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버핏 리포트] 스튜디오드래곤, 글로벌 진출 본격화에 대한 기대– 흥국
  • 이승윤 기자
  • 등록 2021-09-07 17:13:53
  • 목록 바로가기목록으로
  • 링크복사
  • 댓글
  • 인쇄
  • 폰트 키우기 폰트 줄이기

기사수정

[버핏 연구소=이승윤 기자] 흥국증권은 7일 스튜디오드래곤(253450)에 대해 넷플릭스를 넘어 글로벌 시장 진출이 본격화되고 있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1만5000원을 신규 제시했다. 스튜디오드래곤의 금일 종가는 8만7000원이다.

흥국증권의 황성진 애널리스트는 “Captive 채널 편성의 가시성은 안정적인 수익기반을 유지시켜 주는 초석으로 작용할 것이고 넷플릭스로 대표되는 글로벌 시장 진출의 성과에 더해져 다른 글로벌 OTT로의 공급처 확대 움직임이 나타나기 시작했다”며 “스튜디오드래곤 제작 드라마의 검증된 작품성과 흥행성을 감안할 때 넷플릭스 이외의 추가 레퍼런스 확보는 컨텐츠에 대한 수요 증가 추세를 가속화하며 수익성을 더욱 강화해주는 계기로 작용할 것”으로 전망했다.

또 “상반기 영업이익은 텐트폴 작품의 글로벌 흥행 지속과 이에 따른 ASP 상승 등의 컨텐츠 판매 호조세에 힘입어 YoY 11.0% 성장한 317억원을 기록했다”며 “그러나 Captive 편성 축소 등의 영향으로 인해 시장에서 부여하고 있는 높은 Valuation 눈높이에는 다소 미치지 못하는 수준이고 향후 편성 정상화와 더불어 글로벌에서의 추가적인 성과 등으로 실적은 성장 추세를 보일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현재 스튜디오드래곤의 글로벌 프로젝트로 기획/개발중인 작품은 총 18편 수준으로 글로벌 OTT와 협의 중인 작품은 8편 정도”라며 “이 중 스카이댄스와 공동 제작하게 된 애플TV+의 오리지널 코미디 시리즈인는 회 당 30분/10회 분량의 컨탠츠로 다음해 중에 공급될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어 “CJ ENM의 티빙 투자 확대에 따른 스튜디오 드래곤의 제작 물량 축소 우려가 제기되고 있으나 이것은 기우로 보인다”며 “오히려 티빙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서는 스튜디오드래곤의 역할이 대단히 중요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끝으로 “티빙 향 드라마 가이던스는 기존의 3편에서 5~6편으로 확대됐다”며 “향후 성장성에 대한 프리미엄이 주가에 반영되는 것은 타당하며 하반기 이후 글로벌 OTT를 통한 작품 제공과 수익화 여부, 중국 발 모멘텀 발생 여부 등 여러 모멘텀들의 현실화 과정을 지켜봐야 할 것”이라고 판단했다.

스튜디오드래곤은 CJ ENM의 드라마 사업본부가 물적분할되어 설립, 드라마 콘텐츠를 기획 및 제작해 미디어 플랫폼에 배급하고 VOD, OTT 등을 통한 유통 및 관련 부가사업을 영위한다.

스튜디오드래곤. 최근 실적 [자료=네이버 증권]

스튜디오드래곤. 최근 실적 [자료=네이버 증권]

lsy@buffettlab.co.kr

ihs_buffett@naver.com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최신뉴스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버핏 리포트] 포스코홀딩스, 철강·리튬 동반 상승 임박...목표가↑-NH투자 NH투자증권이 31일 포스코홀딩스(005490)에 대해 향후 철강은 중국 부양책 영향, 리튬은 공급 제한 영향으로 가격 상승이 전망된다며 투자의견은 ‘매수’로 유지했고, 목표 주가는 기존 51만원을 유지했다. POSCO홀딩스의 전일 종가는 34만원이다. 이재광 NH투자증권 연구원은 “3분기 포스코홀딩스의 매출액은 18조3210억원(YoY -3.4%), 영업...
  2. 바텍, 건강관리장비와용품주 저PER 1위...6.35배 바텍(대표이사 김선범. 043150)이 11월 건강관리장비와용품주 저PER 1위를 기록했다.버핏연구소 조사 결과에 따르면 바텍은 11월 건강관리장비와용품주 PER 6.35배로 가장 낮았다. 이어 레이언스(228850)(6.47), 디알젬(263690)(7.55), 세운메디칼(100700)(8.41)가 뒤를 이었다.바텍은 지난 3분기 매출액 873억원, 영업이익 125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각.
  3. CJ CGV, 3Q 매출액 5470억 전년比 34.9%↑..."CJ올리브네트웍스 시너지가 실적 견인" CJ CGV(대표이사 허민회, 079160)가 올해 3분기 매출액 5470억원, 영업이익 321억원을 기록했다고 8일 공시했다(이하 K-IFRS 연결). 전년 동기 대비 각각 34.9%, 5.2% 증가했다. 지난 6월 자회사로 편입된 CJ올리브네트웍스와의 시너지가 본격화되며 호실적을 견인했다.올리브네트웍스는 매출 1830억원, 영업이익 164억원을 기록했다. 대외사업 수주 확대 및...
  4. 네이버, 3Q 매출액 2.7조 전년동기 比 11.1%↑..."검색 및 광고사업 호조" 네이버(대표이사 사장 최수연, 035420:NAVER)가 3분기 매출액  2조7156억원, 영업이익 5253억원을 기록했다고 8일 공시했다(이하 K-IFRS 연결). 전년동기대비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동기 대비 11.1%, 38.2% 상승했다. 숏폼, 피드 서비스를 통한 체류시간 광고 상품 개선 등으로 발생한 검색 및 광고사업의 호조세가 실적을 견인했다는 분석이...
  5. 코웨이, 3Q 매출액 1.1조 전년比 9.2%↑..."동남아 매출이 성장 견인" 코웨이(대표이사 서장원, 021240)가 3분기 매출액 1조1003억원, 영업이익 2071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K-IFRS 연결).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9.2%, 6% 증가한 수치다. 코웨이는 3분기 국내 사업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9.9% 증가한 6608억원이라고 밝혔다. 이는 여름철 아이콘 얼음정수기 판매 확대와 비렉스(BEREX) 매트리스 및 안마의자의 꾸준한 ..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