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버핏 리포트] 오리온, 이제는 꽃길-NH
  • 문성준 기자
  • 등록 2021-09-15 08:49:05
  • 목록 바로가기목록으로
  • 링크복사
  • 댓글
  • 인쇄
  • 폰트 키우기 폰트 줄이기

기사수정

[버핏연구소= 문성준 기자] NH투자증권은 15일 오리온(271560)에 대해 8월 법인별 합산 영업이익이 증가세로 전환됐고 가격인상 효과로 하반기 실적 개선이 전망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7만5000원을 유지했다. 오리온의 전일 종가는 12만4500원이다.

NH투자증권의 조미진 연구원은 “8월 법인별 합산 매출액은 2098억원(YoY +4.30%), 영업이익 402억원(YoY +15.50%)을 기록했다”며 “중국 법인이 성수기 시즌에 따른 출고 정상화에 따라 8월 매출액 1091억원(YoY +2.00%), 영업이익 269억원(YoY +31.20%)을 기록해 턴어라운드로 전체 실적 개선을 견인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상반기 부진의 원인으로 작용했던 중국법인의 실적 회복에 따라 내년까지 이어지는 증익 국면이 시작됐다”며 “제조원가 부담을 비용 절감 노력만으로 월별로 해소해 왔다”고 분석했다.

이어 “중국 법인의 TT채널(전통채널) 경소상 간접화 진행에 따른 인력 감축으로 고정비가 감소했고 9월 달 가격 인상 효과와 맞물리며 3분기 이후 실적 반등이 예상된다”며 “현지에서 원재료를 조달해 곡물가격 하락 시에도 이익 스프레드(제품 가격과 원재료비의 차이) 개선이 빠르게 나타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 “베트남 법인은 코로나19 재확산과 원재료 및 판관비 증가에 따라 8월 매출액 250억원(YoY +0.40%), 영업이익 35억원(YoY -41.70%)을 기록했다”며 “코로나19의 영향을 받고 있으나 직납 공급 전환 및 판매 다각화로 경쟁업체들 대비 영업상황은 양호한 상태”라고 평가했다.

조 연구원은 “러시아 법인은 매출액 109억원(YoY +39.70%), 영업이익 14억원(YoY -12.50%)을 기록했으나 현지화 기준 내수 매출액은 47% 성장했다”며 “10월부터 전 품목 7% 가격 인상과 제품 확충을 통한 실적 개선이 이뤄질 것”이라고 언급했다.

오리온은 파이∙제과 등 음식료품의 제조, 가공 및 판매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오리온

오리온의 최근 실적. [이미지=네이버 증권]

 

a854123@buffetlab.co.kr

ihs_buffett@naver.com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최신뉴스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버핏 리포트] 포스코홀딩스, 철강·리튬 동반 상승 임박...목표가↑-NH투자 NH투자증권이 31일 포스코홀딩스(005490)에 대해 향후 철강은 중국 부양책 영향, 리튬은 공급 제한 영향으로 가격 상승이 전망된다며 투자의견은 ‘매수’로 유지했고, 목표 주가는 기존 51만원을 유지했다. POSCO홀딩스의 전일 종가는 34만원이다. 이재광 NH투자증권 연구원은 “3분기 포스코홀딩스의 매출액은 18조3210억원(YoY -3.4%), 영업...
  2. 바텍, 건강관리장비와용품주 저PER 1위...6.35배 바텍(대표이사 김선범. 043150)이 11월 건강관리장비와용품주 저PER 1위를 기록했다.버핏연구소 조사 결과에 따르면 바텍은 11월 건강관리장비와용품주 PER 6.35배로 가장 낮았다. 이어 레이언스(228850)(6.47), 디알젬(263690)(7.55), 세운메디칼(100700)(8.41)가 뒤를 이었다.바텍은 지난 3분기 매출액 873억원, 영업이익 125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각.
  3. CJ CGV, 3Q 매출액 5470억 전년比 34.9%↑..."CJ올리브네트웍스 시너지가 실적 견인" CJ CGV(대표이사 허민회, 079160)가 올해 3분기 매출액 5470억원, 영업이익 321억원을 기록했다고 8일 공시했다(이하 K-IFRS 연결). 전년 동기 대비 각각 34.9%, 5.2% 증가했다. 지난 6월 자회사로 편입된 CJ올리브네트웍스와의 시너지가 본격화되며 호실적을 견인했다.올리브네트웍스는 매출 1830억원, 영업이익 164억원을 기록했다. 대외사업 수주 확대 및...
  4. 네이버, 3Q 매출액 2.7조 전년동기 比 11.1%↑..."검색 및 광고사업 호조" 네이버(대표이사 사장 최수연, 035420:NAVER)가 3분기 매출액  2조7156억원, 영업이익 5253억원을 기록했다고 8일 공시했다(이하 K-IFRS 연결). 전년동기대비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동기 대비 11.1%, 38.2% 상승했다. 숏폼, 피드 서비스를 통한 체류시간 광고 상품 개선 등으로 발생한 검색 및 광고사업의 호조세가 실적을 견인했다는 분석이...
  5. 코웨이, 3Q 매출액 1.1조 전년比 9.2%↑..."동남아 매출이 성장 견인" 코웨이(대표이사 서장원, 021240)가 3분기 매출액 1조1003억원, 영업이익 2071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K-IFRS 연결).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9.2%, 6% 증가한 수치다. 코웨이는 3분기 국내 사업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9.9% 증가한 6608억원이라고 밝혔다. 이는 여름철 아이콘 얼음정수기 판매 확대와 비렉스(BEREX) 매트리스 및 안마의자의 꾸준한 ..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