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버핏 리포트] CJ대한통운, 승부수를 띄우다 - 유진
  • 이승윤 기자
  • 등록 2022-01-25 16:36:45
  • 목록 바로가기목록으로
  • 링크복사
  • 댓글
  • 인쇄
  • 폰트 키우기 폰트 줄이기

기사수정

[버핏 연구소=이승윤 기자] 유진투자증권은 25일 CJ대한통운(000120)에 대해 지속가능 성장을 위한 체질 개선 작업을 시작했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1만원을 유지했다. CJ대한통운의 금일 종가는 11만7500원이다.

유진투자증권의 방민진 애널리스트는 “CJ대한통운의 택배 시장 점유율은 50%에 육박(한국통합물류협회 기준)하고 2018년 아시아 최대규모의 곤지암 메가허브터미널 투자를 마무리하고 이후 서브터미널 분류 자동화(휠소터), 소형 화물 전문 터미널 MP(Multi-point) 투자 등을 통해 택배 네트워크의 최적화를 완성해가고 있다”며 ”인건비 등 비용 상승 압력으로 단기 변동성은 있었지만 이와 같은 투자는 결국엔 수익성 제고로 돌아오고 있다”고 파악했다.

또 “이커머스 시장 경쟁 가속화로 전통적 택배보다 빠른 배송(신 LMD) 물동량이 시장 성장을 견 인할 것”이라며 “CJ대한통운은 이와 같은 시장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비해왔고 지난해부터 2조5000억원 규모 대규모 투자를 통해 본격적으로 체질 개선 작업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그는 “풀필먼트 인프라 확장 및 시스템 구축, 로보틱스 도입 투자가 될 것”이라며 “올해 이 투자가 마무리되면 CJ대한통운은 네이버를 중심으로 자체 배송 역량을 갖추지 않고 있는 이커머스 업체들에게 익일배송, 새벽배송, 당일배송 서비스를 제공하여 시장 성장을 온전히 향유할 수 있게 되고 운영 효율 제고 및 비용 절감을 통한 수익성 제고 역시 기대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지난해부터 본격화된 수익성 위주 조업이 이어질 것”이라며 “택배 부문에서는 지난해 선제적으로 반영시킨 비용 인상분을 운임 인상으로 커버하며 마진율 제고에 주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끝으로 “글로벌 부문에서도 지난해부터 시작된 비수익 사업 정리를 통해 손익이 개선되고 있고 이를 통한 8000억원 이상의 EBITDA가 투자 재원을 커버할 것”이라며 “CJ대한통운이 구축하고 있는 물류 인프라는 시장 지배력 강화와 수익성 제고의 지렛대가 될 것”으로 판단했다.

CJ대한통운은 CL사업부문, 택배사업부문, 글로벌사업부문, 건설사업부문을 주된 사업부문을 영위한다.

CJ대한통운. 최근 실적 [자료=네이버 증권]

CJ대한통운. 최근 실적 [자료=네이버 증권]

lsy@buffettlab.co.kr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최신뉴스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버핏 리포트]SK하이닉스, 3Q 영업익 컨센 하회 전망...D램 수요 양극화는 실적 변수-KB KB증권이 13일 SK하이닉스(000660)에 대해 3분기 스마트 폰, PC 등 B2C 제품 판매 부진에 따른 세트 업체들의 메모리 모듈 재고증가로 올 하반기 메모리 가격 상승이 당초 기대치를 하회할 것으로 전망되고, 지속되고 있는 원화강세가 실적 개선에 비우호적인 영향을 끼칠 것으로 예상된다며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24만으로 하향.
  2. 하이비젼시스템, 핸드셋주 저PER 1위... 4.29배 하이비젼시스템(대표이사 최두원. 126700)이 9월 핸드셋주 저PER 1위를 기록했다.버핏연구소 조사 결과에 따르면 하이비젼시스템은 9월 핸드셋주 PER 4.29배로 가장 낮았다. 이어 슈피겐코리아(192440)(5.19), 노바텍(285490)(5.27), 유아이엘(049520)(5.34)가 뒤를 이었다.하이비젼시스템은 지난 2분기 매출액 907억원, 영업이익 147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
  3. 나이스정보통신, 상업서비스와공급품주 저PER 1위... 5.35배 나이스정보통신(대표이사 김승현. 036800)이 8월 상업서비스와공급품주 저PER 1위를 기록했다.버핏연구소 조사 결과에 따르면 나이스정보통신은 8월 상업서비스와공급품주 PER 5.35배로 가장 낮았다. 이어 나이스디앤비(130580)(7.02), KTis(058860)(8.14), 제이엠아이(033050)(9.61)가 뒤를 이었다.나이스정보통신은 지난 2분기 매출액 2462억원, 영업이익 122억...
  4. [버핏 리포트] 원익머트리얼즈, 수익성 중심의 제품군 구성·원가 개선으로 하반기 성장 모멘텀↑ -DB DB증권은 원익머트리얼즈(104830)에 대해 수익성 중심의 제품군 구성·원가 개선으로영업이익이 증가했으며, 하반기 전망도 밝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만5000원을 유지했다. 원익머트리얼즈의 전일 종가는 2만7950원이다.서승연 DB증권 연구원은 “2024년 2분기 원익머트리얼즈의 매출액은 765억원(전분기 대비 +2%, 전년..
  5. 팬엔터테인먼트, 방송과엔터테인먼트주 고ROE+저PER+저PBR 1위 팬엔터테인먼트(대표이사 박영석. 068050)가 8월 방송과엔터테인먼트주 고ROE+저PER+저PBR 1위를 기록했다.버핏연구소 조사 결과 팬엔터테인먼트는 8월 방송과엔터테인먼트주 고ROE+저PER+저PBR 1위를 차지했으며, SBS(034120), KX(122450), 한국경제TV(039340)가 뒤를 이었다.팬엔터테인먼트는 지난 2분기 매출액 120억원, 영업이익 8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