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버핏 리포트] LG화학, 애증의 배터리-한국
  • 김도형 기자
  • 등록 2021-09-08 08:58:34
  • 목록 바로가기목록으로
  • 링크복사
  • 댓글
  • 인쇄
  • 폰트 키우기 폰트 줄이기

기사수정

[버핏연구소=김도형 기자] 한국투자증권은 8일 LG화학(051910)에 대해 장기 성장성과 선도업체의지위는 유효하지만 최근 배터리 안전성에 대한 우려로 주가는 부진하다며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고 목표주가는 116만원에서 106만원으로 하향했다. LG화학의 전일 종가는 75만8000원이다.

한국투자증권의 최고운 연구원은 “최근 투자심리는 중장기 성장성보단 요즘 불거진 전기차 배터리의 안전성 이슈를 더 우려하고 있다”라며 “주가는 8월 20일 GM이 쉐보레 볼트(Bolt) EV에 대한 리콜을 확대한 이후 15% 하락했다”고 전했다.

이어 “GM은 7월 8억달러 규모의 리콜을 결정했다가 2019년형 이후 물량까지 포함시키면서 교체비용이 최대 18억달러까지 늘어날 것으로 추산된다”라며 “LG화학은 첫번째 리콜에 대해 이미 2분기 실적에 910억원의 충당금을 반영한 바 있다”고 말했다.

또 “아직 GM과 LG 간의 분담률이 확정되지 않았으나 일단 동일한 비율을 가정하면 추가로 1138억원이 늘어나게 된다”라며 “이번 리콜비용만 보면 현재의 이익 모멘텀을 훼손할 수준은 아니나 연이은 전기차 화재사고로 앞으로도 이러한 리스크를 피하기 어렵다는 점에서 불확실성은 커졌다”고 분석했다.

그는 “주가가 연초까지 배터리 성장에 대해 한발 앞서갔던 만큼 반대로 지금은 시장의 신뢰를 회복하기까지 숨고르기가 필요해 보인다”라며 “LG화학은 선도업체이기에 시행착오도 더 먼저 겪을 수밖에 없다”라고 덧붙였다.

다만 “전기차 시장은 여전히 개화 단계라는 점에서 지금처럼 초기 검증해야 할 과제들이 어려울 뿐 장기적인 성장성은 변함없다”라며 “안전성이 매우 민감한 문제인 만큼 확실히 기술력에 대한 진입장벽은 높다”라고 판단했다.

그는 “LG에너지솔루션 상장과 리콜 문제를 거쳐 배터리 사업에 대한 시장 평가는 냉정하게 바뀌었다”라며 “여러 불확실성을 해소하기까지 장기전으로 흐르는 양상이다”라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이 과정에서 배터리 이외에 사업 부문의 역할은 더욱 중요해질 것”이라며 “배터리 성장과 동행하는 첨단소재, 고부가 영역으로 체질 개선 중인 화학 본업 등 다각화된 포트폴리오가 탄탄하다는 점에서 LG화학은 여전히 매력적인 성장주다”라고 평가했다.

LG화학은 석유화학 사업 부문, 전지 사업 부문, 첨단소재 사업 부문, 생명과학 사업 부문, 공통 및 기타부문의 사업을 영위한다.

FireShot Capture 082 - LG화학 _ 네이버 금융 - finance.naver.com

LG화학의 최근 실적. [이미지=네이버 증권]

 

moldaurang@buffettlab.co.kr

ihs_buffett@naver.com

'버핏연구소' 구독하기

개인정보 수집 및 이용

뉴스레터 발송을 위한 최소한의 개인정보를 수집하고 이용합니다. 수집된 정보는 발송 외 다른 목적으로 이용되지 않으며, 서비스가 종료되거나 구독을 해지할 경우 즉시 파기됩니다.

광고성 정보 수신

제휴 콘텐츠, 프로모션, 이벤트 정보 등의 광고성 정보를 수신합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최신뉴스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장마감] 코스피 1.38%↓(6598.87), 코스닥 2.29%↓(1192.35) 30일 코스피는 전일비 92.03 포인트(1.38%) 하락한 6598.87로 마감했다. 이날 외국인은 1조4562억원 순매도했고, 개인과 기관은 각각 1조1877억원, 2838억원 순매수했다. 코스닥은 전일비 27.91 포인트(2.29%) 하락한 1192.35로 마쳤다. 이날 개인은 5532억원 순매수했고,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110억원, 3045억원 순매도했다. 임정은 KB증권 연구원은 KB리서치 장...
  2. 삼익악기, 레저용장비와제품주 고ROE+저PER+저PBR 1위 삼익악기(대표이사 김종섭 김민수. 002450)가 4월 레저용장비와제품주 고ROE+저PER+저PBR 1위를 기록했다.버핏연구소 조사 결과 삼익악기가 4월 레저용장비와제품주 고ROE+저PER+저PBR 1위를 차지했으며, 이녹스(088390), 오로라(039830), 골프존홀딩스(121440)가 뒤를 이었다.삼익악기는 지난 4분기 매출액 548억원, 영업손실 15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매출..
  3. [원자재] 화유코발트, 짐바브웨 첫 황산리튬 수출…‘배터리 소재 기지’ 전환 신호 짐바브웨발 리튬 시장이 단순한 원석 수출국에서 한 단계 올라서는 흐름이다. 중국 저장화유코발트(Zhejiang Huayou Cobalt)사가 짐바브웨 아르카디아(Arcadia) 광산에서 생산한 황산리튬 첫 수출에 성공하면서, 아프리카 최초의 황산리튬 수출국 사례가 만들어졌기 때문이다. 쉽게 말해 흙 속 원석만 팔던 나라가 배터리 재료 반제품까지 만들어 더 ...
  4. [버핏 리포트] SK텔레콤, 다소 부진하지만 매출 상승 가능성 높다...저평가 상태 - 하나 하나증권은 SK텔레콤(017670)에 대해 기대배당수익률, 부담 없는PER(주가수익비율), PBR(주가순자산비율)을 근거로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 14만원을 제시했다. SK텔레콤의 전일 종가는 9만3200원이다.김홍식 하나증권 연구원은 "올해 1분기 SKT의 연결영업이익은 5376억원으로 컨센서스를 상회했으나 전년동기대비 연결 영업이...
  5. [환율] 엔-달러 156.6700엔 … 2.14%↓ [버핏연구소] 01일 현재 서울외환시장에서 거래되는 엔/달러 환율은 156.6700엔(으)로, 전일비 2.14% 하락세를 보였다.[출...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