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버핏 리포트] 한라, 해방감 만끽 – 한화
  • 이승윤 기자
  • 등록 2021-09-14 08:32:14
  • 목록 바로가기목록으로
  • 링크복사
  • 댓글
  • 인쇄
  • 폰트 키우기 폰트 줄이기

기사수정

[버핏 연구소=이승윤 기자] 한화투자증권은 14일 한라(014790)에 대해 강력한 주주환원정책의 발표로 그간 주가 상승의 가장 큰 걸림돌로 작용했던 전환우선주에 대한 우려를 불식시켰다는 점에서 상당한 의미가 있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9000원으로 상향했다. 한라의 전일 종가는 6950원이다.

한화투자증권의 송유림 애널리스트는 “한라는 전일(9월 13일) 공시를 통해 50억원 규모의 자사주 소각과 250억원 규모의 전환우선주 취득 및 소각을 발표했다”며 “더불어 매년 별도 당기순이익의 40% 내에서 배당, 자사주 매입/소각을 지속하겠다는 계획도 함께 밝혔다”고 전했다.

또 “지난 2013년 한라홀딩스를 대상으로 전환우선 주 1017만 주를 발행했는데 다음해 4월부터 1년 이내 보통주 5087만 주로 전환이 가능하다는 내용인데 이에 우선주의 보통주 전환 가능성 이 한라 주가 상승의 가장 큰 걸림돌로 작용해 왔다”며 “한라는 향후에도 전환우선주 취득 및 소각을 중점에 두고 중장기 주주환원정책을 펼칠 것으로 보이며 이를 위해 전환청구기간 연장도 추진할 가능성이 높다”고 예상했다.

그는 “주가 희석에 대한 우려를 덜어냄으로써 지금부터는 한라의 실적 성장을 마음껏 누릴 수 있게 됐다”며 “향후 한라의 이익 성장은 주택 부문이 이끌 것인데 올해 분양 계획은 8369세대로 과거 3개년 평균 3855세대 대비 두 배 이상 많아 내년부터는 실적이 가파르게 성장할 것”으로 판단했다.

끝으로 “다음해 분양 물량도 이미 7천 세대 이상 확보된 것으로 파악돼 확실한 레벨업”이라며 “그동안 주가 상승의 가장 큰 걸림돌로 작용했던 전환우선주에 대한 우려를 불식시켰고 이는 분명 실적 성장에 대한 자신감이기도 하며 주가 상승에 대한 의지이기도 하다”고 밝혔다.

한라는 종합건설업체로 국내외 토목공사, 건축공사, 주택건설공사 등 건설업을 영위한다.

한라. 최근 실적 [자료=네이버 증권]

한라. 최근 실적 [자료=네이버 증권]

lsy@buffettlab.co.kr

ihs_buffett@naver.com

'버핏연구소' 구독하기

개인정보 수집 및 이용

뉴스레터 발송을 위한 최소한의 개인정보를 수집하고 이용합니다. 수집된 정보는 발송 외 다른 목적으로 이용되지 않으며, 서비스가 종료되거나 구독을 해지할 경우 즉시 파기됩니다.

광고성 정보 수신

제휴 콘텐츠, 프로모션, 이벤트 정보 등의 광고성 정보를 수신합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최신뉴스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환율] 엔-달러 152.5000엔 … 0.89%↑ [버핏연구소] 09일 현재 서울외환시장에서 거래되는 엔/달러 환율은 152.5000엔(으)로, 전일비 0.89% 상승세를 보였다.[출...
  2. [환율] 위안-달러 7.1227위안 … 0.02%↑ [버핏연구소] 09일 현재 서울외환시장에서 거래되는 위안/달러 환율은 7.1227위안(으)로, 전일비 0.02% 상승세를 보였다.[...
  3. [버핏 리포트] HD현대일렉트릭, 북미·유럽 수주 급증으로 사상 최대 실적 갱신 – LS LS증권은 24일 HD현대일렉트릭(267260)에 대해 북미시장의 대호조와 유럽시장의 대약진으로 3분기 실적이 역대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80만원에서 97만원으로 21% 상향했다. HD현대일렉트릭의 전일 종가는 74만6000원이다.성종화 LS증권 애널리스트는 “3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9954억원으로 전...
  4. [버핏 리포트] 삼성전자, D램 가격 상승 최대 수혜 ...파운드리도 긍정적 전망 – KB KB증권은 24일 삼성전자(005930)에 대해 컨벤셔널 D램(동적 랜덤 접근 메모리) 수요 급증에 따른 가격 상승 장기화의 최대 수혜가 예상되며, 테슬라 등 파운드리(반도체 위탁 생산) 사업도 중장기 턴어라운드 계기를 마련했다고 분석했다. 이에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3만원을 유지했다. 삼성전자의 전일 종가는 9만6500원이다.김동원 K...
  5. 디모아, 소프트웨어주 저PER 1위... 3.21배 디모아(대표이사 이혁수. 016670)가 10월 소프트웨어주 저PER 1위를 기록했다.버핏연구소 조사 결과에 따르면 디모아가 10월 소프트웨어주 PER 3.21배로 가장 낮았다. 이어 아이퀘스트(262840)(6.17), 영림원소프트랩(060850)(7.6), 휴네시온(290270)(8.33)가 뒤를 이었다.디모아는 지난 2분기 매출액 60억원, 영업이익 10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매출액은 1.69% 증...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