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버핏 리포트] 삼성SDI, 리비안 수혜주-KB
  • 김도형 기자
  • 등록 2021-11-09 08:22:47
  • 목록 바로가기목록으로
  • 링크복사
  • 댓글
  • 인쇄
  • 폰트 키우기 폰트 줄이기

기사수정

[버핏연구소=김도형 기자] KB증권은 9일 삼성SDI(006400)에 대해 내년 실적 개선은 EV(전기차) 배터리·원형전지가 주도할 것이고 원형전지 사업에 주목할 필요성이 있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95만원을 유지했다. 삼성SDI의 전일 종가는 74만4000원이다.

KB증권의 이창민 연구원은 “삼성SDI의 내년 실적은 매출액 16조2000억원(YoY +17%), 영업이익 1조5400억원(YoY +26%, 영업이익률 9.6%)일 것”이라며 “코로나19 백신 접종률 증가, 치료제 개발 등으로 언택트 수혜가 올해 대비 약해져 전자재료 사업부 내 편광필름 매출은 전년비 감소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하지만 “Capa(생산능력) 증가(올해 말 40GWh→내년 말 52GWh 추정)와 고부가 Gen5 배터리 비중 확대로 EV 배터리 매출 고성장(YoY +29%)이 전망된다”라며 “전기차(리비안, 루시드모터스 등)와 마이크로모빌리티(전동 킥보드, E-bike) 등을 중심으로 원형전지 수요 강세 흐름이 예상돼 전사적으론 큰 폭의 매출 신장이 기대된다”라고 전했다.

그는 “삼성SDI의 원형전지 사업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라며 “지금까지 원형전지는 소형 IT 기기에 주로 채용돼 왔지만, 최근 들어 사용처가 계속해서 확대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전동공구와 마이크로모빌리티 등 Non IT 수요가 계속해서 증가하는 가운데, 전기차에 탑재되는 원형전지 비중도 빠른 속도로 증가하고 있다”라며 EV용 원형전지는 테슬라를 시작으로 리비안과 루시드모터스 등이 채택중인데, 각형이나 파우치형 전지 대비 셀 크기가 작아 적층구조를 적용하기 용이하고, 사이즈가 표준화돼 있어 다른 폼팩터 대비 가격이 낮은 것이 장점이다”라고 평가했다.

또 “향후 미국 스타트업 업체들 뿐만 아니라 BMW와 현대차 등 기존 OEM들도 EV에 원형전지를 채택할 것”이라며 “이미 EV용 원형전지를 채택중인 리비안이 금주 상장(미국 현지시각 10일 나스닥 상장)을 앞두고 있어 삼성SDI의 긍정적인 주가 흐름이 기대된다”라고 판단했다.

삼성SDI는 에너지솔루션 부문, 전자재료 개발 및 판매 사업을 영위한다.

FireShot Capture 120 - 삼성SDI _ 네이버 금융 - finance.naver.com

삼성SDI의 최근 실적. [이미지=네이버 증권]

 

moldaurang@buffettlab.co.kr

ihs_buffett@naver.com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최신뉴스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버핏 리포트] 포스코홀딩스, 철강·리튬 동반 상승 임박...목표가↑-NH투자 NH투자증권이 31일 포스코홀딩스(005490)에 대해 향후 철강은 중국 부양책 영향, 리튬은 공급 제한 영향으로 가격 상승이 전망된다며 투자의견은 ‘매수’로 유지했고, 목표 주가는 기존 51만원을 유지했다. POSCO홀딩스의 전일 종가는 34만원이다. 이재광 NH투자증권 연구원은 “3분기 포스코홀딩스의 매출액은 18조3210억원(YoY -3.4%), 영업...
  2. 바텍, 건강관리장비와용품주 저PER 1위...6.35배 바텍(대표이사 김선범. 043150)이 11월 건강관리장비와용품주 저PER 1위를 기록했다.버핏연구소 조사 결과에 따르면 바텍은 11월 건강관리장비와용품주 PER 6.35배로 가장 낮았다. 이어 레이언스(228850)(6.47), 디알젬(263690)(7.55), 세운메디칼(100700)(8.41)가 뒤를 이었다.바텍은 지난 3분기 매출액 873억원, 영업이익 125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각.
  3. CJ CGV, 3Q 매출액 5470억 전년比 34.9%↑..."CJ올리브네트웍스 시너지가 실적 견인" CJ CGV(대표이사 허민회, 079160)가 올해 3분기 매출액 5470억원, 영업이익 321억원을 기록했다고 8일 공시했다(이하 K-IFRS 연결). 전년 동기 대비 각각 34.9%, 5.2% 증가했다. 지난 6월 자회사로 편입된 CJ올리브네트웍스와의 시너지가 본격화되며 호실적을 견인했다.올리브네트웍스는 매출 1830억원, 영업이익 164억원을 기록했다. 대외사업 수주 확대 및...
  4. 코웨이, 3Q 매출액 1.1조 전년比 9.2%↑..."동남아 매출이 성장 견인" 코웨이(대표이사 서장원, 021240)가 3분기 매출액 1조1003억원, 영업이익 2071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K-IFRS 연결).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9.2%, 6% 증가한 수치다. 코웨이는 3분기 국내 사업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9.9% 증가한 6608억원이라고 밝혔다. 이는 여름철 아이콘 얼음정수기 판매 확대와 비렉스(BEREX) 매트리스 및 안마의자의 꾸준한 ..
  5. 네이버, 3Q 매출액 2.7조 전년동기 比 11.1%↑..."검색 및 광고사업 호조" 네이버(대표이사 사장 최수연, 035420:NAVER)가 3분기 매출액  2조7156억원, 영업이익 5253억원을 기록했다고 8일 공시했다(이하 K-IFRS 연결). 전년동기대비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동기 대비 11.1%, 38.2% 상승했다. 숏폼, 피드 서비스를 통한 체류시간 광고 상품 개선 등으로 발생한 검색 및 광고사업의 호조세가 실적을 견인했다는 분석이...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