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저평가주 시리즈] 3회 : BYC, 자산도 풍부하고, 실적도 좋다
  • 김승범 기자
  • 기사등록 2016-04-05 12:32:26
  • 목록 바로가기목록으로
  • 링크복사
  • 구글 선호 출처로 추가
  • 댓글
  • 인쇄
  • 폰트 키우기 폰트 줄이기

기사수정

[김승범 연구원]

BYC 1년 주가

BYC는 4월 5일 오전 11시 30분 현재 52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지난 2015년 9월 8일 최저점(28만 4,000원) 대비 83.10% 올랐다. 지난 3월 3일 최고점 61만 7,000원을 기록한 이후 주가가 잠시 하락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최저점과 최고점을 비교해보면 117.25%나 상승했다.

BYC의 주가는 왜 상승했을까?

BYC는 크게 두 가지의 이유로 주가가 상승한 것으로 파악할 수 있다. 메리야쓰류의 제품을 제조(또는 외주생산한 상품을 매입)하여 판매하고 있는 본업에서의 실적과 BYC가 보유하고 있는 부동산 등의 자산가치의 부각으로 인해 주가가 상승했다.

▶BYC의 본업(내의산업)은 브랜드 인지도와 60년의 노하우 보유

byc1

BYC의 주요 매출 부문은 섬유봉제품과 섬유상품이다. 비율은 각각 63.06%, 18.49%로 구성되어 있다. BYC는 1955년에 설립된 회사로, 브랜드경쟁력과 제품경쟁력, 유통능력이 중요시되는 내의산업에서 강점을 보이고 있다.

전체 국내 내의시장의 규모는 1조 8천억원(SPA 등 패션브랜드 제외)으로 추정되며 BYC와 쌍방울, 좋은 사람들, 신영와코루, 남영비비안 등이 포함된 상위 5개 기업이 전체 50% 이상의 점유율을 주도하고 있다. 언더웨어 업계에서 BYC의 시장점유율은 약 8%로 남영비비안에 이어 2위의 시장점유율을 보이고 있다.

원사에서부터 완제품까지 일괄 생산하는 공정 체계를 구축한 BYC는 각 공정마다 철저한 품질관리를 통해 우수한 품질의 제품을 생산할 수 있다. 또한 전국 어느 곳에서나 소비자가 BYC 제품을 접할 수 있는 도소매 유통망을 구축하고 있다.

과거 내의 산업은 비교적 경기변동에 따른 영향이 적은 편이었으나 최근 중국 등에서 저가 제품 등으로 인해 경쟁이 한층 치열해졌고, 내의 시장의 패션화 흐름에 따라 경기변동에 따른 영향이 점차 커지고 있는 추세이다.

지난 3년 간 BYC의 매출은 연간 3~4% 감소하고 있는 추세를 보이고 있으나, 아직은 시장 내 인지도 및 잘 정리된 유통망 등으로 인해 원가 절감이 빠른 편이다. 이런 장점으로 동종업계의 타업체와 비교했을 때 재무구조가 건실하고, 안정적으로 매출을 실현하는 기업으로 평가받고 있다.

스콜피오

또한 BYC는 확고한 인지도를 바탕으로 신세대 패션내의 「스콜피오」, 편안한 착용감의 고감각 패션내의 「르송」, 감성세대 이너웨어 「쎌핑크」, 발열릴렉스웨어 「보디히트」, 「데오니아」, 「쿨피아」 등 다양한 기능성 제품 및 캐릭터 제품을 출시하여 연령별, 유통망별 세분화된 사업영역으로 매출확대 및 시장 점유율 확대에 주력하고 있다.

 

▶투자부동산 > 시가총액

BYC는 내의를 제조하여 판매하는 사업 외에도 건축도급공사와 자체분양공사로 건설업을 영위한다고 밝혔다. 특히 BYC가 보유하고 있는 부동산을 통해 사업을 진행하고 있는 임대사업이 실적에 기여하고 있다. 임대사업이 전체 매출의 15.50%를 차지하고 있고, 건설부분도 2.13%를 기록 중이다.

BYC가 임대사업을 본격적으로 뛰어든 것은 그리 오래되지 않았다. 경쟁이 치열해진 내의시장에서 벗어나 사업을 다각화하기 위해 2011년 이후로 매매차익이나 임대수익을 취할 목적으로 부동산을 사들이기 시작했다.

BYC 자산

BYC 자산_00000

BYC의 개별 재무제표를 살펴보면 투자부동산이 5,296억원을 보유하고 있다. 오전 11시 30분 현재 시가총액이 3,248억원인 것을 비교해보면 자산이 얼마나 많은 지 알 수 있다. 다시 말해 내가 3,248억원으로 BYC를 사들이면 5,296억원의 부동산을 얻을 수 있다는 뜻이다. 

게다가 BYC는 부동산에 대한 장부산 금액을 축소시켜 발표하는 경향이 있다. IFRS상 토지에 대한 가치 기준은 취득원가나 재평가금액 중 기업이 선택할 수 있도록 되어 있는데, BYC는 취득시 발생한 거래원가를 포함하여 최초 인식시점에 원가로 측정하고 있다.

따라서, 1983년 재평가시 조정된 토지는 그 때 당시 금액으로, 그 이후 취득한 84년~2014년까지 취득한 모든 토지는 취득 당시의 금액이 장부가로 기재되어 있다.

BYC는 전국에 약 46건 이상의 부동산 물건(토지+건물)이 있으며, 현재 약 1조~1조2천억원 정도의 가치가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BYC 하이시티

정리해보자면 BYC는 최근 내의사업은 축소가 지속되고 있으나, 임대사업은 성장하고 있는 상황이다. 그러나 국내 내의 사업을 하는 경쟁사를 비교해서 보면 BYC는 영업이익률에서 수년간 10% 이상을 유지하고 있다는 점과 시가총액보다 많은 자산가치를 기반으로 부동산 임대사업의 실적이 좋아지고 있다는 점은 긍정적으로 바라볼 만하다.

[Copyright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ihs_buffett@naver.com

'버핏연구소' 구독하기

개인정보 수집 및 이용

뉴스레터 발송을 위한 최소한의 개인정보를 수집하고 이용합니다. 수집된 정보는 발송 외 다른 목적으로 이용되지 않으며, 서비스가 종료되거나 구독을 해지할 경우 즉시 파기됩니다.

광고성 정보 수신

제휴 콘텐츠, 프로모션, 이벤트 정보 등의 광고성 정보를 수신합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최신뉴스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버핏 리포트] 삼성SDI, 3분기 본업 흑자 확인...'대형 배터리' 성장·'결합 전지' 정산이익 반영 - DS DS투자증권은 삼성SDI(006400)에 대해 이번 3분기 본업 흑자전환과 일회성 정산 이익으로 컨센서스를 웃돌고 오는 4분기에도 ESS 중심 성장이 이어질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기존 84만원에서 94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삼성SDI의 전일 종가는 56만2000원이다.최태용 DS투자증권 연구원은 "삼성SDI의 이번 3분기 매출...
  2. [버핏 리포트] LG전자, 3Q 실적 부진에도 냉각솔루션·전장 등 신사업 모멘텀 명확 - 삼성 삼성증권이 8일 LG전자(066570)에 대해 "원재료비·물류비·환율 및 매출 인식 시점 등으로 3분기 실적 변동성은 확대되었으나, AI 데이터센터 냉각솔루션과 전장 부품 등 핵심 신사업의 방향성은 매우 명확하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25만원으로 '상향'했다. LG전자의 전일종가는 20만8000원이다.이종욱 삼...
  3. [원자재] 코델코, 구리 생산량 부풀렸나… 2개 사업부 과대계상 정황 칠레 국영 구리 생산업체 코델코(Codelco)가 내부 감사에서 생산량 과대계상 정황을 추가로 확인했다. 같은 물량이 여러 사업부의 생산량으로 중복 집계됐을 가능성이 제기됐다. 과대계상 규모가 확인되면 세계 구리 광산 공급량 추정치도 하향 조정될 수 있다.문제가 확인된 곳은 미니스트로 알레스(Ministro Hales)와 살바도르(Salvador) 사업부다. ...
  4. [버핏 리포트] 한미약품, AI가 설계한 신약 빅파마가 품었다...23억달러 기술이전 성과 - iM iM증권은 한미약품(128940)에 대해 자체 AI(인공지능) 플랫폼으로 설계한 비만 신약 후보물질의 기술이전 성과와 하반기 비만치료제 출시 기대감이 기업가치 상승으로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기존 60만원에서 65만원으로 상향했다. 한미약품의 전일 종가는 53만4000원이다.정재원 iM증권 연구.
  5. [장마감] 코스피 2.62%↓(6625.93), 코스닥 0.69%↓(892.27) 8일 코스피는 전일비 177.97포인트(2.62%) 하락한 6625.93pt로 마감했다. 이날 개인은 3조5975억원 순매수했고,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조4407억원, 1조9333억원 순매도했다.코스닥은 전일비 6.16포인트(0.69%) 하락한 892.27pt로 마쳤다. 이날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488억원, 559억원 순매수했고, 기관은 963억원 순매도했다.임정은 KB증권 연구원은 KB리서치 장.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