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리서치] 이노와이어리스, 최근 1주일간 목표주가 괴리율 1위…왜?
  • 신현숙 기자
  • 등록 2021-11-19 11:13:02
  • 목록 바로가기목록으로
  • 링크복사
  • 댓글
  • 인쇄
  • 폰트 키우기 폰트 줄이기

기사수정

최근 증권사에서 발표된 종목 가운데 이노와이어리스(073490)(대표이사 곽영수)의 목표주가 괴리율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기업분석전문 버핏연구소 조사에 따르면 최근 1주일 동안 발표된 증권사 리포트 가운데 이노와이어리스의 목표주가 괴리율이 57.94%로 가장 높았다. 지난 15일 하나금융투자의 김홍식 연구원은 이노와이어리스의 목표주가를 9만원으로 제시하며 전일 종가(3만7850원) 대비 57.94%의 괴리율을 기록했다.

이노와이어리스 로고. [이미지=이노와이어리스]

이노와이어리스 로고. [이미지=이노와이어리스]

이노와이어리스가 목표주가 괴리율 1위를 기록한 가운데 디와이파워(210540)(51.15%), LG(003550)(50.24%), LX세미콘(108320)(49.96%) 등의 순이다. 이노와이어리스는 유무선 자동측정 및 제어 시스템 개발 및 제조 등을 영위하고 있다.

목표주가 괴리율 상위 10선. [이미지=더밸류뉴스]

목표주가 괴리율 상위 10선. [이미지=더밸류뉴스]

목표주가 괴리율이란 증권사 연구원이 제시한 목표주가와 현재 주가와의 차이를 백분율로 표시한 지표다. 보통 증권사의 목표주가와 현재 주가와의 차이(괴리율)가 크게 벌어지는 종목일수록 주식시장에서 저평가 상태로 볼 수 있다.

이노와이어리스 최근 1년 주가 추이. [이미지=네이버 증권]

이노와이어리스 최근 1년 주가 추이. [이미지=네이버 증권]

이노와이어리스는 11월 11일 52주 신저가(3만5950원)를 기록했다. 김홍식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이노와이어리스는 국내외 매출 지연 양상으로 인해 3분기 실적이 부진했지만 4분기엔 괄목할만한 실적 호전 양상이 나타날 것으로 예상되고 최근 스몰셀 수주 상황을 감안 시 내년에는 높은 매출 성장과 더불어 가파른 이익 성장 나타날 것이 유력해 보인다"며 "3분기 실적 부진 우려 및 5G 장비주 수급 악화로 단기 주가가 급락함에 따라 가격 메리트가 높아졌고 내년에는 인빌딩·28GHz 관련 장비주가 중심이 될 가능성이 높음을 감안 시 이노와이어리스는 5G 대장주로 부상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이노와이어리스 최근 실적. [이미지=더밸류뉴스]

이노와이어리스 최근 실적. [이미지=더밸류뉴스]

이노와이어리스의 올해 2분기 매출액, 영업손실, 당기순손실은 각각 131억원, 14억원, 11억원으로 전년비 매출액은 25.57% 감소하고 영업손익과 당기순손익은 적자 전환했다. 이는 당초 예상보다도 부진한 실적이었는데 국내, 미국 등 주력 시장에서 매출이 지연된 영향이 컸다.

반면 3분기에 이연된 매출 반영이 예상돼 향후 실적 전망은 낙관적이라는 분석이다. 하나금융투자는 이노와이어리스가 4분기엔 300억원에 육박하는 매출액과 40억원에 달하는 영업이익 달성이 가능할 것으로 봤다.

이노와이어리스의 RTT 제품. [사진=이노와이어리스 홈페이지]

이노와이어리스의 RTT 제품. [사진=이노와이어리스 홈페이지]

특히 내년에 2019년에 버금가는 실적 호전이 있을 것이라는 판단이다. 국내, 수출 시장에서 5G 투자가 재개되는 상황에서 특히 스몰셀 매출액이 괄목할만한 성장을 이루어낼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이다.

김 연구원은 "국내 통신 3사가 최근 실적 발표 컨퍼런스 콜을 통해 4분기 이후 CAPEX(설비투자) 증가를 밝힌 바 있으며 미국 버라이즌도 비슷한 입장"이라며 "여기에 일본 라쿠텐과 국내 KT를 중심으로 스몰셀 공급 논의가 본격화되고 있으며 수주도 급증하고 있어 내년에는 스몰셀 매출 증가분만 감안해도 올해 대비 50% 이상의 매출 성장은 유력하다"고 판단했다.

내년에는 국내 5G 인빌딩 투자가 본격화되는 동시에 스몰셀이 28GHz 기지국 대용으로 인빌딩 위주로 설치될 가능성이 높다. 그는 “여기에 삼성이 올해의 부진을 만회할 한 해이기도 하다”며 “그렇다고 볼 때 5G 장비주 중에 이노와이어리스만큼 시장에서 주목을 받을 만한 업체도 드물다”고 언급했다.

ihs_buffett@naver.com

'버핏연구소' 구독하기

개인정보 수집 및 이용

뉴스레터 발송을 위한 최소한의 개인정보를 수집하고 이용합니다. 수집된 정보는 발송 외 다른 목적으로 이용되지 않으며, 서비스가 종료되거나 구독을 해지할 경우 즉시 파기됩니다.

광고성 정보 수신

제휴 콘텐츠, 프로모션, 이벤트 정보 등의 광고성 정보를 수신합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최신뉴스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버핏 리포트]현대모비스, SDV 전환 순항…기술·수익성·글로벌 고객 확대 전략 제시 -NH NH투자증권이 28일 현대모비스(012330)에 대해 소프트웨어기반차량(SDV)으로의 전환 계획이 잘 진행 중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9만원을 '유지'했다. 현대모비스의 전일종가는 30만2500원이다. 하늘 NH투자증권 연구원은 현대모비스가 지난 27일 개최한 CID(CEO Investor Day)를 통해 현대모비스의 현재와 미래, 부문별 전략 방향, .
  2. [버핏 리포트]원익머트리얼즈, 2Q 예상比 부진… 3Q 메모리 소재 투자 개선 기대 – IBK IBK투자증권이 27일 원익머트리얼즈(104830)에 대해 2분기는 물량 축소, 환율 영향, 일회성 비용이 반영돼 예상보다 부진했지만 3분기부터 메모리 소재 업종 투자심리가 개선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만5000원을 유지했다. 원익머트리얼즈의 전일 종가는 2만3500원이다.김형태 IBK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올해 2분기 .
  3. [버핏 리포트]LG유플러스, 주주환원•실적개선 이미 주가 반영...추격 매수는 다음에 -하나 하나증권이 27일 LG유플러스(032640)에 대해 예상 주가수익비율(PER)과 주가순자산비율(PBR)이 여전히 낮은 수준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만6000원을 '유지'했다. LG유플러스의 전일종가는 1만5220원이다.김홍식 하나증권 연구원은 올해 높은 이익 성장, 주주환원 증대 및 낮은 수준의 주가를 고려해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를 설...
  4. 바이오노트, 건강관리장비와용품주 저PER 1위... 4.71배 바이오노트(대표이사 조병기. 377740)가 8월 건강관리장비와용품주 저PER 1위를 기록했다.버핏연구소 조사 결과에 따르면 바이오노트가 8월 건강관리장비와용품주 PER 4.71배로 가장 낮았다. 이어 바텍(043150)(6.26), 피제이전자(006140)(9.23), 세운메디칼(100700)(11.08)가 뒤를 이었다.바이오노트는 지난 2분기 매출액 324억원, 영업이익 63억원을 기록하며 ...
  5. [시황] 미국증시, 엔비디아 실적 기대감 힘입어 반등 미국은 엔비디아 실적 기대감에 힘입어 반등했다. 투자심리가 트럼프 연준 흔들기로 위축됐지만 엔비디아 실적 기대감에 다시 회복됐다.유럽은 프랑스 정치 불확실성에 하락했다. 프랑스 정부에 해산 위기가 몰리며 정치적 불확실성이 증시에 압박을 가했다.중국은 소비섹터 강세에도 혼조 마감했다. 소비 섹터 강세에 상해종합지수가 장..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