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버핏 리포트] 기아, 전년동기 품질비용 제외해도 이익률 개선-IBK
  • 김도형 기자
  • 등록 2021-11-03 08:36:35
  • 목록 바로가기목록으로
  • 링크복사
  • 댓글
  • 인쇄
  • 폰트 키우기 폰트 줄이기

기사수정

[버핏연구소=김도형 기자] IBK투자증권은 3일 기아(000270)에 대해 3분기 컨센서스(시장기대치) 를 상회함과 동시에 칩 부족문제가 점차 개선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2만원을 유지했다. 기아의 전일 종가는 8만6000원이다.

IBK투자증권의 이상현 연구원은 “기아차의 올해 3분기 영업실적은 컨센서스를 4% 상회했고 글로벌 도매판매는 68만4000대로 전년비 2% 감소했다”라며 “중국을 제외한 연결기준 도매판매는 3% 증가한 가운데, ASP(평균판매단가)와 믹스개선 효과로 매출액은 전년비 9% 증가한 17조7000억원을 기록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원자재 가격 등의 부담에도 불구하고 품질비용 기저효과, 북미 시장의 인센티브 큰 폭 축소, SUV 신차 주도의 RV(레저차량) 비중 지속 확대 등의 영향으로 영업이익은 1조3000억원으로 전년비 580% 증가했다”라고 말했다.

아울러 “영업이익률도 7.5%로 전년비 6.3%p 개선됐다”라며 “전년동기 엔진관련 1조2000억원에 달하는 품질비용을 제외하더라도 영업이익률이 0.1%p 개선됐다”라고 전했다.

그는 “칩 부족 문제는 4분기에도 이어질 가능성이 있지만 전분기보단 개선될 것”이라며 “공급문제로 이연수요가 발생함에 따라 내년 수요는 여전히 견조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어 “인도공장에서 2교대에서 3교대로 증산을 추진하고 있고, 미국공장은 텔루라이드 10만대 증산에도 불구하고 물량이 부족한 상황이어서 물량확대에 집중한다는 계획이다”라며 “기아차도 내년초 Investor day(인베스터 데이)를 통해 전동화 가속화 계획 발표할 것”이라고 판단했다.

또 “칩 부족에 따른 생산차질 영향이 있었지만 미국과 유럽에서의 점유율 상승, 인도공장 증설 효과 등으로 상대적으로 판매차질 영향이 덜 하다”라며 “SUV 믹스 비중 높아져 ASP와 믹스 개선이 이어지고 있고 EV6의 유럽시장 본격 투입으로 전기차 점유율 향상이 기대되는 점도 긍정적이다”라고 덧붙였다.

기아는 자동차 개발 및 제조, 판매 사업을 영위한다.

FireShot Capture 118 - 기아 _ 네이버 금융 - finance.naver.com

기아의 최근 실적. [이미지=네이버 증권]

 

moldaurang@buffettlab.co.kr

ihs_buffett@naver.com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최신뉴스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버핏 리포트] 포스코홀딩스, 철강·리튬 동반 상승 임박...목표가↑-NH투자 NH투자증권이 31일 포스코홀딩스(005490)에 대해 향후 철강은 중국 부양책 영향, 리튬은 공급 제한 영향으로 가격 상승이 전망된다며 투자의견은 ‘매수’로 유지했고, 목표 주가는 기존 51만원을 유지했다. POSCO홀딩스의 전일 종가는 34만원이다. 이재광 NH투자증권 연구원은 “3분기 포스코홀딩스의 매출액은 18조3210억원(YoY -3.4%), 영업...
  2. 바텍, 건강관리장비와용품주 저PER 1위...6.35배 바텍(대표이사 김선범. 043150)이 11월 건강관리장비와용품주 저PER 1위를 기록했다.버핏연구소 조사 결과에 따르면 바텍은 11월 건강관리장비와용품주 PER 6.35배로 가장 낮았다. 이어 레이언스(228850)(6.47), 디알젬(263690)(7.55), 세운메디칼(100700)(8.41)가 뒤를 이었다.바텍은 지난 3분기 매출액 873억원, 영업이익 125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각.
  3. CJ CGV, 3Q 매출액 5470억 전년比 34.9%↑..."CJ올리브네트웍스 시너지가 실적 견인" CJ CGV(대표이사 허민회, 079160)가 올해 3분기 매출액 5470억원, 영업이익 321억원을 기록했다고 8일 공시했다(이하 K-IFRS 연결). 전년 동기 대비 각각 34.9%, 5.2% 증가했다. 지난 6월 자회사로 편입된 CJ올리브네트웍스와의 시너지가 본격화되며 호실적을 견인했다.올리브네트웍스는 매출 1830억원, 영업이익 164억원을 기록했다. 대외사업 수주 확대 및...
  4. 네이버, 3Q 매출액 2.7조 전년동기 比 11.1%↑..."검색 및 광고사업 호조" 네이버(대표이사 사장 최수연, 035420:NAVER)가 3분기 매출액  2조7156억원, 영업이익 5253억원을 기록했다고 8일 공시했다(이하 K-IFRS 연결). 전년동기대비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동기 대비 11.1%, 38.2% 상승했다. 숏폼, 피드 서비스를 통한 체류시간 광고 상품 개선 등으로 발생한 검색 및 광고사업의 호조세가 실적을 견인했다는 분석이...
  5. 코웨이, 3Q 매출액 1.1조 전년比 9.2%↑..."동남아 매출이 성장 견인" 코웨이(대표이사 서장원, 021240)가 3분기 매출액 1조1003억원, 영업이익 2071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K-IFRS 연결).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9.2%, 6% 증가한 수치다. 코웨이는 3분기 국내 사업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9.9% 증가한 6608억원이라고 밝혔다. 이는 여름철 아이콘 얼음정수기 판매 확대와 비렉스(BEREX) 매트리스 및 안마의자의 꾸준한 ..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