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버핏 리포트] 카카오페이, 도약을 위한 움츠림-메리츠
  • 김도형 기자
  • 등록 2021-11-11 08:26:28
  • 목록 바로가기목록으로
  • 링크복사
  • 댓글
  • 인쇄
  • 폰트 키우기 폰트 줄이기

기사수정

[버핏연구소=김도형 기자] 메리츠증권은 11일 카카오페이(377300)에 대해 올해 3분기 아쉬운 손익 개선세를 보였고 금융서비스로의 본격적인 확장은 내년에 시작된다며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카카오페이의 전일 종가는 15만500원이다.

메리츠증권의 김동희 연구원은 “카카오페이의 3분기 매출액은 1149억원(YoY +48%)으로 견조한 성장을 지속했으나 영업손실 10억원 발생으로 손익개선 시점은 예상보다 더디다”라며 “부문별 매출액은 결제 799억원(YoY +45.0%), 금융 293억원(YoY +58.5%), 기타 57억원(YoY +41.0%)으로 결제와 금융거래 성장이 매출 성장을 주도했다”라고 평가했다.

또 “결제 가맹점은 누적 131만개로 전년비 14% 증가했고 일본, 마카오 등 해외 오프라인 결제 커버리지도 확대되고 있다”라며 “금융서비스 매출액은 정부의 대출억제 기조로 인해 대출 실행 건수가 위축되며 전분기비 13.3% 감소했다”라고 전했다.

아울러 “3분기 월간 활성 유저는 2044만명(YoY +23%)으로 국내 경제활동 가능한 인구 대부분이 카카오페이를 사용하고 있다”라며 “유저당 연환산 거래건수도 87.5건으로 전년비 58% 증가했다”라고 말했다.

그는 “카카오페이는 지급결제에서 증권, 보험 등의 금융서비스로의 확장을 눈앞에 두고 있다”라며 “카카오페이증권은 MTS 출시를 준비하고 있어 518만명의 증권계좌고객에 기반해 주식 거래서비스 오픈시 이용자수는 약 1000만명까지 확대 가능하다”라고 설명했다.

또 “디지털손해보험사 라이선스 취득을 통해 사용자들이 원하는 일상의 위험을 커버할 수 있는 소액단기 보험 출시를 통해 보험시장의 혁신을 준비중이다”라며 “MTS는 빠르면 연내, 디지털손해보험사 인가 역시 내년 상반기에 취득 가시화돼 예상보다 느린 점은 아쉬운 부분이다”라고 판단했다.

그리고 “카카오페이는 11월 3일 국내 주식시장에 성공적인 기업공개를 진행했지만 카카오와 알리페이 지분을 제외하면 유통가능한 주식비중이 약 10% 안팎에 불과해 단기 주가는 높은 변동성을 시현할 가능성이 높다”라며 “내년 금융 플랫폼으로 한단계 도약할 카카오페이에 대한 중장기 투자 관점이 필요하다”라고 덧붙였다.

카카오페이는 핀테크 기업으로 간편결제 서비스업 및 송금, 청구서, 인증 등의 서비스 사업을 영위한다.

FireShot Capture 122 - 카카오페이 _ 네이버 금융 - finance.naver.com

카카오페이의 최근 실적. [이미지=네이버 증권]

 

moldaurang@buffettlab.co.kr

ihs_buffett@naver.com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최신뉴스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버핏 리포트] 포스코홀딩스, 철강·리튬 동반 상승 임박...목표가↑-NH투자 NH투자증권이 31일 포스코홀딩스(005490)에 대해 향후 철강은 중국 부양책 영향, 리튬은 공급 제한 영향으로 가격 상승이 전망된다며 투자의견은 ‘매수’로 유지했고, 목표 주가는 기존 51만원을 유지했다. POSCO홀딩스의 전일 종가는 34만원이다. 이재광 NH투자증권 연구원은 “3분기 포스코홀딩스의 매출액은 18조3210억원(YoY -3.4%), 영업...
  2. 바텍, 건강관리장비와용품주 저PER 1위...6.35배 바텍(대표이사 김선범. 043150)이 11월 건강관리장비와용품주 저PER 1위를 기록했다.버핏연구소 조사 결과에 따르면 바텍은 11월 건강관리장비와용품주 PER 6.35배로 가장 낮았다. 이어 레이언스(228850)(6.47), 디알젬(263690)(7.55), 세운메디칼(100700)(8.41)가 뒤를 이었다.바텍은 지난 3분기 매출액 873억원, 영업이익 125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각.
  3. CJ CGV, 3Q 매출액 5470억 전년比 34.9%↑..."CJ올리브네트웍스 시너지가 실적 견인" CJ CGV(대표이사 허민회, 079160)가 올해 3분기 매출액 5470억원, 영업이익 321억원을 기록했다고 8일 공시했다(이하 K-IFRS 연결). 전년 동기 대비 각각 34.9%, 5.2% 증가했다. 지난 6월 자회사로 편입된 CJ올리브네트웍스와의 시너지가 본격화되며 호실적을 견인했다.올리브네트웍스는 매출 1830억원, 영업이익 164억원을 기록했다. 대외사업 수주 확대 및...
  4. 코웨이, 3Q 매출액 1.1조 전년比 9.2%↑..."동남아 매출이 성장 견인" 코웨이(대표이사 서장원, 021240)가 3분기 매출액 1조1003억원, 영업이익 2071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K-IFRS 연결).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9.2%, 6% 증가한 수치다. 코웨이는 3분기 국내 사업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9.9% 증가한 6608억원이라고 밝혔다. 이는 여름철 아이콘 얼음정수기 판매 확대와 비렉스(BEREX) 매트리스 및 안마의자의 꾸준한 ..
  5. 네이버, 3Q 매출액 2.7조 전년동기 比 11.1%↑..."검색 및 광고사업 호조" 네이버(대표이사 사장 최수연, 035420:NAVER)가 3분기 매출액  2조7156억원, 영업이익 5253억원을 기록했다고 8일 공시했다(이하 K-IFRS 연결). 전년동기대비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동기 대비 11.1%, 38.2% 상승했다. 숏폼, 피드 서비스를 통한 체류시간 광고 상품 개선 등으로 발생한 검색 및 광고사업의 호조세가 실적을 견인했다는 분석이...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