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버핏 리포트] 풍산, 2022년 구리 가격 반등 예상 – 신한
  • 이승윤 기자
  • 등록 2022-01-03 08:45:31
  • 목록 바로가기목록으로
  • 링크복사
  • 댓글
  • 인쇄
  • 폰트 키우기 폰트 줄이기

기사수정

[버핏 연구소=이승윤 기자] 신한금융투자는 3일 풍산(222800)에 대해 4분기 연결 영업이익은 시장 기대치 하회할 것이고 출하량 정체에도 판가 상승 효과로 신동 부문 매출액이 유지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4만원을 유지했다. 풍산의 전일 종가는 3만1150원이다.

신한금융투자의 박광래 애널리스트는 “지난해 4분기 연결 기준 실적은 매출액 9478억원(YoY +18.7%), 영업이익 660억원(YoY +23.4%)으로 시장 기대치(매출액 1조원, 영업이익 734억원)를 소폭 하회할 것”이라며 “기존 전기동 가격 추정치를 톤당 9901달러에서 9673달러로 변경하면서 기존 4분기 추정치에서 매출액과 영업이익을 각각 0.1%, 19% 하향 조정한다”고 전했다.

또 “신동 관련 매출액은 5166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13% 증가할 것”이라며 “출하량이 풍산 4만9800톤, PMX 1만5200톤, Siam Poongsan 4800톤으로 증가함과 동시에 전기동 가격도 크게 상승(YoY +34.8%)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출하량의 경우 중국 경기 둔화 및 글로벌 물류 차질 등으로 3분기 대비 소폭 줄어들 가능성이 농후하나 전기동 가격 상승에 따른 판가 인상으로 신동 매출액이 전분기와 유사한 수준을 유지할 것”이라며 “방산 매출액은 전년동기 수준인 2611억원(YoY -3%)”이라고 예상했다.

이어 “칠레/페루 등 주요 광석 수출국가에서의 코로나 이슈와 글로벌 전력 공급 부족, 구리 재고 부족 등으로 지난해 하반기 구리 가격이 톤당 1만달러를 재차 돌파하기도 했다”며 “원자재 가격 급등에 중국 정부가 적극적인 시장 개입에 나서면서 구리 가격은 10월 이후 약세 흐름을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점진적인 수요 증가와 달리 공급은 코로나19와 물류 차질 등으로 더디게 회복될 가능성이 높아 올해 평균 구리 가격은 지난해 수준보다 높게 형성될 것”이라며 ”G2(미국/중국)에서 정부 주도의 인프라 투자가 확대되고 탄소중립 시대로 진입하면서 구리의 신규 수요가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창출될 것”으로 전망했다.

끝으로 “중국 시진핑 주석의 3연임 연임 확정 후 민심 안정을 위해 실물경제 중심의 지원책이 발표될 가능성이 높은 점도 구리 가격 상승에 영향을 미필 것”이라며 “가용재고가 역사상 최저 수준까지 감소한 가운데 주요 광석 생산국의 사회적 불안정성이 심화되며 공급 부족 우려는 지속될 것”으로 판단했다.

풍산은 구리 및 구리 합금소재와 그 가공품을 제조, 판매하는 신동사업 부문, 각종 탄약류를 생산하는 방산사업 부문을 영위한다.

풍산. 최근 실적 [자료=네이버 증권]

풍산. 최근 실적 [자료=네이버 증권]

lsy@buffettlab.co.kr

ihs_buffett@naver.com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최신뉴스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버핏 리포트] 포스코홀딩스, 철강·리튬 동반 상승 임박...목표가↑-NH투자 NH투자증권이 31일 포스코홀딩스(005490)에 대해 향후 철강은 중국 부양책 영향, 리튬은 공급 제한 영향으로 가격 상승이 전망된다며 투자의견은 ‘매수’로 유지했고, 목표 주가는 기존 51만원을 유지했다. POSCO홀딩스의 전일 종가는 34만원이다. 이재광 NH투자증권 연구원은 “3분기 포스코홀딩스의 매출액은 18조3210억원(YoY -3.4%), 영업...
  2. 바텍, 건강관리장비와용품주 저PER 1위...6.35배 바텍(대표이사 김선범. 043150)이 11월 건강관리장비와용품주 저PER 1위를 기록했다.버핏연구소 조사 결과에 따르면 바텍은 11월 건강관리장비와용품주 PER 6.35배로 가장 낮았다. 이어 레이언스(228850)(6.47), 디알젬(263690)(7.55), 세운메디칼(100700)(8.41)가 뒤를 이었다.바텍은 지난 3분기 매출액 873억원, 영업이익 125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각.
  3. CJ CGV, 3Q 매출액 5470억 전년比 34.9%↑..."CJ올리브네트웍스 시너지가 실적 견인" CJ CGV(대표이사 허민회, 079160)가 올해 3분기 매출액 5470억원, 영업이익 321억원을 기록했다고 8일 공시했다(이하 K-IFRS 연결). 전년 동기 대비 각각 34.9%, 5.2% 증가했다. 지난 6월 자회사로 편입된 CJ올리브네트웍스와의 시너지가 본격화되며 호실적을 견인했다.올리브네트웍스는 매출 1830억원, 영업이익 164억원을 기록했다. 대외사업 수주 확대 및...
  4. 네이버, 3Q 매출액 2.7조 전년동기 比 11.1%↑..."검색 및 광고사업 호조" 네이버(대표이사 사장 최수연, 035420:NAVER)가 3분기 매출액  2조7156억원, 영업이익 5253억원을 기록했다고 8일 공시했다(이하 K-IFRS 연결). 전년동기대비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동기 대비 11.1%, 38.2% 상승했다. 숏폼, 피드 서비스를 통한 체류시간 광고 상품 개선 등으로 발생한 검색 및 광고사업의 호조세가 실적을 견인했다는 분석이...
  5. 코웨이, 3Q 매출액 1.1조 전년比 9.2%↑..."동남아 매출이 성장 견인" 코웨이(대표이사 서장원, 021240)가 3분기 매출액 1조1003억원, 영업이익 2071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K-IFRS 연결).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9.2%, 6% 증가한 수치다. 코웨이는 3분기 국내 사업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9.9% 증가한 6608억원이라고 밝혔다. 이는 여름철 아이콘 얼음정수기 판매 확대와 비렉스(BEREX) 매트리스 및 안마의자의 꾸준한 ..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