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버핏 리포트] CJ제일제당, 3Q21 Review : 신성장동력, 가시성 확대가 필요
  • 문성준 기자
  • 등록 2021-11-09 08:30:15
  • 목록 바로가기목록으로
  • 링크복사
  • 댓글
  • 인쇄
  • 폰트 키우기 폰트 줄이기

기사수정

[버핏연구소= 문성준 기자] 메리츠증권은 9일 CJ제일제당(097950)에 대해 식품∙바이오 부문이 실적을 견인하고 있지만 사료부문 불확실성 확대로 신규투자에 따른 가시성 확대가 필요하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61만원을 유지했다. CJ제일제당의 전일 종가는 37만6500원이다.

메리츠증권 김정옥 연구원은 “CJ제일제당의 3분기 CJ대한통운 제외기준 매출액은 4조2200억원(YoY +12.70%), 영업이익은 3222억원(YoY +3.0%)으로 CJ대한통운 포함 영업이익 4332억원으로 컨센서스(시장 기대치)에 부합했다”며 “식품 부문이 기대치에 부합하고 해외바이오의 호실적과 사료 부문의 부진이 혼재된 실적을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식품 부문은 매출액 2조6000억원(YoY +7.90%), 영업이익 1860억원(YoY +5.20%)으로 국내는 B2C 기저에도 불구 온라인∙B2B∙CVS 등 성장 경로 중심 판매가 지속됐다”며 “해외의 경우 외식 수요 회복에 따른 B2B 매출 호조, K-Food 판매 확대 영향으로 원재료비와 물류비 부담을 극복했다”고 언급했다,

이어 “바이어 부문은 매출액 1조원(YoY +35.40%), 영업이익 1275억원(YoY +60.50%)을 기록하고 해외바이오는 영업이익률 12.20%로 호실적을 달성했다”며 “시장지배력을 기반으로 주도적인 판가 리딩 및 글로벌 입지를 활용한 판매량 성장세가 긍정적으로 작용한 것”이라고 분석했다.

다만 “생물자원 부문은 매출액 6011억원(YoY +2.20%), 영업이익 88억원(YoY -84.40%)을 기록했다”며 “사료 판가 인상을 통한 곡물가 부담 완화에도 불구하고 동남아 코로나19 재확산에 따른 축산 시세 급락으로 큰 폭의 감익을 보였다”고 평가했다.

김 연구원은 “식품 및 해외바이오가 주도한 실적 성장 흐름은 긍정적이지만 사료부문의 변동성이 확대돼 내년 감익에 대한 우려가 존재하다”며 “레드∙화이트바이오 가시성 확대 및 신규투자로 인한 재무 건전성 유지가 중요하다”고 판단했다.

CJ제일제당은 식품 부문과 생명공학 부문에 주력하는 CJ 계열사로 국내 식품업계에서 가장 큰 규모를 자랑한다. 지난 7월 바이오기업 ‘천랩’을 인수하며 바이오 부문에 적극 진출하고 있다.

CJ제일제당

 CJ제일제당 최근 실적. [이미지=네이버 증권]

 

a854123@buffetlab.co.kr

ihs_buffett@naver.com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최신뉴스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버핏 리포트] 포스코홀딩스, 철강·리튬 동반 상승 임박...목표가↑-NH투자 NH투자증권이 31일 포스코홀딩스(005490)에 대해 향후 철강은 중국 부양책 영향, 리튬은 공급 제한 영향으로 가격 상승이 전망된다며 투자의견은 ‘매수’로 유지했고, 목표 주가는 기존 51만원을 유지했다. POSCO홀딩스의 전일 종가는 34만원이다. 이재광 NH투자증권 연구원은 “3분기 포스코홀딩스의 매출액은 18조3210억원(YoY -3.4%), 영업...
  2. 바텍, 건강관리장비와용품주 저PER 1위...6.35배 바텍(대표이사 김선범. 043150)이 11월 건강관리장비와용품주 저PER 1위를 기록했다.버핏연구소 조사 결과에 따르면 바텍은 11월 건강관리장비와용품주 PER 6.35배로 가장 낮았다. 이어 레이언스(228850)(6.47), 디알젬(263690)(7.55), 세운메디칼(100700)(8.41)가 뒤를 이었다.바텍은 지난 3분기 매출액 873억원, 영업이익 125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각.
  3. CJ CGV, 3Q 매출액 5470억 전년比 34.9%↑..."CJ올리브네트웍스 시너지가 실적 견인" CJ CGV(대표이사 허민회, 079160)가 올해 3분기 매출액 5470억원, 영업이익 321억원을 기록했다고 8일 공시했다(이하 K-IFRS 연결). 전년 동기 대비 각각 34.9%, 5.2% 증가했다. 지난 6월 자회사로 편입된 CJ올리브네트웍스와의 시너지가 본격화되며 호실적을 견인했다.올리브네트웍스는 매출 1830억원, 영업이익 164억원을 기록했다. 대외사업 수주 확대 및...
  4. 코웨이, 3Q 매출액 1.1조 전년比 9.2%↑..."동남아 매출이 성장 견인" 코웨이(대표이사 서장원, 021240)가 3분기 매출액 1조1003억원, 영업이익 2071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K-IFRS 연결).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9.2%, 6% 증가한 수치다. 코웨이는 3분기 국내 사업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9.9% 증가한 6608억원이라고 밝혔다. 이는 여름철 아이콘 얼음정수기 판매 확대와 비렉스(BEREX) 매트리스 및 안마의자의 꾸준한 ..
  5. 네이버, 3Q 매출액 2.7조 전년동기 比 11.1%↑..."검색 및 광고사업 호조" 네이버(대표이사 사장 최수연, 035420:NAVER)가 3분기 매출액  2조7156억원, 영업이익 5253억원을 기록했다고 8일 공시했다(이하 K-IFRS 연결). 전년동기대비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동기 대비 11.1%, 38.2% 상승했다. 숏폼, 피드 서비스를 통한 체류시간 광고 상품 개선 등으로 발생한 검색 및 광고사업의 호조세가 실적을 견인했다는 분석이...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