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리서치] 국민연금공단, PI첨단소재 외 9개 지분 변동
  • 신현숙 기자
  • 등록 2022-01-06 16:15:05
  • 목록 바로가기목록으로
  • 링크복사
  • 댓글
  • 인쇄
  • 폰트 키우기 폰트 줄이기

기사수정

국민연금공단이 최근 한달(2021.12.6~2022.1.6)동안 10개 종목에 대한 지분 변동을 공시했다.

6일 기업분석전문 버핏연구소 조사에 따르면 최근 국민연금공단은 PI첨단소재(178920)(대표이사 김태림)의 주식 7.34%를 신규 매수했다.

김태림 PI첨단소재 대표이사. [사진=PI첨단소재 홈페이지]

김태림 PI첨단소재 대표이사. [사진=PI첨단소재 홈페이지]

국민연금공단은 또 한세실업(105630)의 주식 비중을 10.04%에서 11.13%로 1.09%p 늘려 비중 변화가 컸다. 이밖에 코오롱글로벌(003070) 등의 보유비율을 확대했다. 반면 티와이홀딩스(363280)의 주식 비중을 13.21%에서 6.28%로 6.93%p 줄여 축소 폭이 가장 컸다. 이어 한화에어로스페이스(012450) 등에 대한 보유 지분을 축소했다.

국민연금공단 보유 종목. [이미지=더밸류뉴스]

국민연금공단 보유 종목. [이미지=더밸류뉴스]

국민연금공단이 신규 매수한 PI첨단소재는 PI(폴리이미드) 필름 제조를 주요 사업으로 하고 있다.

PI첨단소재 최근 실적. [이미지=더밸류뉴스]

PI첨단소재 최근 실적. [이미지=더밸류뉴스]

PI첨단소재의 지난해 4분기 매출액, 영업이익, 당기순이익은 각각 732억원, 157억원, 110억원으로 전년비 매출액과 당기순이익은 4.72%, 3.77% 증가하고 영업이익은 6.55%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 그러나 유안타증권은 PI첨단소재의 지난해 4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698억원, 145억원을 기록해 컨센서스(시장 기대치)를 소폭 하회할 것으로 봤다. 계절적 비수기 진입 영향으로 매출액이 전분기비 13.1% 줄어들 것이라는 전망이다.

김광진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시장에서 기대 중인 판가 인상은 올해 1분기부터 본격적으로 이뤄질 것으로 예상되는 반면 주요 원재료(PMDA, DMF) 비용 부담은 전분기비 상승해 수익성 하락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라며 "다만 주요 원재료 가격 상승 추세가 꺾이며 강보합세를 유지 중인 점은 긍정적"이라고 설명했다.

PI첨단소재의 PI 필름. [사진=PI첨단소재 홈페이지]

PI첨단소재의 PI 필름. [사진=PI첨단소재 홈페이지]

유안타증권은 PI첨단소재의 올해 실적은 매출액 3654억원, 영업이익 880억원으로 전년비 각각 21.1%, 15.9% 증가할 것으로 봤다. 높아진 원재료 가격 부담이 올해 1분기까지 지속되겠으나 2분기부터는 본격적인 실적 개선이 가능할 것이라는 분석이다. 특히 1분기부터 10%를 상회하는 판가 상승이 이뤄질 것으로 예상되며 주요 원재료 가격도 가동 제한이 완화되는 2월 말 이후 안정 구간에 진입할 것으로 기대했다.

김 연구원은 "DMF(디메틸포름아마이드) 재활용 비중도 올해 2분기부터 본격적으로 증가(현 40%→70% 확대)함에 따라 연간 24% 수준의 OPM(영업이익률)이 가능할 것"이라며 "특히 하반기부터는 신규 라인(8호기) 양산 가동 예정으로, 가동시 PI 필름 Capa(생산능력)는 기존 4300톤 수준에서 5000톤 수준으로 증가하게 된다"고 판단했다.

PI첨단소재 최근 1년 주가 추이. [이미지=네이버 증권]

PI첨단소재 최근 1년 주가 추이. [이미지=네이버 증권]

PI첨단소재는 지난해 8월 13일 52주 신고가(6만7800원)를 기록했다. 그는 “여전히 PI 필름에 대한 전방 시장 수요는 강하다는 점에서 올해 2분기 이후 성장성에 주목해야 한다”며 “PI Varnish(바니시)에서도 추가 증설 가능성이 존재해 향후 신규 모멘텀으로 작용 가능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ihs_buffett@naver.com

'버핏연구소' 구독하기

개인정보 수집 및 이용

뉴스레터 발송을 위한 최소한의 개인정보를 수집하고 이용합니다. 수집된 정보는 발송 외 다른 목적으로 이용되지 않으며, 서비스가 종료되거나 구독을 해지할 경우 즉시 파기됩니다.

광고성 정보 수신

제휴 콘텐츠, 프로모션, 이벤트 정보 등의 광고성 정보를 수신합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최신뉴스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버핏 리포트]현대모비스, SDV 전환 순항…기술·수익성·글로벌 고객 확대 전략 제시 -NH NH투자증권이 28일 현대모비스(012330)에 대해 소프트웨어기반차량(SDV)으로의 전환 계획이 잘 진행 중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9만원을 '유지'했다. 현대모비스의 전일종가는 30만2500원이다. 하늘 NH투자증권 연구원은 현대모비스가 지난 27일 개최한 CID(CEO Investor Day)를 통해 현대모비스의 현재와 미래, 부문별 전략 방향, .
  2. [버핏 리포트]원익머트리얼즈, 2Q 예상比 부진… 3Q 메모리 소재 투자 개선 기대 – IBK IBK투자증권이 27일 원익머트리얼즈(104830)에 대해 2분기는 물량 축소, 환율 영향, 일회성 비용이 반영돼 예상보다 부진했지만 3분기부터 메모리 소재 업종 투자심리가 개선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만5000원을 유지했다. 원익머트리얼즈의 전일 종가는 2만3500원이다.김형태 IBK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올해 2분기 .
  3. [버핏 리포트]LG유플러스, 주주환원•실적개선 이미 주가 반영...추격 매수는 다음에 -하나 하나증권이 27일 LG유플러스(032640)에 대해 예상 주가수익비율(PER)과 주가순자산비율(PBR)이 여전히 낮은 수준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만6000원을 '유지'했다. LG유플러스의 전일종가는 1만5220원이다.김홍식 하나증권 연구원은 올해 높은 이익 성장, 주주환원 증대 및 낮은 수준의 주가를 고려해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를 설...
  4. 바이오노트, 건강관리장비와용품주 저PER 1위... 4.71배 바이오노트(대표이사 조병기. 377740)가 8월 건강관리장비와용품주 저PER 1위를 기록했다.버핏연구소 조사 결과에 따르면 바이오노트가 8월 건강관리장비와용품주 PER 4.71배로 가장 낮았다. 이어 바텍(043150)(6.26), 피제이전자(006140)(9.23), 세운메디칼(100700)(11.08)가 뒤를 이었다.바이오노트는 지난 2분기 매출액 324억원, 영업이익 63억원을 기록하며 ...
  5. [시황] 미국증시, 엔비디아 실적 기대감 힘입어 반등 미국은 엔비디아 실적 기대감에 힘입어 반등했다. 투자심리가 트럼프 연준 흔들기로 위축됐지만 엔비디아 실적 기대감에 다시 회복됐다.유럽은 프랑스 정치 불확실성에 하락했다. 프랑스 정부에 해산 위기가 몰리며 정치적 불확실성이 증시에 압박을 가했다.중국은 소비섹터 강세에도 혼조 마감했다. 소비 섹터 강세에 상해종합지수가 장..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