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버핏 리포트] 카카오게임즈, 무섭게 부상하는 신흥 강자 – 삼성
  • 이승윤 기자
  • 등록 2021-12-01 08:44:36
  • 목록 바로가기목록으로
  • 링크복사
  • 댓글
  • 인쇄
  • 폰트 키우기 폰트 줄이기

기사수정

[버핏 연구소=이승윤 기자] 삼성증권은 1일 카카오게임즈(293490)에 대해 다음해 대만 오딘 출시와 개발사 라이온하트 연결 편입 효과, 우마무스메를 비롯한 다수의 신작 출시로 대폭적으로 영업이익이 성장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2만원을 제시했다. 카카오게임즈의 전일 종가는 9만8600원이다.

삼성증권의 오동환 애널리스트는 “오딘은 6월 국내 출시 이후 양대 마켓 1위에 오르며 흥행성 입증했고 경쟁작 리니지W 출시로 매출 순위는 하락했으나 여전히 20억 전후의 매출이 유지되고 있다”며 “국내 오딘 매출은 점진적인 하락 안정화를 거칠 것이나 내년 상반기에는 대만을 시작으로 글로벌 진출이 예정되어 있는 만큼 매출 장기화가 가능할 것”으로 추정했다.

또 “개발사 라이온하트 스튜디오의 지분 추가 인수 결정으로 라이온하트 지분율은 기존 21.6%에서 52%로 증가할 예정”이라며 “라이온하트의 실적이 연결로 편입되는 시점부터 카카오게임즈의 연결 영업이익이 대폭적으로 증가할 것이고 오딘의 기타 해외 지역(북미, 일본, 중국) 출시에 따른 효과도 온전히 인식이 가능해질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내년 우마무스메를 비롯한 다수의 신작(FPS 디스테라, 수집형 FPS 에버소울, 액션 RPG 가디스오더 등) 퍼블리싱이 예정돼 추가적인 성장이 가능하다”며 “우마무스메는 2월 일본 출시 이후 줄 곧 매출 순위 1~3위를 유지하며 초기 일매출이 100억원을 넘어섰던 메가 히트작인 만큼 국내 흥행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했다.

끝으로 “오딘의 글로벌 확장으로 인한 매출 장기화, 라이온하트 연결 편입으로 다음해 대폭적인 영업이익 개선, 다수의 신작 출시와 NFT 거래소 및 블록체인 게임 개발로 신규 성장 동력 확보가 나타날 것”이라며 “높은 성장 잠재력에 기반한 밸류에이션 프리미엄을 감안하면 국내외 게임 업체들의 밴드 상당 수준인 34.4배 P/E 멀티플 적용은 정당화 가능하다”고 전했다.

카카오게임즈는 모바일 메신저 '카카오톡'과 포털 'DAUM' 서비스를 활용해 모바일게임과 PC게임의 퍼블리싱 사업을 영위하고 다양한 장르의 게임을 개발하고 있다.

카카오게임즈. 최근 실적 [자료=네이버 증권]

카카오게임즈. 최근 실적 [자료=네이버 증권]

lsy@buffettlab.co.kr

ihs_buffett@naver.com

'버핏연구소' 구독하기

개인정보 수집 및 이용

뉴스레터 발송을 위한 최소한의 개인정보를 수집하고 이용합니다. 수집된 정보는 발송 외 다른 목적으로 이용되지 않으며, 서비스가 종료되거나 구독을 해지할 경우 즉시 파기됩니다.

광고성 정보 수신

제휴 콘텐츠, 프로모션, 이벤트 정보 등의 광고성 정보를 수신합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최신뉴스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버핏 리포트] 네이버(NAVER), 두나무 편입과 글로벌 AI 협업 기대 – 메리츠 메리츠증권은 26일 네이버(NAVER)(035420)에 대해, 두나무 인수 추진과 글로벌 AI 기업과의 협업 가능성에 따라 성장 모멘텀이 확대될 것으로 전망했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네이버의 전일 종가는 25만4000원이다.이효진 메리츠증권 애널리스트는 “네이버파이낸셜과 두나무의 포괄적 주식교환 추진은 단순한 연결 이익 증...
  2. 동양이엔피, 전기제품주 저PER 1위... 3.23배 동양이엔피(대표이사 김재수 김재만. 079960)가 9월 전기제품주 저PER 1위를 기록했다.버핏연구소 조사 결과에 따르면 동양이엔피가 9월 전기제품주 PER 3.23배로 가장 낮았다. 이어 파워넷(037030)(4.63), 신화콘텍(187270)(5.82), 에스씨디(042110)(7.64)가 뒤를 이었다.동양이엔피는 지난 2분기 매출액 1412억원, 영업이익 135억원을 기록하며 전년대비 매출액...
  3. [이슈] 네이버, 두나무 계열사 편입하면 재계 22→14위↑ 네이버(035420)가 가상자산 거래소 업비트를 운영하는 두나무를 계열사로 편입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는 소식이 나오자 네이버 주가가 상승세를 타고 있다. 26일 오전 10시42분 현재 네이버 주가는 26만 1,000원으로 전일비 2.76% 상승했다. 네이버의 두나무 계열사 편입이 현실화하면 '재계의 지각변동'이라고 할만하다. 올해 초 공정거래...
  4. [시황] 미국증시, 금리 인하 지연 우려에 3일 연속 하락세 지속 미국은 실업수당 상회, 2분기 GDP 상회, 연준 신중론으로 금리 상승, 주식 밸류에이션 부담으로 인해 금리 인하가 지연될 것이라는 우려가 생기며 3일 연속 하락세가 지속됐다.유럽은 미 보안조사 이슈로 헬스케어와 산업재에 압박이 가해지고 금리 인하 지연 우려가 나타나며 약보합 마감했다.중국은 AI 섹터 집중도가 증가했다. AI 에이전트, ...
  5. [버핏 리포트]제이브이엠, 북미•유럽 수출 빠르게 증가...현저한 저평가 국면 -신한 신한투자증권이 26일 제이브이엠(054950)에 대해 자동화 수혜와 로보틱스株 관점에서 본다면 현저한 저평가 국면이라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4만4000원으로 '상향'했다. 제이브이엠의 전일종가는 3만850원이다. 최승환 신한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제이브이엠이 로봇을 활용한 처방전 인식, 조제, 포장 및 재고 자.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