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버핏 리포트] 카카오, 플랫폼은 여전히 강하다 – 유진
  • 이승윤 기자
  • 등록 2021-10-05 16:53:04
  • 목록 바로가기목록으로
  • 링크복사
  • 댓글
  • 인쇄
  • 폰트 키우기 폰트 줄이기

기사수정

[버핏 연구소=이승윤 기자] 유진투자증권은 5일 카카오(035720)에 대해 광고/커머스의 견조한 성장이 있고 해외매출 성장에 주목해야 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4만500원을 유지했다. 카카오의 금일 종가는 11만1000원이다.

유진투자증권의 노경탁 애널리스트는 “올해 실적은 매출액 6조295억원(YoY +45.1%), 영업이익 7811억원(YoY +71.3%)”이라며 “비즈보드-톡채널-알림톡으로 이어지는 선순환 효과로 광고 매출이 지속 성장하고 있고 국내 4662만명에 달하는 카카오톡 MAU를 기반으로 전국민에게 도달 가능한 확실한 강점을 가지고 있다”고 전했다.

또 “선물하기와 톡스토어, 메이커스 등 새로운 커머스 생태계가 확장되고 있고 고가 제품 비중 증가로 높은 성장세가 이어질 것”이라며 “3분기에는 오딘의 흥행에 따른 게임부문 실적 개선과 페이 결제액 증가, 글로벌 웹툰 매출 성장 등이 하반기 마케팅 비 상승분을 상쇄하며 견조한 실적을 보여줄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인터넷 플랫폼업체에 대한 규제가 주가의 발목을 잡고 있고 규제로 인해 사업확장 속도 둔화와 수수료 인하 등 수익성 감소는 불가피하나 지금까지 다양한 사업 확장이 가능했고 이용자 에게 편리한 접근성을 제공해왔던 것도 사실”이라며 “여전히 강력한 톡비즈니스를 보유하고 있기 때문에 당장의 악재보다는 중장기적으로 상생을 위한 방안들이 더 많은 이용자를 유치할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다는 점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끝으로 “국내 사업에서 벗어나 해외로의 집중 및 확장이 본격적으로 이루어질 것”이라며 “현재 픽코마, 래디쉬, 타파스를 중심으로 글로벌 진출이 진행되고 있고 그라운드X의 클레이튼 블록체인 생태계를 전세계로 확장하면서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자리잡을 것”으로 예상했다.

카카오는 국내 시장 점유율 1위 메신저 카카오톡을 중심으로 커머스, 모빌리티, 페이, 게임, 뮤직, 콘텐츠 등 다양한 영역에서 수익을 창출하고 있다.

카카오. 최근 실적 [자료=네이버 증권]

카카오. 최근 실적 [자료=네이버 증권]

lsy@buffettlab.co.kr

ihs_buffett@naver.com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최신뉴스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버핏 리포트] 포스코홀딩스, 철강·리튬 동반 상승 임박...목표가↑-NH투자 NH투자증권이 31일 포스코홀딩스(005490)에 대해 향후 철강은 중국 부양책 영향, 리튬은 공급 제한 영향으로 가격 상승이 전망된다며 투자의견은 ‘매수’로 유지했고, 목표 주가는 기존 51만원을 유지했다. POSCO홀딩스의 전일 종가는 34만원이다. 이재광 NH투자증권 연구원은 “3분기 포스코홀딩스의 매출액은 18조3210억원(YoY -3.4%), 영업...
  2. 바텍, 건강관리장비와용품주 저PER 1위...6.35배 바텍(대표이사 김선범. 043150)이 11월 건강관리장비와용품주 저PER 1위를 기록했다.버핏연구소 조사 결과에 따르면 바텍은 11월 건강관리장비와용품주 PER 6.35배로 가장 낮았다. 이어 레이언스(228850)(6.47), 디알젬(263690)(7.55), 세운메디칼(100700)(8.41)가 뒤를 이었다.바텍은 지난 3분기 매출액 873억원, 영업이익 125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각.
  3. CJ CGV, 3Q 매출액 5470억 전년比 34.9%↑..."CJ올리브네트웍스 시너지가 실적 견인" CJ CGV(대표이사 허민회, 079160)가 올해 3분기 매출액 5470억원, 영업이익 321억원을 기록했다고 8일 공시했다(이하 K-IFRS 연결). 전년 동기 대비 각각 34.9%, 5.2% 증가했다. 지난 6월 자회사로 편입된 CJ올리브네트웍스와의 시너지가 본격화되며 호실적을 견인했다.올리브네트웍스는 매출 1830억원, 영업이익 164억원을 기록했다. 대외사업 수주 확대 및...
  4. 네이버, 3Q 매출액 2.7조 전년동기 比 11.1%↑..."검색 및 광고사업 호조" 네이버(대표이사 사장 최수연, 035420:NAVER)가 3분기 매출액  2조7156억원, 영업이익 5253억원을 기록했다고 8일 공시했다(이하 K-IFRS 연결). 전년동기대비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동기 대비 11.1%, 38.2% 상승했다. 숏폼, 피드 서비스를 통한 체류시간 광고 상품 개선 등으로 발생한 검색 및 광고사업의 호조세가 실적을 견인했다는 분석이...
  5. 코웨이, 3Q 매출액 1.1조 전년比 9.2%↑..."동남아 매출이 성장 견인" 코웨이(대표이사 서장원, 021240)가 3분기 매출액 1조1003억원, 영업이익 2071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K-IFRS 연결).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9.2%, 6% 증가한 수치다. 코웨이는 3분기 국내 사업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9.9% 증가한 6608억원이라고 밝혔다. 이는 여름철 아이콘 얼음정수기 판매 확대와 비렉스(BEREX) 매트리스 및 안마의자의 꾸준한 ..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