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버핏 리포트] LG화학, 흔들림 없는 성장-한국
  • 김도형 기자
  • 등록 2021-10-21 08:36:06
  • 목록 바로가기목록으로
  • 링크복사
  • 댓글
  • 인쇄
  • 폰트 키우기 폰트 줄이기

기사수정

[버핏연구소=김도형 기자] 한국투자증권은 21일 LG화학(051910)에 대해 리콜 비용를 제외하면 3분기 실적이 컨센서스(시장기대치)에 부합할 것이고 배터리 가치는 여전히 저평가 돼있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06만원을 유지했다. LG화학의 전일 종가는 84만원이다.

한국투자증권의 최고운 연구원은 “LG화학의 3분기 매출액은 전분기비 5% 감소한 10조8000억원, 영업이익은 68% 줄어든 6803억원일 것”이라며 “배터리 사업에서 충당금 문제로 다시 3675억원의 적자로 전환하고, 석유화학 부문의 영업이익도 주요 제품 가격하락에 따라 2분기보다 26% 감소한 9757억원을 기록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상반기에 PE(폴리에틸렌), ABS(아크릴로니트릴부타디엔스티렌) 등 마진이 이례적으로 좋았기 때문에 반대로 3분기 조정은 이미 예상했던 내용이다”라며 “이번 실적에 대한 우려는 제한적이다”라고 말했다.

그는 “이번 GM 리콜에 대해 LG그룹은 총 1조4000억원의 비용을 부담할 방침이다”라며 “그룹 내 LG에너지솔루션의 분담률은 50%로 지난 8월 1차 충당금 기준보다 높아졌지만 LG화학의 이익 체력과 성장성에 비해 부담스러운 수준은 아니다”라고 평가했다.

또 “GM과의 합의는 향후 협력관계에 문제가 없음을 재확인했다는 점에서 더 긍정적이다”라며 “화재 가능성에 대해 시장 신뢰를 회복하는 것은 시간이 걸리는 문제지만, 그동안 쌓아온 경쟁력과 화주관계 자체를 의심하는 것은 과도하다”라고 언급했다.

아울러 “현 주가에 반영된 배터리 사업가치가 경쟁사들에 비해 저평가되어 있다”라며 “리콜 우려는 선도업체로서 어쩔 수 없이 거쳐야하는 과제일 뿐, 이번 스텔란티스와의 JV(합작사) 설립이 입증하듯이 배터리 사업의 성장 모멘텀을 훼손하진 못한다”라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LG에너지솔루션은 2025년까지 생산능력을 430GWh 규모로 확대할 방침으로 목표치는 계속해서 상향될 가능성이 높다”라며 “상장 이후로도 첨단소재와 친환경 신사업 등 재평가 받을 성장동력은 다양하다는 점 역시 주목해야 한다”라고 덧붙였다.

LG화학은 석유화학 사업 부문, 전지 사업 부문, 첨단소재 사업 부문, 생명과학 사업 부문, 공통 및 기타부문의 사업을 영위한다.

 FireShot Capture 113 - LG화학 _ 네이버 금융 - finance.naver.com

LG화학의 최근 실적. [이미지=네이버 증권]

 

moldaurang@buffettlab.co.kr

ihs_buffett@naver.com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최신뉴스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버핏 리포트] 포스코홀딩스, 철강·리튬 동반 상승 임박...목표가↑-NH투자 NH투자증권이 31일 포스코홀딩스(005490)에 대해 향후 철강은 중국 부양책 영향, 리튬은 공급 제한 영향으로 가격 상승이 전망된다며 투자의견은 ‘매수’로 유지했고, 목표 주가는 기존 51만원을 유지했다. POSCO홀딩스의 전일 종가는 34만원이다. 이재광 NH투자증권 연구원은 “3분기 포스코홀딩스의 매출액은 18조3210억원(YoY -3.4%), 영업...
  2. 바텍, 건강관리장비와용품주 저PER 1위...6.35배 바텍(대표이사 김선범. 043150)이 11월 건강관리장비와용품주 저PER 1위를 기록했다.버핏연구소 조사 결과에 따르면 바텍은 11월 건강관리장비와용품주 PER 6.35배로 가장 낮았다. 이어 레이언스(228850)(6.47), 디알젬(263690)(7.55), 세운메디칼(100700)(8.41)가 뒤를 이었다.바텍은 지난 3분기 매출액 873억원, 영업이익 125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각.
  3. CJ CGV, 3Q 매출액 5470억 전년比 34.9%↑..."CJ올리브네트웍스 시너지가 실적 견인" CJ CGV(대표이사 허민회, 079160)가 올해 3분기 매출액 5470억원, 영업이익 321억원을 기록했다고 8일 공시했다(이하 K-IFRS 연결). 전년 동기 대비 각각 34.9%, 5.2% 증가했다. 지난 6월 자회사로 편입된 CJ올리브네트웍스와의 시너지가 본격화되며 호실적을 견인했다.올리브네트웍스는 매출 1830억원, 영업이익 164억원을 기록했다. 대외사업 수주 확대 및...
  4. 네이버, 3Q 매출액 2.7조 전년동기 比 11.1%↑..."검색 및 광고사업 호조" 네이버(대표이사 사장 최수연, 035420:NAVER)가 3분기 매출액  2조7156억원, 영업이익 5253억원을 기록했다고 8일 공시했다(이하 K-IFRS 연결). 전년동기대비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동기 대비 11.1%, 38.2% 상승했다. 숏폼, 피드 서비스를 통한 체류시간 광고 상품 개선 등으로 발생한 검색 및 광고사업의 호조세가 실적을 견인했다는 분석이...
  5. 코웨이, 3Q 매출액 1.1조 전년比 9.2%↑..."동남아 매출이 성장 견인" 코웨이(대표이사 서장원, 021240)가 3분기 매출액 1조1003억원, 영업이익 2071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K-IFRS 연결).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9.2%, 6% 증가한 수치다. 코웨이는 3분기 국내 사업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9.9% 증가한 6608억원이라고 밝혔다. 이는 여름철 아이콘 얼음정수기 판매 확대와 비렉스(BEREX) 매트리스 및 안마의자의 꾸준한 ..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