 5500원이다.

하이투자증권의 이상헌 애널리스트는 “올해 2분기는 K-IFRS 연결기준 매출액 2조5418억원(YoY +4.4%), 영업이익 271억원(YoY -10.6%)으로 부진한 실적을 기록했다”며 “이는 Car Life의 실적 호조에도 불구하고 SK 매직 및 정보통신 등의 실적이 부진했기 때문”이라고 파악했다.

한편 “올해 SK네트웍스는 K-IFRS 연결기준 매출액 10조9817억원(YoY +2.9%), 영업이익 1508억원(YoY +21.9%)으로 견조한 실적 향상이 이어질 것”이라며 “하반기에 Car Life의 실적 호조세가 지속되는 가운데 SK 매직 및 정보통신 등의 실적 개선이 가시화될 것”으로 예상했다.

먼저 “Car Life 중 렌터카사업의 경우 차량용 반도체 수급 불안정에 따른 신차 생산 감소로 중고차 매각가율이 개선되면서 수익성 증가가 예상될 뿐만 아니라 해외여행 제한으로 인한 제주도 등 국내 여행 수요 증가에 따른 단기렌탈 부문의 실적이 개선될 것”이라며 “이와 같은 차량 렌탈사업을 통한 매출 기여를 넘어 미래 모빌리티 산업의 핵심자산이 될 데이터를 활용해 사업의 가치를 레벨업 시킬 것”으로 기대했다.

그는 “SK매직의 경우 올해 상반기에 가전 신제품 출시 등으로 광고비 집행 증가와 더불어 대형 가전사와의 경쟁심화에 따른 가전 판매량 감소 등으로 실적이 부진했다”며 “하반기에는 가전 신제품 및 삼성전자 제품 판매 확대 등으로 실적이 개선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또 “정보통신 부문의 경우 올해 2 분기에 신규 Flagship 모델 부재에 따른 단말기 판매 급감으로 실적이 부진했으나 하반기에는 삼성 폴더블폰 등 신규 Flagship 모델 출시 등으로 실적이 개선될 것”이라며 “민팃사업의 경우 국내 최초 인공지능 기반 중고폰 매입기인 민팃 ATM을 통해 중고폰을 매입해 개인정보를 삭제한 뒤 재판매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민팃 ATM은 현재 전국 대형마트와 이동통신사 매장 3300 여곳에서 운영 중이고 지난해 연간 매입량은 39만대였고 올해 상반기 매입량은 34만대, 다음해에는 연간 약 300만대 매입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이와 같은 리사이클 관련 사업 등을 확장하면서 향후 성장성 등이 가시화될 것”이라고 밝혔다.

끝으로 “현재 SK네트웍스의 주가는 올해 예상 실적기준으로 PBR 0.6배에 거래되고 있어서 밸류에이션이 매력적”이라며 “SK네트웍스의 사업부문 재편으로 렌탈 비즈니스 주력화가 탄력 받으면서 실적 개선이 가시화될 뿐만 아니라 향후 성장동력으로 자리매김하면서 주가 상승 모멘텀으로 작용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했다.

SK네트웍스는 국내외 네트워크와 물류능력을 기반으로 석유제품 중심의 에너지 유통, 휴대폰 중심의 정보통신 유통, 글로벌 무역업을 영위한다.

SK네트웍스. 최근 실적 [자료=네이버 증권]

SK네트웍스. 최근 실적 [자료=네이버 증권]

lsy@buffettlab.co.kr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최신뉴스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버핏 리포트]SK하이닉스, 3Q 영업익 컨센 하회 전망...D램 수요 양극화는 실적 변수-KB KB증권이 13일 SK하이닉스(000660)에 대해 3분기 스마트 폰, PC 등 B2C 제품 판매 부진에 따른 세트 업체들의 메모리 모듈 재고증가로 올 하반기 메모리 가격 상승이 당초 기대치를 하회할 것으로 전망되고, 지속되고 있는 원화강세가 실적 개선에 비우호적인 영향을 끼칠 것으로 예상된다며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24만으로 하향.
  2. 하이비젼시스템, 핸드셋주 저PER 1위... 4.29배 하이비젼시스템(대표이사 최두원. 126700)이 9월 핸드셋주 저PER 1위를 기록했다.버핏연구소 조사 결과에 따르면 하이비젼시스템은 9월 핸드셋주 PER 4.29배로 가장 낮았다. 이어 슈피겐코리아(192440)(5.19), 노바텍(285490)(5.27), 유아이엘(049520)(5.34)가 뒤를 이었다.하이비젼시스템은 지난 2분기 매출액 907억원, 영업이익 147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
  3. 나이스정보통신, 상업서비스와공급품주 저PER 1위... 5.35배 나이스정보통신(대표이사 김승현. 036800)이 8월 상업서비스와공급품주 저PER 1위를 기록했다.버핏연구소 조사 결과에 따르면 나이스정보통신은 8월 상업서비스와공급품주 PER 5.35배로 가장 낮았다. 이어 나이스디앤비(130580)(7.02), KTis(058860)(8.14), 제이엠아이(033050)(9.61)가 뒤를 이었다.나이스정보통신은 지난 2분기 매출액 2462억원, 영업이익 122억...
  4. [버핏 리포트] 원익머트리얼즈, 수익성 중심의 제품군 구성·원가 개선으로 하반기 성장 모멘텀↑ -DB DB증권은 원익머트리얼즈(104830)에 대해 수익성 중심의 제품군 구성·원가 개선으로영업이익이 증가했으며, 하반기 전망도 밝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만5000원을 유지했다. 원익머트리얼즈의 전일 종가는 2만7950원이다.서승연 DB증권 연구원은 “2024년 2분기 원익머트리얼즈의 매출액은 765억원(전분기 대비 +2%, 전년..
  5. 팬엔터테인먼트, 방송과엔터테인먼트주 고ROE+저PER+저PBR 1위 팬엔터테인먼트(대표이사 박영석. 068050)가 8월 방송과엔터테인먼트주 고ROE+저PER+저PBR 1위를 기록했다.버핏연구소 조사 결과 팬엔터테인먼트는 8월 방송과엔터테인먼트주 고ROE+저PER+저PBR 1위를 차지했으며, SBS(034120), KX(122450), 한국경제TV(039340)가 뒤를 이었다.팬엔터테인먼트는 지난 2분기 매출액 120억원, 영업이익 8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