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연구소=민준홍 기자] 한국투자증권은 12일 엔씨소프트(036570)에 대해 기존작의 흥행 부진으로 3분기 저조한 실적을 기록했으나 신작의 역대 최고 흥행이 향후 실적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92만원을 유지했다. 엔씨소프트의 전일 종가는 75만1000원이다.
한국투자증권의 정호윤 연구원은 “올해 3분기 엔씨소프트의 실적은 매출액 5006억원(YoY -14.4%), 영업이익 963억원(YoY -55.8%), 당기순이익 997억원(YoY -34.9%)을 기록했다"라며 "'리니지M'이 4주년 업데이트의 영향으로 매출액이 1503억원(QoQ +12.1%)를 기록했으나 '리니지2M'의 매출액은 1579억원(QoQ -27.6%)에 그쳤다"라고 말했다.
이어 "올해 8월 출시한 '블레이드앤소울2'의 흥행 부진으로 매출액이 229억원에 그쳐 일매출액 6억2000만원 수준이었다"라며 "인건비가 감소해 영업비용이 전분기대비 소폭 감소한 4044억원을 기록했으나 모바일게임 부문의 매출액이 감소해 실적이 악화됐다"라고 분석했다.
다만 "'리니지W'는 엔씨소프트 역대 최대 초반 흥행을 기록하고 있어 출시한 지 7일만에 일매출액 120억 수준을 달성했다"라며 "올해 12월 '리니지2M', 내년 상반기 '리니지W'가 북미 및 유럽 지역에 출시할 예정으로 핵심 라인업의 확장에 따른 추가 매출액 발생이 기대된다"라고 내다봤다.
특히 "내년 출시할 게임에 'NFT(대체불가능토큰)' 및 'P2E(플레이투언)' 등을 적용할 것"이라며 "메타버스를 활용한 플랫폼 '유니버스' 기반 서비스를 준비하고 있다"라고 언급했다.
엔씨소프트는 모바일 게임 개발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엔씨소프트의 최근 실적. [이미지=네이버 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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