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버핏 리포트] 테스, 저평가된 전통의 강자 – DB
  • 이승윤 기자
  • 등록 2021-12-27 17:06:44
  • 목록 바로가기목록으로
  • 링크복사
  • 댓글
  • 인쇄
  • 폰트 키우기 폰트 줄이기

기사수정

[버핏 연구소=이승윤 기자] DB금융투자는 27일 테스(095610)에 대해 4분기 실적은 무난할 것이고 탄탄한 실적 호조가 지속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4만원을 유지했다. 테스의 금일 종가는 2만9150원이다.

DB금융투자의 이현지 애널리스트는 “올해 4분기 실적은 매출액 560억원(YoY +2.7%/QoQ +1.8%), 영업이익 55억원(YoY +432%/QoQ -13.0%)”이라며 “올해 하반기 국내 장비 투자의 일시적인 공백기로 신규 수주가 제한적인 상태”라고 전했다.

다만 “연말 SK하이닉스 M15, M16 신규투자와 일부 삼성전자 유지보수 투자가 발생하며 시장기대치에 부합하는 실적을 달성할 것”이라며 “반면 SK 하이닉스 향 신규 장비입고가 시작되는 다음해 1분기 이후 실적 성장이 본격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올해 테스의 연간 실적은 매출액 3691억원(+50.1%), 영업이익 672억원(+112%)으로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할 것”이라며 “다음해 삼성전자 신규 메모리 투자의 일부 지연을 가정하고도 SK하이닉스 M16 신규 투자 확대, Gas Etch 장비의 파운드리 사업 진출, 기존 PECVD 장비의 신규 막질 진입 등의 수혜가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매출액 3770억원(+2.1%), 영업이익 722억원(+7.5%)으로 최대 실적을 또다시 갱신할 것”이라며 “기대보다 빠른 메모리 업황 반등이 진행 시 삼성전자 평택3 투자 가속화로 다음해 하반기 추가적인 실적 상향 가능성도 존재한다”고 추측했다.

한편 “최근 테스의 주가는 메모리 가격 하락반전에 따른 다음해 삼성전자 신규투자 축소 우려감으로 지지부진한 상황”이라며 “반면 SK하이닉스 신규 투자 확대와 기존 장비의 파운드리 진출, 신규 막질 장비 공급 등의 이슈로 실적은 최대치를 갱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끝으로 “그 결과 현 주가 PER은 9.8배(올해 예상), 9.1배(다음해 예상) 수준으로 여전히 저평가 상태”라며 “다음해 초반 이렇게 저평가된 전통의 반도체 장비의 재평가가 발생할 것”으로 판단했다.

테스는 반도체 제조에 필요한 전공정 장비(PECVD, LPCVD, Gas Phase Etch&Cleaning 등)의 제조를 주된 사업으로 영위한다.

테스. 최근 실적 [자료=네이버 증권]

테스. 최근 실적 [자료=네이버 증권]

lsy@buffettlab.co.kr

ihs_buffett@naver.com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최신뉴스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버핏 리포트] 포스코홀딩스, 철강·리튬 동반 상승 임박...목표가↑-NH투자 NH투자증권이 31일 포스코홀딩스(005490)에 대해 향후 철강은 중국 부양책 영향, 리튬은 공급 제한 영향으로 가격 상승이 전망된다며 투자의견은 ‘매수’로 유지했고, 목표 주가는 기존 51만원을 유지했다. POSCO홀딩스의 전일 종가는 34만원이다. 이재광 NH투자증권 연구원은 “3분기 포스코홀딩스의 매출액은 18조3210억원(YoY -3.4%), 영업...
  2. 바텍, 건강관리장비와용품주 저PER 1위...6.35배 바텍(대표이사 김선범. 043150)이 11월 건강관리장비와용품주 저PER 1위를 기록했다.버핏연구소 조사 결과에 따르면 바텍은 11월 건강관리장비와용품주 PER 6.35배로 가장 낮았다. 이어 레이언스(228850)(6.47), 디알젬(263690)(7.55), 세운메디칼(100700)(8.41)가 뒤를 이었다.바텍은 지난 3분기 매출액 873억원, 영업이익 125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각.
  3. CJ CGV, 3Q 매출액 5470억 전년比 34.9%↑..."CJ올리브네트웍스 시너지가 실적 견인" CJ CGV(대표이사 허민회, 079160)가 올해 3분기 매출액 5470억원, 영업이익 321억원을 기록했다고 8일 공시했다(이하 K-IFRS 연결). 전년 동기 대비 각각 34.9%, 5.2% 증가했다. 지난 6월 자회사로 편입된 CJ올리브네트웍스와의 시너지가 본격화되며 호실적을 견인했다.올리브네트웍스는 매출 1830억원, 영업이익 164억원을 기록했다. 대외사업 수주 확대 및...
  4. 네이버, 3Q 매출액 2.7조 전년동기 比 11.1%↑..."검색 및 광고사업 호조" 네이버(대표이사 사장 최수연, 035420:NAVER)가 3분기 매출액  2조7156억원, 영업이익 5253억원을 기록했다고 8일 공시했다(이하 K-IFRS 연결). 전년동기대비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동기 대비 11.1%, 38.2% 상승했다. 숏폼, 피드 서비스를 통한 체류시간 광고 상품 개선 등으로 발생한 검색 및 광고사업의 호조세가 실적을 견인했다는 분석이...
  5. 코웨이, 3Q 매출액 1.1조 전년比 9.2%↑..."동남아 매출이 성장 견인" 코웨이(대표이사 서장원, 021240)가 3분기 매출액 1조1003억원, 영업이익 2071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K-IFRS 연결).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9.2%, 6% 증가한 수치다. 코웨이는 3분기 국내 사업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9.9% 증가한 6608억원이라고 밝혔다. 이는 여름철 아이콘 얼음정수기 판매 확대와 비렉스(BEREX) 매트리스 및 안마의자의 꾸준한 ..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