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버핏 리포트] 명신산업, 3Q21 영업이익률 개선되는 부품사 – 하이
  • 이승윤 기자
  • 등록 2021-10-14 17:08:34
  • 목록 바로가기목록으로
  • 링크복사
  • 댓글
  • 인쇄
  • 폰트 키우기 폰트 줄이기

기사수정

[버핏 연구소=이승윤 기자] 하이투자증권은 14일 명신산업(009900)에 대해 연내 오버행이 대부분 해소될 것이고 열려 있는 신규 차종 추가 수주 가능성이 있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만8000원을 신규 제시했다. 명신산업의 금일 종가는 2만9600원이다.

하이투자증권의 신윤철 애널리스트는 “올해 3분기 글로벌 전기차 고객사 향 핫스탬핑 파트 공급물량은 전분기 대비 14.4% 증가한 반면 현대차그룹향 공급물량은 역성장하며 영업이익률 개선세를 이어 나갈 것”이라며 “글로벌 전기차 고객사의 중국공장 ramp-up에 따른 수혜가 지속될 것이고 명신산업은 중국 물량 대응을 위해 종속회사로 심원 상숙, 심원 남경, 심원 상해 등 3개 법인을 현지에 두고 있다”고 전했다.

또 “글로벌 전기차 고객사향 매출 비중의 확대는 최근 명신산업의 판매 Mix 개선에 기여해 왔다”며 “이에 명신산업은 올해 실적 가이던스로 글로벌 전기차 고객사향 매출 비중 55% 이상 및 영업이익률 8% 중반대를 제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2019년, 다음해 글로벌 전기차 고객사향 매출 비중 각 37.4%, 51.2%을 기록하며 영업이익률은 각 7.7%, 8.2%로 개선돼 왔다”며 “현재는 글로벌 전기차 납품을 전량 수출로 대응하고 있기에 컨테이너 운임 상승에 따른 원가 상승 요인이 일부 발생하고 있으나 실적 개선 트렌드 지속에는 무리가 없을 것”으로 판단했다.

이어 “긍정적인 실적 전망에도 불구하고 오버행 이슈는 여전히 유효하다”며 “지난 6월 7일을 기점으로 기관투자자가 기보유한 1289만 주에 대한 의무보유기간이 만료되면서 블록딜 등을 통한 차익 실현이 진행 중이고 아직 시장에 나오지 않은 잔여 물량은 약 500만 주”로 추산했다.

또 “잔여 500만 주에 대한 매매 시점을 정확히 예측하기에는 다소 어려움이 따른다”며 “다만 공모가 6500원을 크게 상회하는 수준에 주가가 형성되어 있다는 점과 지난 3개월 간의 기관투자자 Exit 추이를 감안한다면 오버행은 연내 대부분 해소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끝으로 “글로벌 전기차 고객사의 출시 예정 차종에 대한 명신산업의 수주 여부는 연내 파악할 수 있게 될 것이고 해당 고객사의 중국 생산뿐 아니라 미국 생산을 위한 현지 인프라도 확장 중이기에 현재 건설 중인 텍사스 공장으로 양산 배정된 신규 차종의 수주 가능성 역시 높을 것”이라며 “올해 3월 미국 텍사스 주에 신규 설립된 심원 북미를 통해 글로벌 전기차 고객사의 추가 양산 물량에 대응할 수 있을 것”으로 추측했다.

명신산업은 핫스탬핑 공법을 활용한 차체부품 제조사업을 영위한다.

명신산업. 최근 실적 [자료=네이버 증권]

명신산업. 최근 실적 [자료=네이버 증권]

lsy@buffettlab.co.kr

ihs_buffett@naver.com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최신뉴스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버핏 리포트] 포스코홀딩스, 철강·리튬 동반 상승 임박...목표가↑-NH투자 NH투자증권이 31일 포스코홀딩스(005490)에 대해 향후 철강은 중국 부양책 영향, 리튬은 공급 제한 영향으로 가격 상승이 전망된다며 투자의견은 ‘매수’로 유지했고, 목표 주가는 기존 51만원을 유지했다. POSCO홀딩스의 전일 종가는 34만원이다. 이재광 NH투자증권 연구원은 “3분기 포스코홀딩스의 매출액은 18조3210억원(YoY -3.4%), 영업...
  2. 바텍, 건강관리장비와용품주 저PER 1위...6.35배 바텍(대표이사 김선범. 043150)이 11월 건강관리장비와용품주 저PER 1위를 기록했다.버핏연구소 조사 결과에 따르면 바텍은 11월 건강관리장비와용품주 PER 6.35배로 가장 낮았다. 이어 레이언스(228850)(6.47), 디알젬(263690)(7.55), 세운메디칼(100700)(8.41)가 뒤를 이었다.바텍은 지난 3분기 매출액 873억원, 영업이익 125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각.
  3. 코웨이, 3Q 매출액 1.1조 전년比 9.2%↑..."동남아 매출이 성장 견인" 코웨이(대표이사 서장원, 021240)가 3분기 매출액 1조1003억원, 영업이익 2071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K-IFRS 연결).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9.2%, 6% 증가한 수치다. 코웨이는 3분기 국내 사업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9.9% 증가한 6608억원이라고 밝혔다. 이는 여름철 아이콘 얼음정수기 판매 확대와 비렉스(BEREX) 매트리스 및 안마의자의 꾸준한 ..
  4. CJ CGV, 3Q 매출액 5470억 전년比 34.9%↑..."CJ올리브네트웍스 시너지가 실적 견인" CJ CGV(대표이사 허민회, 079160)가 올해 3분기 매출액 5470억원, 영업이익 321억원을 기록했다고 8일 공시했다(이하 K-IFRS 연결). 전년 동기 대비 각각 34.9%, 5.2% 증가했다. 지난 6월 자회사로 편입된 CJ올리브네트웍스와의 시너지가 본격화되며 호실적을 견인했다.올리브네트웍스는 매출 1830억원, 영업이익 164억원을 기록했다. 대외사업 수주 확대 및...
  5. 네이버, 3Q 매출액 2.7조 전년동기 比 11.1%↑..."검색 및 광고사업 호조" 네이버(대표이사 사장 최수연, 035420:NAVER)가 3분기 매출액  2조7156억원, 영업이익 5253억원을 기록했다고 8일 공시했다(이하 K-IFRS 연결). 전년동기대비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동기 대비 11.1%, 38.2% 상승했다. 숏폼, 피드 서비스를 통한 체류시간 광고 상품 개선 등으로 발생한 검색 및 광고사업의 호조세가 실적을 견인했다는 분석이...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