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버핏 리포트] LG디스플레이, 메타버스 수혜주-KB
  • 김도형 기자
  • 등록 2021-11-02 08:40:37
  • 목록 바로가기목록으로
  • 링크복사
  • 댓글
  • 인쇄
  • 폰트 키우기 폰트 줄이기

기사수정

[버핏연구소=김도형 기자] KB증권은 2일 LG디스플레이(034220)에 대해 메타버스 영상 시청을 위해선 OLED(유기발광다이오드)가 필수이고 메타버스 ETF 편입이 확대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만5000원을 유지했다. LG디스플레이의 전일 종가는 1만9650원이다.

KB증권의 김동원 연구원은 “LG디스플레이의 4분기 OLED TV 패널 영업이익은 1449억원(영업이익률 6.8%)으로 추정된다”라며 “LG디스플레이가 제시한 내년 OLED TV 패널의 수익성 가이던스인 영업이익률 한 자릿수 중반이상을 달성 가능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LG디스플레이 대형 OLED 부문 매출비중은 확대(올해 19%→내년 24%) 추세인 반면 대형 LCD(LCD TV 패널) 매출비중은 큰 폭의 축소(올해 16%→내년 9%)가 예상된다”라며 “향후 LCD(액정표시장치) 패널가격 하락에 따른 실적 민감도는 과거 대비 크게 낮아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메타버스(3차원 가상공간) 기기(AR, VR, XR)에 실감나는 입체 영상 구현을 위해 OLED 탑재가 필수로 요구된다”라며 “OLED 패널의 독과점적 점유율(대형OLED 1위, 자동차 OLED 1위, 중소형 OLED 2위)을 확보한 LG디스플레이의 수혜가 예상된다”라고 예측했다.

또 “2013년 가동을 시작한 대형 OLED(OLED TV 패널) 부문이 올해 4분기 흑자전환이 전망돼 사업 시작 8년 만에 흑자 사업부로 변신했다”라며 “향후 LCD 패널가격 하락에 따른 이익 감소를 충분히 상쇄하는 수익구조를 확보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아울러 “현재 TIGER Fn 메타버스 ETF에 편입된 LG디스플레이는 향후 다른 메타버스 ETF에도 편입이 확대될 것”이라고 추정했다.

그는 “LG디스플레이와 사업 관계가 밀접한 애플, 마이크로소프트, 페이스북, 구글 등이 내년부터 다양한 메타버스 기기를 출시하면서 실감나는 영상 구현을 위해 OLED를 탑재할 것”이라며 “응답속도, 고해상도 및 경량화에 장점을 보유한 OLED가 메타버스 가상 스크린에서 사람의 시선이 끊기지 않고 좌우로 흔들림 없이 구현할 수 있는 최적의 디스플레이로 부각되고 있기 때문이다”라고 분석했다.

LG디스플레이는 TFT-LCD(초박막액정표시장치) 및 OLED 등의 기술을 활용한 디스플레이 관련 제품을 생산, 판매하는 사업을 영위한다.

FireShot Capture 117 - LG디스플레이 _ 네이버 금융 - finance.naver.com

LG디스플레이의 최근 실적. [이미지=네이버 증권]

 

moldaurang@buffettlab.co.kr

ihs_buffett@naver.com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최신뉴스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버핏 리포트] 포스코홀딩스, 철강·리튬 동반 상승 임박...목표가↑-NH투자 NH투자증권이 31일 포스코홀딩스(005490)에 대해 향후 철강은 중국 부양책 영향, 리튬은 공급 제한 영향으로 가격 상승이 전망된다며 투자의견은 ‘매수’로 유지했고, 목표 주가는 기존 51만원을 유지했다. POSCO홀딩스의 전일 종가는 34만원이다. 이재광 NH투자증권 연구원은 “3분기 포스코홀딩스의 매출액은 18조3210억원(YoY -3.4%), 영업...
  2. 바텍, 건강관리장비와용품주 저PER 1위...6.35배 바텍(대표이사 김선범. 043150)이 11월 건강관리장비와용품주 저PER 1위를 기록했다.버핏연구소 조사 결과에 따르면 바텍은 11월 건강관리장비와용품주 PER 6.35배로 가장 낮았다. 이어 레이언스(228850)(6.47), 디알젬(263690)(7.55), 세운메디칼(100700)(8.41)가 뒤를 이었다.바텍은 지난 3분기 매출액 873억원, 영업이익 125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각.
  3. CJ CGV, 3Q 매출액 5470억 전년比 34.9%↑..."CJ올리브네트웍스 시너지가 실적 견인" CJ CGV(대표이사 허민회, 079160)가 올해 3분기 매출액 5470억원, 영업이익 321억원을 기록했다고 8일 공시했다(이하 K-IFRS 연결). 전년 동기 대비 각각 34.9%, 5.2% 증가했다. 지난 6월 자회사로 편입된 CJ올리브네트웍스와의 시너지가 본격화되며 호실적을 견인했다.올리브네트웍스는 매출 1830억원, 영업이익 164억원을 기록했다. 대외사업 수주 확대 및...
  4. 네이버, 3Q 매출액 2.7조 전년동기 比 11.1%↑..."검색 및 광고사업 호조" 네이버(대표이사 사장 최수연, 035420:NAVER)가 3분기 매출액  2조7156억원, 영업이익 5253억원을 기록했다고 8일 공시했다(이하 K-IFRS 연결). 전년동기대비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동기 대비 11.1%, 38.2% 상승했다. 숏폼, 피드 서비스를 통한 체류시간 광고 상품 개선 등으로 발생한 검색 및 광고사업의 호조세가 실적을 견인했다는 분석이...
  5. 코웨이, 3Q 매출액 1.1조 전년比 9.2%↑..."동남아 매출이 성장 견인" 코웨이(대표이사 서장원, 021240)가 3분기 매출액 1조1003억원, 영업이익 2071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K-IFRS 연결).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9.2%, 6% 증가한 수치다. 코웨이는 3분기 국내 사업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9.9% 증가한 6608억원이라고 밝혔다. 이는 여름철 아이콘 얼음정수기 판매 확대와 비렉스(BEREX) 매트리스 및 안마의자의 꾸준한 ..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