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버핏 리포트] 현대차, 아쉬웠던 2021, 기대되는 2022-신한
  • 이지윤 기자
  • 등록 2022-01-11 08:38:58
  • 목록 바로가기목록으로
  • 링크복사
  • 댓글
  • 인쇄
  • 폰트 키우기 폰트 줄이기

기사수정

[버핏연구소=이지윤 기자] 신한금융투자는 11일 현대차(005380)에 대해 실적이 부진했던 지난해와 달리 올해는 생산 유연성을 통한 생산 정상화가 이뤄질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7만원을 유지했다. 현대차의 전일 종가는 20만9500원이다.

정용진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현대차의 지난해 4분기 실적을 매출액 30조2000억원(YoY +3.1%), 영업이익 1조7600억원(YoY +40.3%)로 전망한다”며 “이는 시장 기대치(OP(영업이익) 1조9500억원)을 10% 하회하는 실적”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4분기 글로벌 도매 판매는 96만1000대(YoY -15.6%, QoQ +7.0%)를 기록했고, 매출로 인식되는 중국을 제외한 도매 판매는 86만3000대(YoY -13.5%, QoQ +3.7%)로 예상보다 부진했다”고 말했다.

그는 “4분기는 계절적 성수기 및 생산 정상화로 판매 볼륨 개선이 가시화될 것으로 기대했으나 더딘 생산 정상화, 한파 등 대외변수에 따른 물류 차진 심화, 코로나19 재확산 여파 등으로 회복 속도가 느렸다”며 “판매 물량이 기대치를 하회했으나 차종 믹스 개선 효과가 지속되면서 마진은 5%대를 유지할 전망”이라고 예측했다.

아울러 “코로나19 이후 신차 수요가 폭증하는 가운데, 생산량 감소가 고정비 부담보다는 차량 가격 상승과 재고 소진으로 이어져 차량용 반도체 부족이 1년이상 장기화 됐음에도 완성차 업체들의 실적은 견조했다”며 “현대차가 올해 판매 목표로 글로벌 432만3000대(YoY +11.1%)를 제시했고, 이는 신규 인도네시아 공장 출범 영향도 있겠으나 생산 정상화에 대한 자신감을 반영한 수치”라고 평가했다.

또 “반도체 공급 상황이 불투명한 가운데 생산 정상화가 가능한 이유는 대체 소재의 개발, 공동 부품 활용 등을 통해 생산 유연성을 늘리고 있기 때문”이라며 “현대차는 지난해 코로나19 재확산, 물류 대란 등 비정상적 환경에서도 6%대 수익성을 기록했으며 올해는 생산 정상화와 초과 수요 흡수를 통해 추가적인 성장이 가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현대차는 자동차 및 자동차부품을 제조 및 판매하는 완성차 제조업체다.

현대차 캡처사진

현대차의 최근 실적. [이미지=네이버 증권]

jiyoun6024@buffettlab.co.kr

ihs_buffett@naver.com

'버핏연구소' 구독하기

개인정보 수집 및 이용

뉴스레터 발송을 위한 최소한의 개인정보를 수집하고 이용합니다. 수집된 정보는 발송 외 다른 목적으로 이용되지 않으며, 서비스가 종료되거나 구독을 해지할 경우 즉시 파기됩니다.

광고성 정보 수신

제휴 콘텐츠, 프로모션, 이벤트 정보 등의 광고성 정보를 수신합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최신뉴스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버핏 리포트] 롯데웰푸드, 코코아 가격 하락 시작…인도 법인 성장까지 더해져 마진 반등 본격화 - 한국 한국투자증권은 21일 롯데웰푸드(280360)에 대해 글로벌 코코아 가격이 톤당 5000달러 아래로 내려오며 원가 부담이 완화되고, 내수·해외 가격 인상 효과가 더해지면서 4분기부터 수익성 개선이 본격화될 것으로 전망한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 17만원을 제시했다. 롯데웰푸드의 전일 종가는 12만3700원이다.강은..
  2. [버핏 리포트] 대한조선, 내년 영업이익률 25.6%로 역대 최대치 전망 ...탱커선 호황기 누리며 기대감 증폭 - DS DS투자증권은 28일 대한조선(439260)에 대해 국내 최대 영업이익률을 기록하는 ‘대한민국 수익성 1등 조선사’ 로 탱커선 호황기를 누리는 중이라고 분석했다. 이에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9만2000원을 제시했다. 대한조선의 전일 종가는 6만7300원이다.김대성 DS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3분기 국내 최대 영업이익률(24.3%)을 .
  3. [버핏 리포트] KSS해운, 3Q 누적 매출액 4139억 ...주가상승 관건은 주주환원 – 하나 하나증권은 21일 KSS해운(044450)에 대해 액화석유가스(LPG) 및 암모니아 운송에 특화된 선사로서 안정적인 수익력을 보유하고 있으나 암모니아 시장 개화 전까지는 주주환원 확대 여부가 주가를 좌우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KSS해운의 전일 종가는 9460원이다.안도현 하나증권 애널리스트는 “KSS해운이 3분기 누적...
  4. [버핏 리포트] 네이버, 두나무 결합으로 웹3·핀테크 장기 성장동력 확보…연결실적 개선 본격화 - 대신 대신증권은 28일 네이버(035420)에 대해 네이버파이낸셜과 두나무의 포괄적 주식교환으로 글로벌 디지털 자산 산업 주도권 확보에 나서고 있으며, 향후 연결 실적 편입과 사업 확장에 따른 장기 성장성이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33만원으로 제시했다. 네이버의 전일 종가는 25만1500원이다. 이지은 대신증권...
  5. [버핏 리포트] 엔씨소프트, 아이온2 안정적 국면...자체 결제 시스템으로 수수료↓ - NH NH투자증권이 28일 엔씨소프트(036570)에 대해 아이온2의 성과가 초기 우려와 달리 안정적으로 유지되고 있고 기존 게임에 자체 결제 시스템 도입으로 지급 수수료를 절감할 수 있을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32만원으로 '상향'했다. 엔씨소프트의 전일 종가는 21만3500원이다. 안재민 NH투자증권 애널리스...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