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버핏 리포트] 오리온, 시장 기대 부합 전망, 내년은? – 하나
  • 이승윤 기자
  • 등록 2021-12-28 17:00:01
  • 목록 바로가기목록으로
  • 링크복사
  • 댓글
  • 인쇄
  • 폰트 키우기 폰트 줄이기

기사수정

[버핏 연구소=이승윤 기자] 하나금융은 28일 오리온(271560)에 대해 시장 기대는 부합하나 내년은 중국 향 매출 둔화가 불가피하고 박스 트레이딩은 유효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7만원을 유지했다. 오리온의 금일 종가는 10만5500원이다.

하나금융의 심은주 애널리스트는 “4분기 연결 매출액 및 영업이익을 각각 6411억원(YoY 11.0%), 1084억원(YoY 27.4%)”이라며 “춘절 시점 차이 및 위안화 절상 기인해 중국 법인 매출액은 YoY 10.1% 증가하고 환율 효과 제거한 로컬 통화 성장률은 YoY 5.1%”로 전망했다.

또 “12월은 다음해 춘절 물량이 집중될 것이고 초코파이 판가 인상효과도 반영될 것”이라며 “TT채널의 경소상 간접화가 마무리되며 출고가 정상화된 점도 긍정적이고 한국 법인도 닥터유 등 신제품 판매 호조 기인해 YoY 5.0% 매출 성장을 기록할 것”으로 기대했다.

그는 “베트남 및 러시아 법인 매출은 각각 YoY 17.0%(로컬 통화 YoY 10.0%), 40.0%(로컬 통화 YoY 30.0%) 성장할 것”이라며 “베트남은 지역 봉쇄가 완화되기 시작하면서 생산 및 유통이 빠르게 회복 중이고 러시아는 제품 포트폴리오 확대가 주효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다음해 연결 매출액 및 영업이익은 각각 2조5234억원(YoY 6.5%), 4128억원(YoY 8.8%)이고 내년 중국 법인은 매출 성장 둔화가 불가피할 것”이라며 “올해 1분기 높은 베이스, 중국 내수 소비 부진 지속, 제한적이었던 판가 인상(파이 일부 인상)으로 내년 중국 매출액은 YoY 1.4%(로컬 통화) 증가할 것”으로 추정했다.

한편 “위안화 절상 감안 시 한화 성장률은 4% 내외일 것”이라며 “베트남 및 러시아 법인은 YoY 두 자리 수 성장하며 전사 성장을 견인할 것”으로 전했다.

끝으로 “현 주가는 12개월 Fwd PER 14배로 역사적 하단에 위치한다”며 “그러나 과거 대비 낮아진 중국 법인의 기대성장률 감안 시 9만원~12만원(업종 평균 12개월 Fwd PER 12배~16배) 박스 트레이딩이 유효해 보인다”고 밝혔다.

오리온은 음식료품의 제조, 가공 및 판매사업을 영위한다.

오리온. 최근 실적 [자료=네이버 증권]

오리온. 최근 실적 [자료=네이버 증권]

lsy@buffettlab.co.kr

ihs_buffett@naver.com

'버핏연구소' 구독하기

개인정보 수집 및 이용

뉴스레터 발송을 위한 최소한의 개인정보를 수집하고 이용합니다. 수집된 정보는 발송 외 다른 목적으로 이용되지 않으며, 서비스가 종료되거나 구독을 해지할 경우 즉시 파기됩니다.

광고성 정보 수신

제휴 콘텐츠, 프로모션, 이벤트 정보 등의 광고성 정보를 수신합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최신뉴스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버핏 리포트] 네이버(NAVER), 두나무 편입과 글로벌 AI 협업 기대 – 메리츠 메리츠증권은 26일 네이버(NAVER)(035420)에 대해, 두나무 인수 추진과 글로벌 AI 기업과의 협업 가능성에 따라 성장 모멘텀이 확대될 것으로 전망했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네이버의 전일 종가는 25만4000원이다.이효진 메리츠증권 애널리스트는 “네이버파이낸셜과 두나무의 포괄적 주식교환 추진은 단순한 연결 이익 증...
  2. 동양이엔피, 전기제품주 저PER 1위... 3.23배 동양이엔피(대표이사 김재수 김재만. 079960)가 9월 전기제품주 저PER 1위를 기록했다.버핏연구소 조사 결과에 따르면 동양이엔피가 9월 전기제품주 PER 3.23배로 가장 낮았다. 이어 파워넷(037030)(4.63), 신화콘텍(187270)(5.82), 에스씨디(042110)(7.64)가 뒤를 이었다.동양이엔피는 지난 2분기 매출액 1412억원, 영업이익 135억원을 기록하며 전년대비 매출액...
  3. [이슈] 네이버, 두나무 계열사 편입하면 재계 22→14위↑ 네이버(035420)가 가상자산 거래소 업비트를 운영하는 두나무를 계열사로 편입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는 소식이 나오자 네이버 주가가 상승세를 타고 있다. 26일 오전 10시42분 현재 네이버 주가는 26만 1,000원으로 전일비 2.76% 상승했다. 네이버의 두나무 계열사 편입이 현실화하면 '재계의 지각변동'이라고 할만하다. 올해 초 공정거래...
  4. [시황] 미국증시, 금리 인하 지연 우려에 3일 연속 하락세 지속 미국은 실업수당 상회, 2분기 GDP 상회, 연준 신중론으로 금리 상승, 주식 밸류에이션 부담으로 인해 금리 인하가 지연될 것이라는 우려가 생기며 3일 연속 하락세가 지속됐다.유럽은 미 보안조사 이슈로 헬스케어와 산업재에 압박이 가해지고 금리 인하 지연 우려가 나타나며 약보합 마감했다.중국은 AI 섹터 집중도가 증가했다. AI 에이전트, ...
  5. [버핏 리포트]제이브이엠, 북미•유럽 수출 빠르게 증가...현저한 저평가 국면 -신한 신한투자증권이 26일 제이브이엠(054950)에 대해 자동화 수혜와 로보틱스株 관점에서 본다면 현저한 저평가 국면이라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4만4000원으로 '상향'했다. 제이브이엠의 전일종가는 3만850원이다. 최승환 신한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제이브이엠이 로봇을 활용한 처방전 인식, 조제, 포장 및 재고 자.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