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버핏 리포트] 기아, 추세는 그대로 – 한화
  • 이승윤 기자
  • 등록 2021-10-19 08:54:07
  • 목록 바로가기목록으로
  • 링크복사
  • 댓글
  • 인쇄
  • 폰트 키우기 폰트 줄이기

기사수정

[버핏 연구소=이승윤 기자] 한화투자증권은 19일 기아(000270)에 대해 올해 3분기 실적은 반도체 이슈로 시장 기대치를 하회하지만 4분기 실적 반등이 기대돼 관심이 유효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0만원을 유지했다. 기아의 전일 종가는 8만4200원이다.

한화투자증권의 김동하 애널리스트는 “올해 3분기 연결 실적은 매출액 16조7000억원(+2%, 이하 YoY), 영업이익 1조2100억원(+520%), 지배지분 순이익 1조1000억원(+721%)으로 시장 컨센서스(매출액 17조3000억원, 영업이익 1조2900억원)을 하회할 것”이라며 “양호한 ASP 흐름(인센티브↓, 제품 Mix 개선, 평균 원화 환율↑)에도 반도체 공급 차질에 따른 가동률 하락, 지역별 Mix 악화(내수 ↓), 판매보증충당금 증가(기말 원화 환율↑) 등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또 “올해 4분기는 실적이 반등 할 것인데(매출액 18조8000억원, 영업이익 1조5100억원) 공급·물류 병목 현상 해소까지는 시간이 필요하나 말레이시아 락다운 완화(반도체 후공정 작업 재개)에 따른 반도체 공급 차질 완화, 조업일수 증가, 국내 공장 특근 계획(11~12월) 등으로 생산량 증가가 기대되기 때문”이라며 “다만 반도체 수급 불확실성을 고려 시 월별 판매 대수를 확인하며 단계적으로 반등 흐름이 나타날 것”으로 예상했다.

그는 “내년에도 반도체 공급 차질 완화에 따른 양적 성장→백오더 해소(글로벌 백오더 60만대 상회), Pent up Demand 발생, 인도 공장 생산 물량 증가, 제품 Mix 개선→스포티지 등 SUV 판매 비중 상승 등을 고려 시 매출액 76조2000억원(+8%), 영업이익 5조8900억원(+12%)으로 실적 개선세가 지속될 것”이라며 “양호한 실적에 EV6 판매 본격화에 따른 글로벌 BEV M/S 상승이 더해진다면 주가에 상승 모멘텀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전했다.

끝으로 “글로벌 M/S 상승을 통해 확인된 경쟁력, 신차 효과를 통한 실적 개선이 지속되고 있다(대기 수요로 신차 효과 연장)”며 “글로벌 BEV M/S 상승에 따른 중장기 성장성 확보, PBV 등을 통한 이종산업 협업 가능성 등을 통해 실적 개선과 외연 확장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돼 밸류에이션 재평가 여지가 있다”고 판단했다.

기아는 현대자동차그룹 소속 완성차 제조업체이다.

기아. 최근 실적 [자료=네이버 증권]

기아. 최근 실적 [자료=네이버 증권]

lsy@buffettlab.co.kr

ihs_buffett@naver.com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최신뉴스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버핏 리포트] 포스코홀딩스, 철강·리튬 동반 상승 임박...목표가↑-NH투자 NH투자증권이 31일 포스코홀딩스(005490)에 대해 향후 철강은 중국 부양책 영향, 리튬은 공급 제한 영향으로 가격 상승이 전망된다며 투자의견은 ‘매수’로 유지했고, 목표 주가는 기존 51만원을 유지했다. POSCO홀딩스의 전일 종가는 34만원이다. 이재광 NH투자증권 연구원은 “3분기 포스코홀딩스의 매출액은 18조3210억원(YoY -3.4%), 영업...
  2. 바텍, 건강관리장비와용품주 저PER 1위...6.35배 바텍(대표이사 김선범. 043150)이 11월 건강관리장비와용품주 저PER 1위를 기록했다.버핏연구소 조사 결과에 따르면 바텍은 11월 건강관리장비와용품주 PER 6.35배로 가장 낮았다. 이어 레이언스(228850)(6.47), 디알젬(263690)(7.55), 세운메디칼(100700)(8.41)가 뒤를 이었다.바텍은 지난 3분기 매출액 873억원, 영업이익 125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각.
  3. 코웨이, 3Q 매출액 1.1조 전년比 9.2%↑..."동남아 매출이 성장 견인" 코웨이(대표이사 서장원, 021240)가 3분기 매출액 1조1003억원, 영업이익 2071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K-IFRS 연결).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9.2%, 6% 증가한 수치다. 코웨이는 3분기 국내 사업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9.9% 증가한 6608억원이라고 밝혔다. 이는 여름철 아이콘 얼음정수기 판매 확대와 비렉스(BEREX) 매트리스 및 안마의자의 꾸준한 ..
  4. CJ CGV, 3Q 매출액 5470억 전년比 34.9%↑..."CJ올리브네트웍스 시너지가 실적 견인" CJ CGV(대표이사 허민회, 079160)가 올해 3분기 매출액 5470억원, 영업이익 321억원을 기록했다고 8일 공시했다(이하 K-IFRS 연결). 전년 동기 대비 각각 34.9%, 5.2% 증가했다. 지난 6월 자회사로 편입된 CJ올리브네트웍스와의 시너지가 본격화되며 호실적을 견인했다.올리브네트웍스는 매출 1830억원, 영업이익 164억원을 기록했다. 대외사업 수주 확대 및...
  5. 네이버, 3Q 매출액 2.7조 전년동기 比 11.1%↑..."검색 및 광고사업 호조" 네이버(대표이사 사장 최수연, 035420:NAVER)가 3분기 매출액  2조7156억원, 영업이익 5253억원을 기록했다고 8일 공시했다(이하 K-IFRS 연결). 전년동기대비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동기 대비 11.1%, 38.2% 상승했다. 숏폼, 피드 서비스를 통한 체류시간 광고 상품 개선 등으로 발생한 검색 및 광고사업의 호조세가 실적을 견인했다는 분석이...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