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버핏 리포트] DB손해보험, 실적은 역대최대인 반면 PBR은 과거평균 큰 폭 하회 – BNK
  • 이승윤 기자
  • 등록 2021-10-20 16:50:55
  • 목록 바로가기목록으로
  • 링크복사
  • 댓글
  • 인쇄
  • 폰트 키우기 폰트 줄이기

기사수정

[버핏 연구소=이승윤 기자] BNK투자증권은 20일 DB손해보험(005830)에 대해 최초로 두 분기 연속 당기순이익 2000억원을 상회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8만원으로 상향했다. DB손해보험의 금일 종가는 6만6600원이다.

BNK투자증권의 김인 애널리스트는 “올해 3분기 당기순이익 YoY +128.4%(QoQ -10.1%)인 2115억원으로 DB손해보험 최초로 두 분기 연속 2000억원을 상회할 것”이라며 “자동차보험의 양호한 성장율 및 손해율이 유지되는 가운데 장기보험도 최근 5년 평균을 상회하는 성장율 및 손해율 안정화에 기인한다”고 전했다.

또 “이연한도 확대 및 모집수수료 1200% 제한 효과 지속과 전분기 절판 이후 신계약 축소 등에 따라 사업비율도 큰 폭으로 개선(YoY -1.2%p인 19.5%)되면서 이익증가에 기여할 것”이라며 “보험영업손익 개선에 따라 이익보전을 위한 유가증권매각 등의 축소로 투자영업이익률(운용평잔대 비 지난해 3분기(%) 3.06 → 올해 2분기 3.32 → 올해 3분기 3.00)은 소폭 하락할 것”으로 예상했다.

그는 “올해 3분기 예상 경과보험료는 YoY +6.6%(QoQ +1.0%)인 3조4308억원으로 보험요율 인상 효과 축소와 높은 성장에 따른 기고효과로 자동차보험(YoY +9.7%) 성장은 소폭 둔화되는 가운데 절판효과 소멸로 장기보험(YoY +4.4%) 성장도 소폭 감소할 것”이라며 “반면 해외 법인물건의 큰 폭 성장 지속과 보유물건 확대 등으로 일반보험(YoY +15.0%)의 큰 폭 성장은 유지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어 “올해 3분기 코로나19 영향 지속과 차량기술 고도화 및 시내 차량속도제한 등 제도개선 등으로 80%를 하회하는 자동차보험 손해율(-7.5%p인 77.7%)이 유지되고 있다”며 “장기보험 손해율(-0.5%p인 84.5%) 개선도 지속되면서 전체손해율은 -3.4%p인 81.1%로 매우 낮은 수준일 것”으로 판단했다.

끝으로 “다음해 중 자동차보험제도 개선 방안 시행 예정으로 손익기여도가 큰 자동차보험 실적둔화 우려가 축소되는 가운데 장기보험 손해율 개선과 특히 사업비율 하향안정화가 지속되면서 경상적 지배주주순이익을 7500억원으로 상향한다”며 “역대최대 실적에도 불구하고 PBR은 과거수준을 큰 폭 하회했다”고 밝혔다.

DB손해보험은 DB그룹 계열의 손해보험업체로 손해보험 및 재보험을 계약 및 체결한다.

DB손해보험. 최근 실적 [자료=네이버 증권]

DB손해보험. 최근 실적 [자료=네이버 증권]

lsy@buffettlab.co.kr

ihs_buffett@naver.com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최신뉴스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주식투자 조기교육 필요할까? 이상하게도 한국에서 ‘주식투자’는 공공연한 금기어가 되어 있다. 주위 사람들에게 자식들에게 주식투자 공부를 시키자고 하면 대부분 집안 망한다고 손사래를 친다. 눈치없이 자꾸 이야기를 하면 기피인물이 되어 연락조차 뜸해진다. 대학에서 정식으로 주식투자 공부 좀 가르치자고 하면 대체로 교수들은 학생들에게 객장에 앉...
  2. 세방, 항공화물운송과물류주 저PER 1위... 2.84배 세방(대표이사 최종일. 004360)이 10월 항공화물운송과물류주 저PER 1위를 기록했다.버핏연구소 조사 결과에 따르면 세방은 10월 항공화물운송과물류주 PER 2.84배로 가장 낮았다. 이어 동방(004140)(4.48), 한솔로지스틱스(009180)(4.71), KCTC(009070)(4.88)가 뒤를 이었다.세방은 지난 2분기 매출액 3638억원, 영업이익 116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매출..
  3. [버핏 리포트] 대덕전자, IT 세트 수요 부진에도 AI 신규 고객사 확보 가능성 -NH NH투자증권이 18일 대덕전자(353200)에 대해 주요 전방산업인 IT세트 및 전장 수요 둔화가 고려되지만, 다음해 업황 회복 및 AI 가속기향 다중회로기판(MLB) 신규 고객사 확보가 가능하다며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 주가는 기존 3만1000원에서 2만40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대덕전자의 전일 종가는 1만8010원이다. 이규하 NH투자증권 연구원..
  4. [버핏 리포트]KT&G, 담배가 부동산 실적 살렸다..."해외 담배 실적 역대 최대 전망"-신한 신한투자증권이 18일 KT&G(033780)에 대해 부동산 부문의 실적 공백을 국내외 담배사업 부문이 방어했고, 특히 해외 담배 사업부문은 역대 최고 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예측된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제시하고 목표주가를 12만5000원으로 상향했다. KT&G의 전일 종가는 10만7500원이다.조상훈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KT&G는 3분기 매출액 1.62조원(전...
  5. [버핏 리포트] 효성중공업, 중공업 마진 후상향 기대...이익 비중 증가할 듯 -하나 하나증권이 18일 효성중공업(298040)에 대해 계절적 비수기인 2분기 건설 부문에서의 일회성 비용 해소 및 중공업 부문 이익률이 두 자리 수로 회복돼 양호한 실적이 기대된다며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52만원으로 기존대비 30% 상향했다. 효성중공업의 전일 종가는 40만6500원이다.유재선 하나증권 연구원은 효성중공업의 3분기 실적으로 .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