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버핏 리포트] 휴젤, 많은 이가 떠난 자리, 살아나는 모멘텀 – 교보
  • 이승윤 기자
  • 등록 2021-12-20 08:26:05
  • 목록 바로가기목록으로
  • 링크복사
  • 댓글
  • 인쇄
  • 폰트 키우기 폰트 줄이기

기사수정

[버핏 연구소=이승윤 기자] 교보증권은 20일 휴젤(145020)에 대해 국내 영업 환경 불확실성이 현저히 감소했고 다국적 컨소시엄이 최종 인수 전 마지막 문턱을 넘었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3만원을 유지했다. 휴젤의 전일 종가는 15만5000원이다.

교보증권의 김정현 애널리스트는 “12월 17일 휴젤의 공시에 따르면 식약처의 품목허가 취소처분 및 회수폐기명령, 1개월의 판매업무정지처분은 법원에 의해 그 효력이 정지됐다”며 “물론 법원 결정 이전부터 이미 식약처의 관련 처분 효력은 일시 정지된 상태였고 식약처의 국가출하승인(32건)도 정상적으로 진행되고 있었다”고 전했다.

결론은 “11월 10일 내려졌던 식약처의 처분이 휴젤의 국내 영업 활동에 영향을 준 기간(1일)은 극히 짧았다”며 “이번 법원의 결정으로 관련 불확실성은 현저히 낮아졌다”고 판단했다.

또 “17일 산업통산자원부는 GS그룹이 포함된 다국적 컨소시엄으로의 휴젤 최대주주 변경안을 승인했다”며 “지난 8월 다국적 컨소시엄은 휴젤 지분 47%를 인수하기로 발표한 바 있으나 보툴리눔 톡신이 국가핵심기술인 만큼 산업통산자원부의 승인을 기다리고 있던 상황”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번 산자부의 결정으로 최대주주 변경을 위한 필요한 절차는 모두 마친 것이고 향후 마지막 조율 단계를 거쳐 최대주주 변경 계약이 최종적으로 발표될 것”이라며 “8월 이후 주가 변동성이 극대화됐던 만큼 이번 결정으로 인수 관련 불확실성은 크게 낮아질 것”으로 예상했다.

이어 “8월 최대주주 변경, 11월 국내 영업 정지 등 불확실성이 극대화되면서 주가는 7월 고점 대 비 44% 급락한 상황”이라며 “그러나 17일 소식을 바탕으로 불확실성이 크게 해소됐고 이제 앞으로 다가올 호재에 조금 더 관심을 기울여야 할 때”라고 설명했다.

끝으로 “춘천 거두 공장은 EU-GMP 인증을 마쳤으며 톡신은 올해 말~다음해 초 EMA 승인을 앞두고 있고 다음해 2분기에는 FDA 승인도 있을 것”이라며 “글로벌 톡신 시장의 20%를 차지하는 유럽, 60%인 미국에 진출할 수 있는 모멘텀이 다음해 상반기에 예정됐고 많은 투자자가 떠난 자리, 하락한 주가, 불확실성 해소 강력한 모멘텀을 바탕으로 꽃을 피울 준비가 끝났다”고 평가했다.

휴젤은 생물학적제제의 제조, 판매와 의학 및 약학 연구개발업을 주요사업으로 영위한다.

휴젤. 최근 실적 [자료=네이버 증권]

휴젤. 최근 실적 [자료=네이버 증권]

lsy@buffettlab.co.kr

관련기사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최신뉴스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버핏 리포트]SK하이닉스, 3Q 영업익 컨센 하회 전망...D램 수요 양극화는 실적 변수-KB KB증권이 13일 SK하이닉스(000660)에 대해 3분기 스마트 폰, PC 등 B2C 제품 판매 부진에 따른 세트 업체들의 메모리 모듈 재고증가로 올 하반기 메모리 가격 상승이 당초 기대치를 하회할 것으로 전망되고, 지속되고 있는 원화강세가 실적 개선에 비우호적인 영향을 끼칠 것으로 예상된다며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24만으로 하향.
  2. 하이비젼시스템, 핸드셋주 저PER 1위... 4.29배 하이비젼시스템(대표이사 최두원. 126700)이 9월 핸드셋주 저PER 1위를 기록했다.버핏연구소 조사 결과에 따르면 하이비젼시스템은 9월 핸드셋주 PER 4.29배로 가장 낮았다. 이어 슈피겐코리아(192440)(5.19), 노바텍(285490)(5.27), 유아이엘(049520)(5.34)가 뒤를 이었다.하이비젼시스템은 지난 2분기 매출액 907억원, 영업이익 147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
  3. 나이스정보통신, 상업서비스와공급품주 저PER 1위... 5.35배 나이스정보통신(대표이사 김승현. 036800)이 8월 상업서비스와공급품주 저PER 1위를 기록했다.버핏연구소 조사 결과에 따르면 나이스정보통신은 8월 상업서비스와공급품주 PER 5.35배로 가장 낮았다. 이어 나이스디앤비(130580)(7.02), KTis(058860)(8.14), 제이엠아이(033050)(9.61)가 뒤를 이었다.나이스정보통신은 지난 2분기 매출액 2462억원, 영업이익 122억...
  4. [버핏 리포트] 원익머트리얼즈, 수익성 중심의 제품군 구성·원가 개선으로 하반기 성장 모멘텀↑ -DB DB증권은 원익머트리얼즈(104830)에 대해 수익성 중심의 제품군 구성·원가 개선으로영업이익이 증가했으며, 하반기 전망도 밝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만5000원을 유지했다. 원익머트리얼즈의 전일 종가는 2만7950원이다.서승연 DB증권 연구원은 “2024년 2분기 원익머트리얼즈의 매출액은 765억원(전분기 대비 +2%, 전년..
  5. 팬엔터테인먼트, 방송과엔터테인먼트주 고ROE+저PER+저PBR 1위 팬엔터테인먼트(대표이사 박영석. 068050)가 8월 방송과엔터테인먼트주 고ROE+저PER+저PBR 1위를 기록했다.버핏연구소 조사 결과 팬엔터테인먼트는 8월 방송과엔터테인먼트주 고ROE+저PER+저PBR 1위를 차지했으며, SBS(034120), KX(122450), 한국경제TV(039340)가 뒤를 이었다.팬엔터테인먼트는 지난 2분기 매출액 120억원, 영업이익 8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