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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핏 리포트] CJ ENM, 중요한 것은 분할 후 성장 전략 – SK
  • 이승윤 기자
  • 등록 2021-11-30 08:4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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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핏 연구소=이승윤 기자] SK증권은 30일 CJ ENM(035760)에 대해 Endeavor Contents 인수는 글로벌 제작 역량과 유통 채널 강화 측면에서 긍정적이고 제작 기능 물적 분할은 제작 효율성 강화, 유통/판매 역량 집중을 위함으로 해석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3만원을 제시했다. CJ ENM의 전일 종가는 14만4500원이다.

SK증권의 남효지 애널리스트는 “올해 3분기까지 CJ ENM는 TV 광고와 디지털 수익의 고성장으로 미디어 부문은 견조한 실적(OP 1285억원(YoY 15%))을 기록했다”며 “내년 제작비 증가가 예상됨에도 TV 광고 성장과 티빙의 가파른 가입자 증가가 지속되며 미디어 영업이익은 2514억원(YoY 4.7%)”으로 전망했다.

또 “음악사업도 자체 아티스트 활동 증가, 흥행 콘텐츠 효과로 수익성이 강화되며 내년 이익 비중은 8%로 상승할 것”이라며 “커머스 사업은 모바일 전환 작업 지속, OP 1257억원(YoY 3.8%)”으로 예상했다.

그는 “11/19 CJ ENM는 두 가지 중요 사항을 공시했는데 Endeavor Contents 인수 <라라랜드>, <킬링이브> 등 제작 경험이 있는 제작사의 지분 80%를 9152억원에 인수했다”며 “글로벌 제작 역량과 유통 채널을 강화한다는 측면에서 긍정적”으로 해석했다.

이어 “물적 분할을 통해 신설 법인 설립을 추진하고 분할 대상 사업 부문은 예능, 드라마, 영화, 애니메이션 사업의 주요 제작 부문”이라며 “글로벌 콘텐츠 제작 역량 강화와 멀티 스튜디오 시스템 구축, IP 유통 등 수익 사업을 극대화하기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

끝으로 “최근 일주일간 물적 분할에 대한 우려로 주가는 17% 하락했다”며 “CJ ENM의 제작 효율성을 강화하고 본체는 유통, 판매 역량에 집중하며 빠르게 변화하는 미디어 시장에 대응하기 위함이라고 해석해 금번 주가 하락은 매수 기회”라고 판단했다.

CJ ENM은 종합유선방송사업과 홈쇼핑 프로그램 제작공급 및 도소매업을 영위하고 방송채널사용사업자로서 현재 tvN, Mnet, OCN, Olive, XtvN, Tooniverse 등의 채널을 운영한다.

CJ ENM. 최근 실적 [자료=네이버 증권]

CJ ENM. 최근 실적 [자료=네이버 증권]

lsy@buffettla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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