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버핏 리포트] 한화솔루션, 지금 아니면 언제 – DB
  • 이승윤 기자
  • 등록 2021-09-16 08:51:48
  • 목록 바로가기목록으로
  • 링크복사
  • 댓글
  • 인쇄
  • 폰트 키우기 폰트 줄이기

기사수정

[버핏 연구소=이승윤 기자] DB금융투자는 16일 한화솔루션(009830)에 대해 하반기 실적은 부진하지만 화학/셀모듈 시황이 점차 반등하고 있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6만원을 유지했다. 한화솔루션의 전일 종가는 4만2550원이다.

DB금융투자의 한승재 애널리스트는 “3분기 영업이익은 1818억원(QoQ -18%/YoY -22%)으로 시장 컨센서스 1895억원을 소폭 하회할 것이고 부진의 원인은 케미칼 시황 둔화 때문”이라며 “LDPE spread는 중국 증설 부담이 가중되며 2분기 $736/t → 3분기 $665/t으로 하락했고 PVC spread(-납사)는 2분기 $773/t으로 분기 기준 사상 최고치를 시현한 이후 조정세가 나타났다”고 전했다.

또 “유화/화성 동반 부진으로 케미칼 영업이익은 2432억원(QoQ -498억원)일 것”이라며 “태양광은 판가 인상으로 셀/모듈 부문 수익성은 반등(2분기 -11.6% → 3분기 -7.5%)할 것이나 발전소 매각 이익이 사라지며 -644억원으로 2분기와 유사할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10월~12월에 걸쳐 있는 케미칼 정기보수, 성과급(통상 400억원 규모) 등을 고려할 때 단기 실적은 4분기까지 부진할 것이지만 점차 반등의 기미가 나타나고 있는 화학/셀모듈 시황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며 “석탄 초강세가 지속되고 수요가 반등하면서 PVC spread는 7월 $556/t→9월 누적 $720/t으로 급반등 했다”고 밝혔다.

이어 “향후 카바이드 PVC 증설이 제한적일 수밖에 없는 상황에서 건축 수요는 견고할 것이기에 PVC의 긍정적인 수급 상황이 이어질 수밖에 없다”며 “부진하던 가성소다 역시 알루미나 등 전방 수요 개선으로 $400/t을 상회했고 셀/모듈은 판가 상승이 조금씩 나타나고 있으며 연말로 예고된 Tongwei의 폴리실리콘 10만톤 증설이 상업 가동되면 적자 폭을 크게 줄여 나갈 것”으로 판단했다.

끝으로 “셀/모듈 수익성이 역사상 저점을 통과하고 있고 화학은 PVC를 중심으로 재차 시황이 반등하고 있다”며 “전사 이익 체력의 꾸준한 상향, 미래 태양광/수소 사업의 성장성을 근거로 비중확대에 나설 시점”이라고 설명했다.

한화솔루션은 케미칼 부문(석유화학산업 기반 제품 생산), 큐셀 부문(글로벌 그린에너지 토털 솔루션), 첨단소재 부문(경량복합소재, 태양광소재, 전자소재 생산)을 영위한다.

한화솔루션. 최근 실적 [자료=네이버 증권]

한화솔루션. 최근 실적 [자료=네이버 증권]

lsy@buffettlab.co.kr

ihs_buffett@naver.com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최신뉴스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버핏 리포트] 포스코홀딩스, 철강·리튬 동반 상승 임박...목표가↑-NH투자 NH투자증권이 31일 포스코홀딩스(005490)에 대해 향후 철강은 중국 부양책 영향, 리튬은 공급 제한 영향으로 가격 상승이 전망된다며 투자의견은 ‘매수’로 유지했고, 목표 주가는 기존 51만원을 유지했다. POSCO홀딩스의 전일 종가는 34만원이다. 이재광 NH투자증권 연구원은 “3분기 포스코홀딩스의 매출액은 18조3210억원(YoY -3.4%), 영업...
  2. 바텍, 건강관리장비와용품주 저PER 1위...6.35배 바텍(대표이사 김선범. 043150)이 11월 건강관리장비와용품주 저PER 1위를 기록했다.버핏연구소 조사 결과에 따르면 바텍은 11월 건강관리장비와용품주 PER 6.35배로 가장 낮았다. 이어 레이언스(228850)(6.47), 디알젬(263690)(7.55), 세운메디칼(100700)(8.41)가 뒤를 이었다.바텍은 지난 3분기 매출액 873억원, 영업이익 125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각.
  3. CJ CGV, 3Q 매출액 5470억 전년比 34.9%↑..."CJ올리브네트웍스 시너지가 실적 견인" CJ CGV(대표이사 허민회, 079160)가 올해 3분기 매출액 5470억원, 영업이익 321억원을 기록했다고 8일 공시했다(이하 K-IFRS 연결). 전년 동기 대비 각각 34.9%, 5.2% 증가했다. 지난 6월 자회사로 편입된 CJ올리브네트웍스와의 시너지가 본격화되며 호실적을 견인했다.올리브네트웍스는 매출 1830억원, 영업이익 164억원을 기록했다. 대외사업 수주 확대 및...
  4. 네이버, 3Q 매출액 2.7조 전년동기 比 11.1%↑..."검색 및 광고사업 호조" 네이버(대표이사 사장 최수연, 035420:NAVER)가 3분기 매출액  2조7156억원, 영업이익 5253억원을 기록했다고 8일 공시했다(이하 K-IFRS 연결). 전년동기대비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동기 대비 11.1%, 38.2% 상승했다. 숏폼, 피드 서비스를 통한 체류시간 광고 상품 개선 등으로 발생한 검색 및 광고사업의 호조세가 실적을 견인했다는 분석이...
  5. 코웨이, 3Q 매출액 1.1조 전년比 9.2%↑..."동남아 매출이 성장 견인" 코웨이(대표이사 서장원, 021240)가 3분기 매출액 1조1003억원, 영업이익 2071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K-IFRS 연결).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9.2%, 6% 증가한 수치다. 코웨이는 3분기 국내 사업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9.9% 증가한 6608억원이라고 밝혔다. 이는 여름철 아이콘 얼음정수기 판매 확대와 비렉스(BEREX) 매트리스 및 안마의자의 꾸준한 ..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