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버핏 리포트] 동양생명, 처분익 인식으로 어닝 써프라이즈 예상 – 하나
  • 이승윤 기자
  • 등록 2021-09-16 17:33:01
  • 목록 바로가기목록으로
  • 링크복사
  • 댓글
  • 인쇄
  • 폰트 키우기 폰트 줄이기

기사수정

[버핏 연구소=이승윤 기자] 하나금융은 16일 동양생명(082640)에 대해 우리금융지주 지분 매각으로 3분기 이차익이 개선될 것이라며, 투자의견을 『매수』로 목표주가를 7900원으로 상향했다. 동양생명의 금일 종가는 6810원이다.

하나금융의 이홍재 애널리스트는 “동양생명보험의 3분기 이차손익은 크게 개선될 것이며 올해 7월 동양생명은 우리금융지주 보유지분 2704만주(3015억원)를 블록딜 형태로 처분했고 매각이익은 520억원”이라며 “이에 3분기 투자수익률은 전년 대비 +1.0%p, 전분기 대비 +0.7%p 증가한 3.6%”으로 예상했다.

또 “3분기 순이익은 전년 대비 +293.9%, 전분기 대비 +123.6% 개선된 886억원을 기록하며 컨센서스를 상회할 것”이라며 “투자영업익은 앞서 언급한 지분증권 처분익 인식으로 전년 대비 +49.0% 개선되고 보험이익은 전년 대비 둔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코로나19와 위험 L/R 간의 유의성이 상당 수준 약화됐고 전년 동기 기저 영향으로 사차손익은 전년 대비 -37.0% 감소할 것”이라며 “7~8월 월평균 월초(방카 채널 제외)가 25억4000억원으로 전분기와 유사한 데 이에 사업비차손익은 전분기 대비 +4.0%, 전년 대비 +0.8%로 큰 변동은 없을 것”으로 판단했다.

이어 “3분기 매각익 등을 반영해 연간 실적 추정치를 기존 대비 +33.6% 상향한 2441억원(YoY +89.8%, ROE 7.9%)으로 제시한다”며 “동양생명는 변액 보험 비중이 낮아 타 생보사 대비 4분기 변액보 증준비금 환입 효과는 미미할 것”이라고 전했다.

동양생명은 “금리 상승 최대 수혜 업종으로 분류되는 생명보험사”라며 “최근 기준금리 인상 자 체가 직접적으로 미치는 영향은 크지 않지만 금리 상승 압력이 높아지는 점은 우호적인 요인”이라고 설명했다.

끝으로 “그 중에서도 동양생명은 KOSPI 200에 포함되지 않아 현재 공매도 대상에서도 제외되고 올해 예상 배당수익률이 5.8%에 달하는 만큼 당분간 생명보험업종 내에 양호한 주가 흐름이 이어질 것”이라며 “올해 6월말 기준 LAT 잉여비율 14.8%로 IFRS17 불확실성이 낮은 편인 점도 투자 포인트”라고 밝혔다.

동양생명은 중국 다자보험그룹(Dajia Insurance Group)에 인수된 국내 생명보험회사이다.

동양생명. 최근 실적 [자료=네이버 증권]

동양생명. 최근 실적 [자료=네이버 증권]

lsy@buffettlab.co.kr

ihs_buffett@naver.com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최신뉴스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버핏 리포트] 포스코홀딩스, 철강·리튬 동반 상승 임박...목표가↑-NH투자 NH투자증권이 31일 포스코홀딩스(005490)에 대해 향후 철강은 중국 부양책 영향, 리튬은 공급 제한 영향으로 가격 상승이 전망된다며 투자의견은 ‘매수’로 유지했고, 목표 주가는 기존 51만원을 유지했다. POSCO홀딩스의 전일 종가는 34만원이다. 이재광 NH투자증권 연구원은 “3분기 포스코홀딩스의 매출액은 18조3210억원(YoY -3.4%), 영업...
  2. 바텍, 건강관리장비와용품주 저PER 1위...6.35배 바텍(대표이사 김선범. 043150)이 11월 건강관리장비와용품주 저PER 1위를 기록했다.버핏연구소 조사 결과에 따르면 바텍은 11월 건강관리장비와용품주 PER 6.35배로 가장 낮았다. 이어 레이언스(228850)(6.47), 디알젬(263690)(7.55), 세운메디칼(100700)(8.41)가 뒤를 이었다.바텍은 지난 3분기 매출액 873억원, 영업이익 125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각.
  3. CJ CGV, 3Q 매출액 5470억 전년比 34.9%↑..."CJ올리브네트웍스 시너지가 실적 견인" CJ CGV(대표이사 허민회, 079160)가 올해 3분기 매출액 5470억원, 영업이익 321억원을 기록했다고 8일 공시했다(이하 K-IFRS 연결). 전년 동기 대비 각각 34.9%, 5.2% 증가했다. 지난 6월 자회사로 편입된 CJ올리브네트웍스와의 시너지가 본격화되며 호실적을 견인했다.올리브네트웍스는 매출 1830억원, 영업이익 164억원을 기록했다. 대외사업 수주 확대 및...
  4. 네이버, 3Q 매출액 2.7조 전년동기 比 11.1%↑..."검색 및 광고사업 호조" 네이버(대표이사 사장 최수연, 035420:NAVER)가 3분기 매출액  2조7156억원, 영업이익 5253억원을 기록했다고 8일 공시했다(이하 K-IFRS 연결). 전년동기대비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동기 대비 11.1%, 38.2% 상승했다. 숏폼, 피드 서비스를 통한 체류시간 광고 상품 개선 등으로 발생한 검색 및 광고사업의 호조세가 실적을 견인했다는 분석이...
  5. 코웨이, 3Q 매출액 1.1조 전년比 9.2%↑..."동남아 매출이 성장 견인" 코웨이(대표이사 서장원, 021240)가 3분기 매출액 1조1003억원, 영업이익 2071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K-IFRS 연결).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9.2%, 6% 증가한 수치다. 코웨이는 3분기 국내 사업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9.9% 증가한 6608억원이라고 밝혔다. 이는 여름철 아이콘 얼음정수기 판매 확대와 비렉스(BEREX) 매트리스 및 안마의자의 꾸준한 ..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