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버핏 리포트] SPC삼립, 기저효과로 증익 전망 - NH
  • 이승윤 기자
  • 등록 2022-01-06 16:47:53
  • 목록 바로가기목록으로
  • 링크복사
  • 댓글
  • 인쇄
  • 폰트 키우기 폰트 줄이기

기사수정

[버핏 연구소=이승윤 기자] NH투자증권은 6일 SPC삼립(005610)에 대해 4분기 영업이익은 제빵 호조 및 전년도 기저효과 영향으로 7.6% y-y 증가할 것이고 전년도 기저효과로 단기 실적 모멘텀은 강하나 중장기 관점에서 성장 동력 및 안정적 수익원 확보가 필요하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0만원을 유지했다. SPC삼립의 금일 종가는 6만9400원이다.

NH투자증권의 조미진 애널리스트는 “코로나와 원재료 가격 상승 등에 따른 수익성 타격이 이어져 온 만큼 외부 환경 개선시 이익 개선 가능 전망은 유효하나 원가 부담의 가격 전가가 가공식품 업체들 대비 어려운 사업 구조의 한계 때문에 브랜드력과 제품력 대비 수익성이 레벨업 되거나 안정적 성장 흐름을 보이지 못하는 점이 아쉽다”며 “계열사와 무관한 안정적인 자체 수익원을 확보하거나 중장기적으로 매출액 성장률을 확대시킬 수 있는 동력 개발이 필요하다”고 판단했다.

또 “4분기는 연결기준 매출액 7352억원(+8.9% y-y), 영업이익 233억원(+7.6% y-y)”이라며 “Cash Cow인 베이커리 사업부(+6.5% y-y)는 성수기 시즌을 맞이해 고마진 호빵의 판매 호조가 나타나고 제품 다각화 효과가 이어지며 성장세를 이어나갈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식품 사업부는 전년도 베이스가 높지 않은 상황에서 제품 확충 효과로 매출액(+16.7% y-y)이 두 자릿수의 성장률을 유지하나 코로나 재확산 및 마케팅 비용 증가 영향으로 수익성은 기대치에 못 미칠 것”이라며 “맥분은 저가에 확보했던 재고 및 원화 강세로 원재료 단가 상승 속에서도 우려 대비 수익성 하락 방어를 잘 하고 있다”고 파악했다.

끝으로 “육가공은 B2B 채널 회복으로 매출액 성장(+8.2% y-y)이어질 것이나 계란 가격이 급등 영향이 연중 이어지며 수익성 압박 또한 지속될 것”이라며 “휴게소 사업부는 위드코로나 기대감으로 이전 대비 트래픽이 회복되고 있었으나 연말 확진자 급증에 따라 영업이익 흑자전환까지는 시간이 더 필요할 것”으로 예상했다.

SPC삼립은 제과 및 식품 판매유통사업을 영위하고 샌드위치, 냉장 제빵/디저트류 등과 같은 다양한 RTE(Ready to Eat) 제품들을 출시한다.

SPC삼립. 최근 실적 [자료=네이버 증권]

SPC삼립. 최근 실적 [자료=네이버 증권]

lsy@buffettlab.co.kr

ihs_buffett@naver.com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최신뉴스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버핏 리포트] 포스코홀딩스, 철강·리튬 동반 상승 임박...목표가↑-NH투자 NH투자증권이 31일 포스코홀딩스(005490)에 대해 향후 철강은 중국 부양책 영향, 리튬은 공급 제한 영향으로 가격 상승이 전망된다며 투자의견은 ‘매수’로 유지했고, 목표 주가는 기존 51만원을 유지했다. POSCO홀딩스의 전일 종가는 34만원이다. 이재광 NH투자증권 연구원은 “3분기 포스코홀딩스의 매출액은 18조3210억원(YoY -3.4%), 영업...
  2. 바텍, 건강관리장비와용품주 저PER 1위...6.35배 바텍(대표이사 김선범. 043150)이 11월 건강관리장비와용품주 저PER 1위를 기록했다.버핏연구소 조사 결과에 따르면 바텍은 11월 건강관리장비와용품주 PER 6.35배로 가장 낮았다. 이어 레이언스(228850)(6.47), 디알젬(263690)(7.55), 세운메디칼(100700)(8.41)가 뒤를 이었다.바텍은 지난 3분기 매출액 873억원, 영업이익 125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각.
  3. CJ CGV, 3Q 매출액 5470억 전년比 34.9%↑..."CJ올리브네트웍스 시너지가 실적 견인" CJ CGV(대표이사 허민회, 079160)가 올해 3분기 매출액 5470억원, 영업이익 321억원을 기록했다고 8일 공시했다(이하 K-IFRS 연결). 전년 동기 대비 각각 34.9%, 5.2% 증가했다. 지난 6월 자회사로 편입된 CJ올리브네트웍스와의 시너지가 본격화되며 호실적을 견인했다.올리브네트웍스는 매출 1830억원, 영업이익 164억원을 기록했다. 대외사업 수주 확대 및...
  4. 네이버, 3Q 매출액 2.7조 전년동기 比 11.1%↑..."검색 및 광고사업 호조" 네이버(대표이사 사장 최수연, 035420:NAVER)가 3분기 매출액  2조7156억원, 영업이익 5253억원을 기록했다고 8일 공시했다(이하 K-IFRS 연결). 전년동기대비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동기 대비 11.1%, 38.2% 상승했다. 숏폼, 피드 서비스를 통한 체류시간 광고 상품 개선 등으로 발생한 검색 및 광고사업의 호조세가 실적을 견인했다는 분석이...
  5. 코웨이, 3Q 매출액 1.1조 전년比 9.2%↑..."동남아 매출이 성장 견인" 코웨이(대표이사 서장원, 021240)가 3분기 매출액 1조1003억원, 영업이익 2071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K-IFRS 연결).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9.2%, 6% 증가한 수치다. 코웨이는 3분기 국내 사업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9.9% 증가한 6608억원이라고 밝혔다. 이는 여름철 아이콘 얼음정수기 판매 확대와 비렉스(BEREX) 매트리스 및 안마의자의 꾸준한 ..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