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버핏 리포트] 한국금융지주, 1조원을 큰 폭 상회하는 경상적 이익가치가 전혀 반영하지 않은 주가 – BNK
  • 이승윤 기자
  • 등록 2021-10-13 09:32:18
  • 목록 바로가기목록으로
  • 링크복사
  • 댓글
  • 인쇄
  • 폰트 키우기 폰트 줄이기

기사수정

[버핏 연구소=이승윤 기자] BNK투자증권은 13일 한국금융지주(071050)에 대해 지배주주순이익은 YoY +161%인 6500억원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2만원을 유지했다. 한국금융지주의 전일 종가는 8만3900원이다.

BNK투자증권의 김인 애널리스트는 “올해 3분기 지배주주순이익은 YoY +160.7%(QoQ +114.1%)인 6480억원”이라며 “수탁수 수료는 소폭 감소를 예상하나 이자이익 증가로 상쇄할 가능할 것”으로 전망했다.

또 “9월 이후 주식시장 하락(KOSPI 6월 3296pt → 7월 3202pt → 8월 3199pt → 9월 3,068pt)과 채권금리 상승(국고채(%) 1년 및 3년물 각각 6월말 0.789 및 1.302 → 9월말 1.073 및 1.515)으로 상품(파생상품 포함) 및 기타관련이익은 축소될 것”이라며 “카카오뱅크 상장에 따른 지분법이익 5500억원이 발생(공모가 3만9000원 기준)하면서 영업 외 이익 큰 폭 증가에 기인한다”고 전했다.

그는 “올해 3분기 수수료이익(증권부문)은 YoY +10.6%(QoQ -0.2%)인 2909억원”이라며 “일평 균거래대금(지난해 3분기 27조6000억원 → 올해 2분기 27조1000억원 → 올해 3분기 26조3000억원) 및 거래일 수 축소로 수탁수수료(YoY +9.3%, QoQ -18.2%)도 감소할 것이나 IPO 확대(카카오뱅크, 에스디바이오센서 등)와 M&A 및 금융자문, 채무보증 및 매입 약정, IB 관련 이자수익 등 인수 및 기타수수료가 큰 폭으로 증가함에 기인한다”고 밝혔다.

이어 “올해 3분기 이자이익(증권부문) YoY +0.4%(QoQ +0.3%)인 1804억원”며 “금융당국의 신용공여한도관리 강화에도 불구하고 최대규모의 신용융자잔고(지난해 3분기 16조4000억원 → 올해 2분기 23조8000억원 → 올해 3분기 24조8000억원)에 기인한다”고 판단했다.

또 “하반기 보수적 시장전망(일평균거래대금 감소, 추가 금리인상에 따른 유동성 축소, 국내외 금융시장 상승 둔화 등)을 감안해도 증권자회사 큰 폭의 이익 증가, 저축은행, 캐피탈 등 자회사 실적개선도 지속되면서 올해 예상 지배주주순이익 YoY +85.7%로 1조6000억원의 최대실적일 것”이라며 “한국금융지주 시가총액 4조7000억원은 카카오뱅크 보유지분가치(장부가 3만9000원 대비 5조8000억원 및 주가 5만5300원 대비 8조3000억원) 보다도 낮은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끝으로 “연간 1조원을 큰 폭 상회하는 이익가치는 전혀 반영되지 않은 주가”라며 “향후 일정부분만이라도 이익실현이 가시화될 수 있다면 증권주 내 Top pick으로서 큰 폭의 주가 상승이 가능하다”고 평가했다.

한국금융지주는 금융투자, 자산운용, 저축은행, 벤처/PEF투자, 여신전문업, 헤지펀드 운용 등 금융업 전반의 영역에서 상품과 서비스를 제공한다.

한국금융지주. 최근 실적 [자료=네이버 증권]

한국금융지주. 최근 실적 [자료=네이버 증권]

lsy@buffettlab.co.kr

ihs_buffett@naver.com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최신뉴스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버핏 리포트] 포스코홀딩스, 철강·리튬 동반 상승 임박...목표가↑-NH투자 NH투자증권이 31일 포스코홀딩스(005490)에 대해 향후 철강은 중국 부양책 영향, 리튬은 공급 제한 영향으로 가격 상승이 전망된다며 투자의견은 ‘매수’로 유지했고, 목표 주가는 기존 51만원을 유지했다. POSCO홀딩스의 전일 종가는 34만원이다. 이재광 NH투자증권 연구원은 “3분기 포스코홀딩스의 매출액은 18조3210억원(YoY -3.4%), 영업...
  2. 바텍, 건강관리장비와용품주 저PER 1위...6.35배 바텍(대표이사 김선범. 043150)이 11월 건강관리장비와용품주 저PER 1위를 기록했다.버핏연구소 조사 결과에 따르면 바텍은 11월 건강관리장비와용품주 PER 6.35배로 가장 낮았다. 이어 레이언스(228850)(6.47), 디알젬(263690)(7.55), 세운메디칼(100700)(8.41)가 뒤를 이었다.바텍은 지난 3분기 매출액 873억원, 영업이익 125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각.
  3. 코웨이, 3Q 매출액 1.1조 전년比 9.2%↑..."동남아 매출이 성장 견인" 코웨이(대표이사 서장원, 021240)가 3분기 매출액 1조1003억원, 영업이익 2071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K-IFRS 연결).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9.2%, 6% 증가한 수치다. 코웨이는 3분기 국내 사업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9.9% 증가한 6608억원이라고 밝혔다. 이는 여름철 아이콘 얼음정수기 판매 확대와 비렉스(BEREX) 매트리스 및 안마의자의 꾸준한 ..
  4. CJ CGV, 3Q 매출액 5470억 전년比 34.9%↑..."CJ올리브네트웍스 시너지가 실적 견인" CJ CGV(대표이사 허민회, 079160)가 올해 3분기 매출액 5470억원, 영업이익 321억원을 기록했다고 8일 공시했다(이하 K-IFRS 연결). 전년 동기 대비 각각 34.9%, 5.2% 증가했다. 지난 6월 자회사로 편입된 CJ올리브네트웍스와의 시너지가 본격화되며 호실적을 견인했다.올리브네트웍스는 매출 1830억원, 영업이익 164억원을 기록했다. 대외사업 수주 확대 및...
  5. 네이버, 3Q 매출액 2.7조 전년동기 比 11.1%↑..."검색 및 광고사업 호조" 네이버(대표이사 사장 최수연, 035420:NAVER)가 3분기 매출액  2조7156억원, 영업이익 5253억원을 기록했다고 8일 공시했다(이하 K-IFRS 연결). 전년동기대비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동기 대비 11.1%, 38.2% 상승했다. 숏폼, 피드 서비스를 통한 체류시간 광고 상품 개선 등으로 발생한 검색 및 광고사업의 호조세가 실적을 견인했다는 분석이...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