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버핏 리포트] GS건설, 자체사업이 이끌어갈 향후 실적개선에 주목 – KB
  • 이승윤 기자
  • 등록 2021-09-29 16:39:15
  • 목록 바로가기목록으로
  • 링크복사
  • 댓글
  • 인쇄
  • 폰트 키우기 폰트 줄이기

기사수정

[버핏 연구소=이승윤 기자] KB증권은 29일 GS건설(006360)에 대해 건축/주택부문 YoY 매출 반등이 본격화되면서 양호한 실적이 나타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5만6500원을 유지했다. GS건설의 금일 종가는 4만2450원이다.

KB증권의 장문준 애널리스트는 “일회성 요인으로 부진했던 상반기 실적을 뒤로하고 이번 분기 이익률 정상화가 나타나기 시작할 것이고 더불어 금년도 자체분양물량 2756세대가 향후 건축/주택부문 매출 반등을 가속화할 것”이라며 “현재 주가는 12개월 선행 기준 P/B 0.74배, P/E 5.5배에 불과한 만큼 적극적인 매수기회로 삼을 필요가 있어 최선호주를 유지한다”고 전했다.

또 “3분기 누적 GS건설의 주택공급은 1만7300세대로 이천자이, 동해자이, 오포자이 등 2300세대 분양이 10월 초로 확정되면서 3분기 분양이 5000세대에 그쳤다”며 “금년도 공급 목표인 3만2000세대를 달성하기 위해서는 4분기에만 1만4000세대 수준의 주택공급이 이뤄져야 하는데 10월에만 6500세대(확정 물량 2300세대) 분양이 예정되어 있는 만큼 아직까지는 금년도 공급에 대한 눈높이를 낮출 필요가 없다”고 판단했다.

그는 “투자자 입장에서는 무엇보다 금년도 GS건설 분양물량에 자체사업 2756세대(2169세대 완료)가 포함돼 있다는 점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며 “과거 4년간(2017~지난해) GS건설 자체사업이 개포자이 1건(665세대)에 불과했던 점을 감안하면 비약적인 증가”라고 밝혔다.

이어 “자체사업은 토지비와 시행마진 등을 포함하기 때문에 동일 세대 수 기준으로 도급사업이나 도시정비사업 대비 수주 및 매출 규모가 크다(통상 2배~3배)”며 “금년도 분양 자체사업 물량이 향후 GS건설의 건축/주택부문 매출 반등을 가속화할 가능성이 높다”고 설명했다.

끝으로 “올해 3분기 GS건설 연결기준 매출액은 2조3800억원(YoY +2.8%, QoQ +6.7%), 영업이익은 2322억원(YoY +10.9%, QoQ +85.9%)을 기록하면서 시장기대치에 부합할 것이고 플랜트 부문 매출 감소가 이어지겠으나 수익성 높은 건축/주택부문 YoY 매출 반등이 본격화되며 양호한 실적을 기록할 것”이라며 “상반기 부진한 실적 이후 주택 매출 반등 국면에서 GS건설의 경상적인 이익체력을 가늠해 볼 수 있는 분기가 될 것이라는 점에서 3분기 실적이 중요하다”고 평가했다.

GS건설은 인프라, 건축, 주택신축판매, 플랜트, 전력 및 해외종합건설업을 영위한다.

GS건설. 최근 실적 [자료=네이버 증권]

GS건설. 최근 실적 [자료=네이버 증권]

lsy@buffettlab.co.kr

ihs_buffett@naver.com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최신뉴스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버핏 리포트] 포스코홀딩스, 철강·리튬 동반 상승 임박...목표가↑-NH투자 NH투자증권이 31일 포스코홀딩스(005490)에 대해 향후 철강은 중국 부양책 영향, 리튬은 공급 제한 영향으로 가격 상승이 전망된다며 투자의견은 ‘매수’로 유지했고, 목표 주가는 기존 51만원을 유지했다. POSCO홀딩스의 전일 종가는 34만원이다. 이재광 NH투자증권 연구원은 “3분기 포스코홀딩스의 매출액은 18조3210억원(YoY -3.4%), 영업...
  2. 바텍, 건강관리장비와용품주 저PER 1위...6.35배 바텍(대표이사 김선범. 043150)이 11월 건강관리장비와용품주 저PER 1위를 기록했다.버핏연구소 조사 결과에 따르면 바텍은 11월 건강관리장비와용품주 PER 6.35배로 가장 낮았다. 이어 레이언스(228850)(6.47), 디알젬(263690)(7.55), 세운메디칼(100700)(8.41)가 뒤를 이었다.바텍은 지난 3분기 매출액 873억원, 영업이익 125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각.
  3. CJ CGV, 3Q 매출액 5470억 전년比 34.9%↑..."CJ올리브네트웍스 시너지가 실적 견인" CJ CGV(대표이사 허민회, 079160)가 올해 3분기 매출액 5470억원, 영업이익 321억원을 기록했다고 8일 공시했다(이하 K-IFRS 연결). 전년 동기 대비 각각 34.9%, 5.2% 증가했다. 지난 6월 자회사로 편입된 CJ올리브네트웍스와의 시너지가 본격화되며 호실적을 견인했다.올리브네트웍스는 매출 1830억원, 영업이익 164억원을 기록했다. 대외사업 수주 확대 및...
  4. 네이버, 3Q 매출액 2.7조 전년동기 比 11.1%↑..."검색 및 광고사업 호조" 네이버(대표이사 사장 최수연, 035420:NAVER)가 3분기 매출액  2조7156억원, 영업이익 5253억원을 기록했다고 8일 공시했다(이하 K-IFRS 연결). 전년동기대비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동기 대비 11.1%, 38.2% 상승했다. 숏폼, 피드 서비스를 통한 체류시간 광고 상품 개선 등으로 발생한 검색 및 광고사업의 호조세가 실적을 견인했다는 분석이...
  5. 코웨이, 3Q 매출액 1.1조 전년比 9.2%↑..."동남아 매출이 성장 견인" 코웨이(대표이사 서장원, 021240)가 3분기 매출액 1조1003억원, 영업이익 2071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K-IFRS 연결).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9.2%, 6% 증가한 수치다. 코웨이는 3분기 국내 사업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9.9% 증가한 6608억원이라고 밝혔다. 이는 여름철 아이콘 얼음정수기 판매 확대와 비렉스(BEREX) 매트리스 및 안마의자의 꾸준한 ..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