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버핏 리포트] 롯데칠성, 호실적 발표 이후 주가 하락 원인 고찰-하나
  • 문성준 기자
  • 등록 2021-11-03 08:40:57
  • 목록 바로가기목록으로
  • 링크복사
  • 댓글
  • 인쇄
  • 폰트 키우기 폰트 줄이기

기사수정

[버핏연구소= 문성준 기자] 하나금융투자는 3일 롯데칠성(005300)에 대해 3분기 호실적에도 연간 가이던스 하향 조정과 맥주 매출액 정체로 주가가 하락했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0만원을 유지했다. 롯데칠성의 전일 종가는 14만5000원이다.

하나금융투자 심은주 연구원은 “3분기 연결기준 매출액 6988억원(YoY +8.30%), 영업이익 854억원(YoY +46.30%)을 기록해 컨센서스(시장 기대치)를 소폭 상회했음에도 주가가 하락했다며”주가 하락 원인은 크게 두 가지로 해석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첫번째는 “4분기 일회성 비용 집행에 따라서 연결기준 연간 영업이익이 기존 가이던스 대비 약 10% 내외 하향 조정된 점”이라며 “일회성 비용임을 감안할 때 크게 우려할 사항은 아니다”라고 판단했다.

두번째는 “맥주 매출액의 더딘 회복”이라며 “3분기 롯데칠성의 맥주 매출액은 280억원(YoY -1.10%)로 전년 기저 및 신제품 출시에도 매출액이 전년비 감소했다”고 언급했다.

그는 “맥주 OEM(주문자위탁생산) 매출도 하나금융투자 기대를 소폭 하회했다”며 “올해 3분기 강도 높은 ‘사회적 거리두기’로 시장 총수요가 감소하고 부재료 공급사의 파업 이슈 등 생산 차질이 있었던 점을 고려하면 맥주 회복 여부를 논하기에는 아직 이르다”고 평가했다.

이어 “내년 연결 매출액 및 영업이익은 전년비 각각 8.20%, 22.70% 증가할 것”이라며 “내년 실적 개선의 핵심은 주류 사업부로 올해 주류 총수요는 전년비 10% 감소할 예정이나 11월부터 ‘위드코로나’로 회복이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또 “맥주 OEM 매출액이 늘고 있어 최근 수제맥주의 고무적인 인지도 확대와 고객사 증가를 감안하면 관련 매출액은 내년까지 800억원으로 증가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심 연구원은 “내년 롯데칠성의 맥주 브랜드 및 OEM 합산 매출액은 2000억원까지 증가하고 맥주 가동률은 50%에 육박할 것”이라며 “내년 주류 사업부 영업이익률은 맥주 턴어라운드에 기인해 전년비 1.90%p 개선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롯데칠성

롯데칠성의 최근 실적. [이미지=네이버 증권

 

a854123@buffetlab.co.kr

 

ihs_buffett@naver.com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최신뉴스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버핏 리포트] 포스코홀딩스, 철강·리튬 동반 상승 임박...목표가↑-NH투자 NH투자증권이 31일 포스코홀딩스(005490)에 대해 향후 철강은 중국 부양책 영향, 리튬은 공급 제한 영향으로 가격 상승이 전망된다며 투자의견은 ‘매수’로 유지했고, 목표 주가는 기존 51만원을 유지했다. POSCO홀딩스의 전일 종가는 34만원이다. 이재광 NH투자증권 연구원은 “3분기 포스코홀딩스의 매출액은 18조3210억원(YoY -3.4%), 영업...
  2. 바텍, 건강관리장비와용품주 저PER 1위...6.35배 바텍(대표이사 김선범. 043150)이 11월 건강관리장비와용품주 저PER 1위를 기록했다.버핏연구소 조사 결과에 따르면 바텍은 11월 건강관리장비와용품주 PER 6.35배로 가장 낮았다. 이어 레이언스(228850)(6.47), 디알젬(263690)(7.55), 세운메디칼(100700)(8.41)가 뒤를 이었다.바텍은 지난 3분기 매출액 873억원, 영업이익 125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각.
  3. CJ CGV, 3Q 매출액 5470억 전년比 34.9%↑..."CJ올리브네트웍스 시너지가 실적 견인" CJ CGV(대표이사 허민회, 079160)가 올해 3분기 매출액 5470억원, 영업이익 321억원을 기록했다고 8일 공시했다(이하 K-IFRS 연결). 전년 동기 대비 각각 34.9%, 5.2% 증가했다. 지난 6월 자회사로 편입된 CJ올리브네트웍스와의 시너지가 본격화되며 호실적을 견인했다.올리브네트웍스는 매출 1830억원, 영업이익 164억원을 기록했다. 대외사업 수주 확대 및...
  4. 코웨이, 3Q 매출액 1.1조 전년比 9.2%↑..."동남아 매출이 성장 견인" 코웨이(대표이사 서장원, 021240)가 3분기 매출액 1조1003억원, 영업이익 2071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K-IFRS 연결).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9.2%, 6% 증가한 수치다. 코웨이는 3분기 국내 사업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9.9% 증가한 6608억원이라고 밝혔다. 이는 여름철 아이콘 얼음정수기 판매 확대와 비렉스(BEREX) 매트리스 및 안마의자의 꾸준한 ..
  5. 네이버, 3Q 매출액 2.7조 전년동기 比 11.1%↑..."검색 및 광고사업 호조" 네이버(대표이사 사장 최수연, 035420:NAVER)가 3분기 매출액  2조7156억원, 영업이익 5253억원을 기록했다고 8일 공시했다(이하 K-IFRS 연결). 전년동기대비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동기 대비 11.1%, 38.2% 상승했다. 숏폼, 피드 서비스를 통한 체류시간 광고 상품 개선 등으로 발생한 검색 및 광고사업의 호조세가 실적을 견인했다는 분석이...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